점박이 강아지

이웃집 울타리
작은 구멍틈사이로
머리를 내미는

온몸에 흙범벅
선뜻 씻기기엔 
구석구석 지저분해

어쩌나 가끔은
귀엽기도 해

저기 저 점박이 강아지
제 꼴 우스운 줄 모르고 그저 해맑네
저기 저 마당청소를 한뒤
더러운 제 주인 손만 보고 짖네

오늘은 얼마나
장난기가득한 
표정으로 나타날까

꼬리를 흔들며
내게 달려오는
꼬죄죄한 너의 모습

어쩌나 너에게
줄게 없는데

저기 저 점박이 강아지
제 원래모습따윈 신경쓰지 않고
저기 저 옆집 얼룩덜룩한 
바둑이 꼬리만 졸졸 따라가네

점박이 강아지 (Prod.by 107)

그래 나도 서두르진 않을게
눈을 감고 준비될 때까지
이 마음 모아 흘러온 바람결에 맡기고선 네가 올 때까지 
걸음마다 꽃도 길을 알려주고
나리는 풀잎도 네게 데려다주길

세상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나만은 널 절대 놓지 않을게
오늘 하루만큼은 내게 기대어줘
난 항상 여기 있을게 이곳에서

가만히 널 보고 있을 때면 나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은걸
네게 가는 이 길 끝에 너도 웃으며 날 기다리고 있을까
걸음마다 핀 네 웃음소리도, 내게 온 너도 선물같은걸

세상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나만은 널 절대 놓지 않을게
오늘 하루만큼은 내게 기대어줘
난 항상 여기 있을게 이곳에

업혀도 좋아 실컷 울어도 괜찮아
필요할때만 날 찾아줘 혼자 있지마

여기 있을게

깊은 잠을 자고 있나봐요 
오늘 밤 그대 지키는 별이 되어
네가 편히 잠들 수 있게 
멀리서 나마 네게 머물고 싶어요 음음
쉴 수도 없어요 네게 닿으려면
풀잎에 적어 날려보내야하나
아 사랑 해뜨면 창을 열어 보낼게
아 사랑 설레이는 향기담아
매일 고백하는 이맘 변치 않을 거야 정말 음음
 음음음

오늘 밤도 나 네게 반했나 
어떤 모습이던지 너를 사랑해 항상
오래 못 볼지라도 너무 멀리 있어도
기억해 줘요 나 음음
반짝이는 그대 더 빛날 수 있도록
풀잎 편지에 내 맘 담아 날려보내야 하나
아 사랑 해뜨면 창을 열어 보낼게
아 사랑 기분좋은 향기담아
매일 고백하는 이맘 너를 사랑해요 정말 음음

풀잎 편지

Im in love in a 블랙글레이즈드
끈적하고 달콤해
사라지기전까지

Im in love in a 블랙 글레이즈드
하루도 못 견뎌해
깊이깊이 빠져들어
 
9월쯤이었나 널 처음 만난 날
그때로 돌아가 다시 만나고 싶어
지금 내 전부를 헤쳐놓았으면서
어디로 떠나는 거니

가지 마 제발 가지 마
너 없인 목말라 죽고 말 거야
내 맘을 전부 주려 하자마자
멀어지는 너

Im in love in a 블랙 글레이즈드
첫입은 달달해
혀가 중독될 만큼

Im in love in a 블랙 글레이즈드
오늘도 널 만나야 해
초록색 지붕 아래로

블랙글레이즈드라떼

조그만 두발로 어딜 바삐 가나
귀여운 손가락은 무얼 만드나
이 추운 겨울도 너의 웃음 한방에 사르르 녹을걸
내게만 꼭 보여줘 따스하게 준비할게

널 보러 갈래 저 동화 속으로
지켜줄게 조심스레 다가가
네가 주우려 한 그 복숭아 들고 네게 갈게
너무 멀리에 있어도 내가 찾을게 너를

그대

커피는 너무 쓰다며 보리차 한 입에
종일 네 생각만 나 어떡해
조금만 기다려줘 너 있는 곳으로 갈게
날 만나면 다 얘기해 줄 거지
나의 작은 복숭아

널 보러 갈래 저 동화 속으로
지켜줄게 조심스레 다가가
네가 주우려 한 그 복숭아 들고 네게 갈게
너무 멀리에 있어도 내가 찾을게 너를

그대

소녀의 복숭아 상점 🍑

몰랐어 향기 넘어 속삭이는 얘기
내방 온통 새파랗게 물들인 것처럼
파란 우리의 그때로 돌아간다면
꼭 붙어 떨어지지 않을 텐데 그대

파랗게 피어나줄래 그리움 담아다 보낼게
시들지 않게 천천히 널 보살펴줄게
네가 쥐고있는 꽃 가시가 있어도
아프지 않게 내 손위에 올려
투덜대도 내겐 꽃보다 너

강해보여도 한없이 여린 네맘처럼
항상 내가 기대는 네 포근한 곁처럼
멀리 떨어져 네가 보고싶어져도
잠시 서로의 향기를 가꾸자

파랗게 피어나줄래 그리움담아다 보낼게
시들지 않게 천천히 널 보살펴 줄게
네가 쥐고 있는 꽃 가시가 있어도
아프지 않게 내손위에 올려
투덜대도 내겐 꽃보다 너

내겐 꽃보다 너
결국 우린 서로의 꽃을 피울테니
제법 향기도 모습도 갖췄구나
이젠  네게로 날아가

걱정마 우리는 다시 만날테니
오래 향기 잃지 않고

너의 향기에 푹 빠진 나도

꽃, 너

6시 알람이 울리면 잠에서 깨어나야해
1교시 내려와 네 자린 내가 맡아 놓을게
너무 피곤해 점심시간에 옥상에 가보자
10층으로 올라와줘
멀리서라도 이 노래를 들을 수만 있다면

어른이 되어 떨어져도 혹시 가는 길이 달라도
내옆에는 항상 너가 너옆에는 항상 내가 있어줄거야나나나

너랑 나만 
나랑 너만 

오늘은 무얼 먹고싶어 나에게 맞춰주는
횡단보도 건너 저기서 너를 기다릴게
조금은 스윗하게 보내고픈 딸기크림라떼
이어폰은 나눠끼고

나의 20살에 와준 마치 선물같은 너

어른이 되어 떨어져도 혹시 가는 길이 달라도
내옆에는 항상 너가 너옆에는 항상 내가 있어줄거야나나나

수지맞은날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라
그대 머리 맡에 기대 머물고 싶어라
바라보는 것도 방해되지 않게
한 발 뒤에 있을게

질리지도 않는 것 같아
너무 멀리 와 버렸는걸

가져가 네것이될게
언제나 여기있을게
그대 품에서 그저바라만 볼게
나의 그대

깊은 밤 홀로 잠에 드는 너를
걱정마 오늘 밤도 네 곁을 지켜줄게
아무 꿈 없는 행복한 아침을
네게 선물하고 싶어

아프진 않게 두 손 가득이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데

오직 나 너만을 위해 사는
작은인형이 될게
내게 기대어 
숨기지말고 모두
나의 그대

작은 인형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cover

Red queen iu cover

겨울잠 -iu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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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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