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여름이 지나고
모든 것이 걸음을 내딛고
온 세상이 물빛의 소음으로
분주히 달릴 때
발목까지 비가 차오르고
나를 전복시킨 그 한번을 탓하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꿈으로
품으로
달린다 사라져가는 지금 속으로
달린다 벗겨지는 표정의 틈으로
달린다 터져나오는 이름 하나로
단 하나로
흥건한 계절이 지나고
익어버린 욕심을 내딛고
온 세상이 흔적과 사랑으로
분주히 달릴 때
턱 밑까지 숨이 …
달린다 🦕🏃♀️💨
오늘도 울고가요🤍 😢
🧡🍊
사랑합미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