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걷다가 끝내 멈췄던 발걸음텅 빈 채 끊어진 길 앞에서그림자 속에서 쫓던 별빛의 잔영은희미해지고 말았어
어디를 가도 차디찬 눈을 벗어날 수가 없는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길을 걸어갈 뿐바람이 멎은 뒤편에서 되돌아오는 것은어두운 밤처럼 외로웠었지
가끔씩 길을 잃고 홀로 남아버린대도다시 다가와 손 내밀어 안아주기를잊혀질 수 없는 상처가 남아있대도 여전히끝까지 걸어갈 수 …
Home
Feed
Search
Library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