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발매일 : 2022.12.27

그냥 어쩌다 보니 괜찮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딱히 크게 노력 안 해도 상황이 잘 따라줬으면 한다
공들인 것 보다 항상 더 많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 내 인생에 그 모든 게 다 충족된다면
와닿지 않을 뻔한 성공담 늘어놓는 대신
그냥 다 운이었다고 말해야지
사실 시대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고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10년 전의 내가 상상했던 돈과 명예
부쩍 더 잦아진 엄마 아빠의 머리 염색
걱정 끼치는 게 싫어 어른인 척했네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십년지기 친구들은 내가 많이 변했대
대부분의 관계 어느새 정리가 됐네
어릴 때 마음 졸인 것보다는 별거 없네

이거저거 재는 버릇, 하다 보니 서른
저기는 얼마를 벌고 비교하면 끝없는
이 의미 없는 짓 아마 멈출 순 없겠지
중요한 건 균형, 난 그사이를 헤매겠지
어쩌다 보니 왔어. 이건 아니지, 벼슬
겨우 삼십에 늙은 척은 지나친 경솔
난 지금 십 대 일 때보다도 더 많이 배워
출근길에 훑는 아티클과 뉴스레터
몇 번의 이직, 매번 다른 챕터
상처 난 진심, 세상은 냉정
더 아프고 싶지 않아 성격을 바꿔
근데 그 날카로움에 누군가는 또 아파
인정받지 못해서 때로는 빈정거리고
얕은 지식으로 지식인인 척
그 찌질함을 벗기까지 걸린 시간 십 년
단순히 시간이 해결해준 게 아녔거든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10년 전의 내가 상상했던 돈과 명예
부쩍 더 잦아진 엄마 아빠의 머리 염색
걱정 끼치는 게 싫어 어른인 척했네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십년지기 친구들은 내가 많이 변했대
대부분의 관계 어느새 정리가 됐네
어릴 때 마음 졸인 것보다는 별거 없네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가족과 시간 보내
어떤 친구는 일 년에 한 번 정도가 편해
바통 터치하듯 주변 사람들도 변해
홧김에 저질러 보는 게 갈수록 어렵네
빠른 의사결정이 확 중요해진 나이
너의 호소에 둔감해도 날 미워하지는 마
어떻게든 붙잡고 애써보려 했던 것을
정리하던 날, 책임감을 배운 밤
난 내 사람들에게 뭔갈 기대하지 않아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지만 돌려받을
생각 따윈 없어 어쩌면 내 이기적인 만족
언제든 편히 연락해도 돼, 필요하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지금 내 길과 커리어
여전히 치열하지 몸담은 곳이 어디든
난 최선 다해왔고 이제야 조금씩 꽃 피네
또 다른 도전에 날 던지네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10년 전의 내가 상상했던 돈과 명예
부쩍 더 잦아진 엄마 아빠의 머리 염색
걱정 끼치는 게 싫어 어른인 척했네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십년지기 친구들은 내가 많이 변했대
대부분의 관계 어느새 정리가 됐네
어릴 때 마음 졸인 것보다는 별거 없네

내가 멜론에 내놓은 노래가 벌써
백 개를 넘겨 믹스테이프 시절 곡도
다 합치면 훨씬 많겠지 내 이십 대
절반을 바쳐서 교환한 게 지금이네
만약 현재의 내 모습을 과거의 내가
미리 볼 수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서른 살 랩퍼, 근데 무명을 곁들인 lyricist
사람들은 날 성공한 거라 볼까?
업무처럼 변해버린 신곡 찾아 듣는 일
도대체 뭐 때문에 이걸 잡아두는지
미련인가 싶어 떠나서 안 돌아올 듯이
등 돌려봤지만 결국 다시 찾아왔었지
이젠 그냥 나를 받아들여
겨울엔 쉬었다 여름엔 또 뜨거워
그래 난 아직 더 유명해지고 싶어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싶어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10년 전의 내가 상상했던 돈과 명예
부쩍 더 잦아진 엄마 아빠의 머리 염색
걱정 끼치는 게 싫어 어른인 척했네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십년지기 친구들은 내가 많이 변했대
대부분의 관계 어느새 정리가 됐네
어릴 때 마음 졸인 것보다는 별거 없네

이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뜻대로 안 될 줄 알면서도 인생을 거네
어렸던 그때처럼 여전히 많은 걸 원해
부질이 있거나 없거나 메모장을 켜네
이 모든 것이 다 영원하지 않을 걸 아네
그럼에도 내일을 위해 오늘을 준비하네
뭐든 할 수 있을 거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
나름 괜찮아 내 삶도 그리 나쁘진 않네

아니 사실은 아름답네
그것도 아주 많이

이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이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난 실패를 꺼내
뜻대로 안 될 줄 알면서도 인생을 거네
어릴 때 마음 졸인 것보다는 별거 없네

Year-End Rap (2022)

from [Th!nk Positive] Mixtap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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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WarRing
Lyrics by 1060

