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만약 지금 당장 나에게
자그만 유리구슬 쥐여준다면
아무도 가져가지 못하게
손에 꼭 쥐고서 숨겨버릴 거야

이뤄지지 못한 마음에
그냥 휙 돌아서서 가버린다면
다가오고야 마는 내일엔
글쎄 미련 없이 보낼 수 있을까

**PreChorus**
이리저리 굴러가 버리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가만 보면 아마 꽤 많은 것들이 난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Chorus**
저 멀리서 나에게
오라며 손짓하는 너를 본다면
난 아무도 모르게
못 본 척 반대편으로 걸을 거야


**Verse**
이상할 만큼 벅찬 마음에
남몰래 혼자 신나 뛰고 있다면
다가오고야 마는 아침엔
달콤한 꿈에서 깬 것뿐일 거야

**PreChorus**
생각 없이 여기저기 발 닿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가만 보면 여기까지 온 모든 것이
소용없는 일인 것 같아

**Chorus**
저 멀리 어디에서
날 보며 불러대는 너를 본다면
난 아무도 모르게
못 들은 척 콧노랠 흥얼거릴 거야

다신 널 아는척하지 않을 거야

길을 걷다 마주쳤을 때

OPCD Vinyl에서 촬영한 프로젝트 [ side C : 유재하 ] 에 참여한 곡입니다.
https://youtu.be/MVVsxBLwHFg

장유경, 에이든 - 가리워진 길 (Cover)

들바람 내부는 꿈꾸던 벌판에서
홀로 우두커니
아무것 보지 않고서 멍하니 나
그 무얼 기다리는 듯

내게는 떠나보낸 것 하나 없는데
온 것 하나 없는데
마음속 깊이 고여 있는 응어리는
이번만 아니구나

바람에 스쳐 지나가듯
나는 시간을 비껴만 가고
오늘도 마음에 담은 말
아... 나는...

내 마음 한 켠에 검붉게 고인 자리
지울 순 없어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나는
이 삶을 살아야 하네

봄이 있는 걸 몰랐다면
이리 차갑진 않았을 텐데
한없이 바라만 보는 건
아... 나는...

기다림 끝없는 굴레의 시간 속에
우직하게 갇혀
이 내 맘 구해줄 이 없음에 나는
정처 없는 바람 되네

난 이렇게 멈춰있네

제 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다림

**Verse**
하루하루
열심이었던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이는걸
언제부턴가
끝이 없는 길을 달려가는 것만 같은 기분인걸


**Prechorus**
올려다보면
손에 잡힐듯 하던
꿈이란건 아마도
모래 위 지은 성


**Chorus**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도 내 이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런
의미 없게 느껴져도
그저 오늘도
모래 위에 성을 쌓자


**Prechorus**
숨 막할듯이
달려온 길엔 뭐가 남아있는지
오늘도 고민하지만
저 먼 하늘에 반짝이고있는 별이
날 부르는걸
어두운 밤 속에 아무것도


**Chorus**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도 내 이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런
의미 없게 느껴져도
그저 오늘도
모래 위에 성을 쌓자


**Bridge**
아주 오랜 시간동안
꿈꾸던 내 모습은 아마
많이 달라질지도 몰라
후회 없이 산다는건
꿈일지도 몰라
그저 오늘도 나


**Chorus**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도 내 이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런
의미 없게 느껴져도
그저 오늘도
언제나 그랬던것 처럼
그저 오늘도
모래 위에 성을 쌓자

모래 위에 성을 쌓자

[DEMO] 모래 위에 성을 쌓자

넌 내게 특별하고 Cover

**Verse**

Walkin' down the avenue with full of gloomy thoughts
Just wandering as nowhere to be
Weary heart, blue colored life, grabbed 'em firm and tight
How shall I find the way to make it through?

Going through the journey with heavy burdened heart
Suddenly, I looked up at the sky
Feels like all the problems that have bothered me so much
wasn't that, wasn't that in vain


**Chorus A**

Oh I've finally found out, found the way to make it through
Never thought I made it here with you
Boy, I swear to the lord, though I've been all down and low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Chorus B**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Today's the day, throw sorrows in the past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Verse**

Accepting all my sides that I didn't wanna face
is hard to do,  like it always used to be
But I know when it is all over, I'll be smiling sweet and bright
And I'll be sayin' "It wasn't that in vain"



**Chorus A**

Oh I've finally found out, found the way to make it through
Never thought I made it here with you
Boy I swear to the lord, though I've been all down and low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Chorus B**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Today's the day, throw sorrows in the past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Bridge**

Yeah I know our lives don't go in easy way
And tear our hearts apart in many ways
Oh, life is sour, It's hard not to admit
Nevertheless, I'll proudly say


