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건조해

A.Rau Lately

길가다가 가끔씩 나 멈춰 서잖아
널 만난 후 계속 그래. 이러다 나 머지않아.
미칠것 같아. 이젠 이렇게 마음 숨기는것도 지칠법
한데 나에게는 전혀 관심없는 너잖아.
숨기며 아픈게 내겐 더 나아.
너와 나 어울리지 않는다는것 알아.
더구나 내새울것 난 하나 없잖아.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여지껏 너에게 했던 표현도
나조차 서투르게 보였던건
이제껏 이런 적이 없어서였어.

이제 곧 겨울 지나
따슷한 봄 다가와.
근데 아직 차가운건지, 난?
입김은 안나도 담배 연기가
대신해. 끊으라던 담배가 널 대신해 

술과 함께 날 위로해주네.
오늘도 취한채 잠이 들겠지.
내일도 너 때문에...
취한채 잠이 들겠지...
취한채 잠이 들겠지...


너에게 난 노바리,,노가리 말고,,(2011.03)

티슈자국(2011.02)

친구들은 그때 내가 많이 변했데
그래, 인정. 간만에 본 근래 깜짝 놀랄 뻔했데.
왜? 몰골 해골같아서 식겁 했데. 
못 먹긴 했지. 지난 2주가
2년 아니 20년 처럼 길줄야   
나도 예상 못 했지.
억지 아닌 웃음 지어도 나보고 실성했데.

좋은 일도 있었어.
유럽 미국 증시 회복성향으로 
가지고 있는 주식은 조금 올랐어.
그리고 홀로 포천가
사진도 찍고 놀았어.
혼자 거길 뭐 하로가?
이상케 요즘은 하루가
너무나도 길거든
스케쥴 하나 안비워둔
상태인데도 시간이 남으니까.

솔직히 요즘 밥을 먹으면 전부 게워네.
하루하루 피곤해 죽겠는데 꿈에선 나를 깨워.왜?
눈 감는 순간 빼고도 힘든데
눈 감는 순간까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No.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 욕하는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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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병째인지.. 나도 잘 몰라..아마 과음했겠지?
몇번째인지.. 너의 번호만 누른채 괜히...
통화 버튼만을 생략하고 혼잣말 하는게..
'넌 어때? 혹시나 나처럼 가끔
 우리 서로 입맞춤 하는 
 꿈을 꾸고 그 추억만큼 눈물 흘리니?

 사실 난 그래. 
 '다신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다시 반복해.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냐. 자꾸 내
 실수만 생각나는데...
 
 너는 안그래? 허무함 속에
 파묻혀 눈물로 밤을 지내고
 다시 마주할 거란 기대도
 버리는 매일..오늘도 막 이래.. 또...'   


솔직히 요즘 밥을 먹으면 전부 게워네.
하루하루 피곤해 죽겠는데 꿈에선 나를 깨워.왜?
눈 감는 순간 빼고도 힘든데
눈 감는 순간까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No.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 욕하는건 아니라고

Happily Ever After    Su.Park

Ooh, I don't want to go to home.
ooh, I can't listen.무슨 소리 Knock? No,
이곳은 우리 둘만 알고있어.누구도
찾아올수 없어. 이렇게 불끄고 
서로 따스히 안고있으면 꿈꾸고
있는 기분이야. 지금 나보다 
너가 더 뜨거(워).
화려하진 않아도 이건 둘만의 Party.Right?
우린 이로써 연인이상의 사이 인가?

Ooh, I don't want to go to home.
Ooh, 너와 함께있고 싶어. 모든걸
잊게해. 나의 손이 너의 부드러운
가슴을 스칠때 살짝 부끄러운 
듯이 내 손을 밀쳐내. 
지금 새벽 두시.우린 서로 이성의 
잔재를 가지고 있지 않아.Right?
나 널 만나고나서 부터 미쳐가나봐?

Ooh, I don't want to go to home.
Ooh, 헤어지기 싫어. 조금 더...
있고 싶어 너와...
속옷을 왜 입어? 그냥 일루와.



I don't want to go to home(2010.9)

2010.4.28 벙개송

OK.아마 우리 처음 만난게
언제지? 머리가 나빠서 그건 기억 안나네.
요즘 시험공부는 좀 할만해?
또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달콤한 밤의 느낌을 즐기고있진 않겠지?
안봐도 알만해~나랑 비슷하게 
서로의 생각 많이 하겠지?
나도 너 생각 막 나네.
회색의 도시가 이후로 
마냥 핑크빛 세상 같네

요즘 느끼는게 세상 참 살만해.
가장 어둡고 차가웠던 순간 작게
빛나던 한가닥의 너란 존재가 
날 비쳐.나만의 달빛이 됐지.넌..
또, 하나 말할께.
너 없는 혼자만의 시간 참 아깝네.
이런 느낌 아마 내가 너 보다
너를 더 사랑해 그런걸 수도..
우리가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하나 되어감을 알 수 있어.
잠깐 괜히 나 때문에
잠못자거나 하는건 아니지?
일찍자~^^ 우리 만남에
현실 혹은 꿈의 경계도 없잖아
매일 떨어져있어도 '하나'네.
꿈 속에서 춤을 출께.
(Shall We Dance?)
그때 너의 귓속에 속삭일께.
(사랑해)

A-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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