[Intro]
자유롭지않아서 자유로운척했어
내가 그냥 대충대충사는거 같아보여도
나는 매일이 전쟁이야
this is war
끝나지 않았어
매일 매일 항상
현재진행형

[Hook]
this is 'war' 존나게 질리는거
다들 너무나 쉽게 또 잊어버리고
잃어버리지 평화로워보여도
지금 내 방은 마치 한반도 여전히

W A R (R I N G)
W A R (R I N G)
W A R (R I N G)
but don't worry. 아직까지는 이기는 중

[Verse 1]
힙합이 유행하기 전부터 시작한 나의 랩
그러니 유행이 가고 관심이 가뭄이 되도 
손해가 아닌데 사람들은 내 걱정을 해주고 있지
그것 참 존나 고맙네
아니. 사실은 좆같지
바삐 눈동자랑 대가리 굴려대는 꼬라지들 좀 봐
난 음악을 하고 싶은 것 뿐이야
제발 그 요상한 선긋기 놀이에 나를 끼우지마
기준미달 님들은 일단 입을 좀 닫어
적어도 너네 얘긴 절대 이 곡에선 못 찾어
내가 안타까운건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자기가 멋져지려는게 아닌 멋진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주둥이 털고있는 상황이지
도대체 인맥이 왜 필요해 이건 창작인데
난 처음부터 멋진 형들에게만 말 더듬었어
넌 아니라고 하겠지만 이미 넌 반 쯤 죽었어

[Hook]
this is 'war' 존나게 질리는거
다들 너무나 쉽게 또 잊어버리고
잃어버리지 평화로워보여도
지금 내 방은 마치 한반도 여전히

W A R (R I N G)
W A R (R I N G)
W A R (R I N G)
but don't worry. 아직까지는 이기는 중

[Verse 2]
신선한게 뭔데 난 원래부터
이런 면에 반했던건데 너가 뭔데 진짜힙합을 정의해?
난 이 판에 새로운 뭔가나 커다란 폭풍을
가져올 수도 없을 뿐더러 그럴 계획도 없었어
욕심 부리는 법도 알고 포기 하는 법도 알아
대부분은 둘 중 하나를 못해
골치 아파하며 살아가고 있단걸 나는 알고있어
그러니 제어해야지 나의 감정기복
그런데 너도 3년전의 너를 잊었듯이
나도 가끔은 잃어버려. 나의 중심을
지난번에 만든건 hip-hop이 아닌 hit-pop
그저 따라하려 했지. It G Ma
하지만 나는 곧 제 정신으로 돌아와
싹 다 지우고 다시 빈 메모장을 꼬라봐
나를 방구석에 가두는 범인은 바로 나
기다려봐 때되면 알아서 나갈거야

[Hook]
this is 'war' 존나게 질리는거
다들 너무나 쉽게 또 잊어버리고
잃어버리지 평화로워보여도
지금 내 방은 마치 한반도 여전히

W A R (R I N G)
W A R (R I N G)
W A R (R I N G)
but don't worry. 아직까지는 이기는 중

W A R (R I N G)
W A R (R I N G)
W A R (R I N G)
but don't worry. 아직까지는 이기는 중 *2

WarRing

Live To Fight Another Day

at D:VINE STUDIO.

I'm ready 준비 끝났지
넌 어디 난 계속 직진
내 몸에 요란히 걸친
supreme 없어도 가 난 직진
내가 계속 뭐라고 했던지간에
너희들은 듣지도 않잖아 때문에
난 입을 닫아 사람들관 다르게
갈래 잡내 없는 곳에 갈래
저 빛이 말해 where u at?
말해주고싶지 않아 안 할래
니들 잘 때 내가 깨어있는 이유 ok
뒤를 볼 때 난 앞을 봐 근데 이렇게
앞이 안 보여 이제 uh uh
같은 새끼들만 차고 넘쳐
이제 머리 속이 퐁당 하고 꺼지기에
잘 때가 왔나 봐 이불 줘
but I'm still hungry
눈이 감기지 않어
금방 떨어질거라 했지만
언더독이 왔어
말만 많은 새끼들은
너무 차고 찼어
이제 지겨워서 눈도 감어
너희도 눈 감어
나는 진짜를 봤어
내가 위에 있었어
구름과 함께 두 발을
위에 올렸어
I don't have idea
이제 끝났어
머리 속 turn off

190511 Freestyle

The 3rd mixset by Djkeeho, plz enjoy it!
#hiphop #rnb #soul #funk #newjackswing #music #DJ #korea

Desktop

Let you feel no.3

All produced by bbone
mixed by bbone
master by bbone
guitar by Jin young choi

Cool Summer remix

*본 음원은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ouu 진짜 난 아직 끝낼 수 없어 baby
너가 내 안에 있어 오늘도 아직까지
ouu 진짜 짠하지 모르는 척인지
너가 내 안에 있어 내일도 당연하지
ouu 진짜 난 아직 끝낼 수 없어 baby
너가 내 안에 있어 오늘도 아직까지
ouu 진짜 짠하지 모르는 척인지
너가 내 안에 있어 내일도 당연하지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너 때문에 힘든걸 baby
baby you should know
꼭 알아야해 넌 baby
baby you should know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yeah yeah yeah