**Chorus A**

Oh I've finally found out, found the way to make it through
Never thought I made it here with you
Boy, I swear to the lord, though I've been all down and low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Chorus B**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Today's the day, throw sorrows in the past
Singing, Heigh-ho, heigh-ho, there'll be no more blues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I've found the way, the way to make it through

Heigh - Ho (Sketch Version Demo)

깊은 밤 너를 기다려
한없이 나 앉아서
언제쯤이나 돌아올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걷는 길에
그저 울적한 마음
나 네가 참 좋은데
넌 나 같지 않은가봐

이렇게 애타는 마음 속
바라는 것 나 있다면
내가 널 사랑한 만큼
사랑 받는것

그만큼

[Aden K.] 최유리 숲 Cover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오르막길 (Cover)

Fly(2018)

Record, Mix - Honga
Voice - 한혜진, @adenkmusic
Guitar - @blues-m

-Male
항상 기다려왔죠
그대를 만나 는 날
드디어 오늘 이죠
사랑하는 그대를 만나
마음속 작은 상자속
숨겨둔 내맘을 꺼내는 날

-Female
항상 기다려왔죠
그대를 만나 는 날
드디어 오늘 이죠
사랑하는 그대를 만나
마음속 작은 상자속
숨겨둔 내맘을 꺼내는 날

-Both
*Male
사랑하는 그대 얼굴
내 마음속에 가득
우리 둘 만의 행복한 이 순간
어느새 우리에겐 오늘이 왔네요
*Female
그대 얼굴은 내 맘 속에 가득해
이 행복한 이 순간
우리의 오늘이 왔네요
-Female
너와 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시간

-Both
잎사귓빛 바람이 부는 오늘같은 날
세상 누구보다 그댈 사랑 한다는 그말
*Female
오늘 너에게만 설레는 맘 담아
너에게 나 말할래
햇살 가득담은 그대 얼굴이 너무 보기 좋아
-Both
오늘 내일도 모레도 세상 끝날까지도
어떤일이 있더라도 서로 사랑해주기
*Male
때로는 많이 아파도
싸우고 토라져도
-Both
우리 사랑만은 영원
-Male
하기를

-Both
*Male
우리 시간이 지나도
오늘을 기억해요
참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을
더 무슨 말들을 할 수가 있을까요
*Female
시간 지나도 오늘을 기억해
참 아름다운 모습을
더 말할 수가 있을까요
*Female
난 그대곁에 있는 것 만으로 행복해

-Both
잎사귓빛 바람이 부는 오늘같은 날
세상 누구보다 그댈 사랑 한다는 그말
*Female
오늘 너에게만 설레는 맘 담아
너에게 나 말할래
햇살 가득담은 그대 얼굴이 너무 보기 좋아
-Both
오늘 내일도 모레도 세상 끝날까지도
어떤일이 있더라도 서로 사랑해주기
*Male
때로는 많이 아파도
싸우고 토라져도
-Both
우리 사랑만은 영원
-Male
하기를

-Male
우리 함께할 날들
-Female
어려울걸 알지만
-Both
함께 이겨나가기
-Male
아픈 일이 있어도
-Female
슬픈 일들도 다
-Both
사랑하는 서로와 함께 이겨가기

-Both
잎사귓빛 바람이 부는 오늘같은 날
세상 누구보다 그댈 사랑 한다는 그말
*Female
오늘 너에게만 설레는 맘 담아
너에게 나 말할래
햇살 가득담은 그대 얼굴이 너무 보기 좋아
-Both
이 순간을 우리 절대 잊어버리지 않기
이 순간을 마음속에 우리 영원히 담기
*Male
사랑을 시작하던 날
그때 그 순간 처럼
-Both
우리 사랑만은 절대
*Male
변치 않길 기도해
*Female
변치 않길
-Male
우리
-Female
사랑
-Both
영원 하기를

축하축가

오늘도 맑음

오늘은 맑음

제6회 윤동주창작음악제에 참가한 곡입니다.
입상은 못했습니다.

작품소개 :
우물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을
거울을 보는 것, 혹은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우물 속의 사나이가 어쩐지 미워진 것은, 지난날에 대한 후회, 나 자신에 대한 혐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는 그 사나이가 생각나는 것은, 결국 그 사나이 또한 나 자신이기에,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욕망이 있기 마련이기에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시는 본인에게는 이렇게 다가왔다.
현재 느끼고 있는 후회와 미련, 자기혐오, 그럼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 뒤엉킨 마음을 Rubato로서 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장조와 단조를 넘나드는 것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불안정한 삶을 표현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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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자화상 (윤동주 시)

Everything Stays (Cover)

Top-liner, Singer/Songwriter
Business Contact : adenkmusic@gmail.com or Instagram DM

Aden K.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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