오늘도 소주잔이 내 앞에 yeah
너는 또 모르는 척을 하겠지
우리의 지금 관계 모르겠어 맞는지 이런게
하지만 이것도 없다면 가능성이 다 죽겠지 yeah
너무 힘들어 하지만 
이미 됐어 일상이야
내가 뭔지도 몰라 난
너한테 내가 뭔지도 몰라 난
ouu baby you should know yeah
이렇게 살아 오늘도 yeah
나쁜거라고는 말 못해
그러면 가능성은 0이 될테니까

ouu 진짜 난 아직 끝낼 수 없어 baby
너가 내 안에 있어 오늘도 아직까지
ouu 진짜 짠하지 모르는 척인지
너가 내 안에 있어 내일도 당연하지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너 때문에 힘든걸 baby
baby you should know
꼭 알아야해 넌 baby
baby you should know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yeah yeah yeah

아직도 난 널 생각하지
너에게서 전화가 울려 ring ring
나도 모르게 또 미소가 띄지
그래 나도 바보 같아 일단 만나야지
사람들이 말해 진짜 너 병신
나도 알아 모르는게 더 병신
그냥 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을래
엄마 미안해 결혼 그런건 인생에 없지
연애도 못해 이제
여기 저기 상처를 많이 또 줬기에
너의 말과 행동 달라 어지럽게
만들어 그래서 더 힘들어 더 yeah yeah
근데 이미 너무 늦었어
그냥 이렇게 살래
너만 옆에 있으면 돼
너가 더욱 더 좋아졌어
you should know, you know
몇 번 말했는데 뭘
아는건 당연하겠고
힘든건 모를거야 don't know
you should know, you know
몇 번 말했는데 뭘
아는건 당연하겠고
힘든건 모를거야 don't know

ouu 너랑 난 아직 끝날 수 없어 baby
힘들어도 더 기다릴거야 난 평생까지
ouu 너랑 난 아직 좋을 수 있어 baby
아프더라도 더 기다릴거야 평생까지
ouu 진짜 난 아직 끝낼 수 없어 baby
너가 내 안에 있어 오늘도 아직까지
ouu 진짜 짠하지 모르는 척인지
너가 내 안에 있어 내일도 당연하지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너 때문에 힘든걸 baby
baby you should know
꼭 알아야해 넌 baby
baby you should know
baby you should know baby
baby you should know yeah yeah yeah

04 You Should Know

*본 음원은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한강을 본지
오래 된 것 같아 좀 나오지
매일 혼자 걸었던 이 길이
너와 나 두 명이 되니까 기분 좋지
나 혼자서 하는 이 사랑이
조금 어려워도 너랑 같이
걸으니 이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아쉬울게 하나 없을 것 같지
너의 표정이 좋아 보이는데
날씨 때문인지 나 때문인진 모르겠어
이왕이면 나와 함께라서 좋다 그래
baby 그런김에 차가운 손 내게 줄래
날 그냥 친구와 같게만
보지는 말아주길 제발
아 물론 친구랑 이렇게 하진 않겠지 yeah yeah

밤에 같이 걸어보자 한강
우리 딱 두 명이서만
다른 방해는 없게
너랑 걷고싶어 날씨는 ok
밤에 같이 걸어보자 한강
우리 딱 두 명이서만
다른 방해는 없게
너랑 걷고싶어 날씨는 ok
따라와
baby 넌 따라와
이 길은 잘 알아
baby 넌 따라와
내 옆에 따라와
baby 넌 따라와
이 길은 잘 알아
baby 넌 따라와 yeah

그래 나도 딱히 할 일도 없었고
사실 나도 좀 걷고 싶었으니까
발 맞춰 걸을 사람이 있다는게
무언가 조금은 들뜨는 것도 같아
강물과 함께 흘러가는 불빛
아름답지 않냐 물어도
넌 내게 시선을 떼지 않고 
날 보며 고개를 끄떡여
이게 뭔지 잘 모르겠어
모르는 길 널 따라 걷는 것 처럼
마음도 너를 따라가면 되는걸까

밤에 같이 걸어보자 한강
우리 딱 두 명이서만
다른 방해는 없게
너랑 걷고싶어 날씨는 ok
밤에 같이 걸어보자 한강
우리 딱 두 명이서만
다른 방해는 없게
너랑 걷고싶어 날씨는 ok
따라가
baby 널 따라가
이 길은 잘 몰라
baby 널 따라가
니 옆에 따라가
baby 널 따라가
이 길은 잘 몰라
baby 널 따라가 yeah

같은 곳을 너랑 걷게
같은 곳을 우린 걷게
차가운 손 내게 줄래
따뜻한 손 잡아도 돼?
또 걷고싶으면 전화해
근데 우리 이래도 돼?
몰라 난 너만 보이기에
괜찮아 날씨는 ok

WarRing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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