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연인 실리카겔 cover

외사랑(김광석cover)

Life Chosen

#Country #pop #countrypop #kpop #folk #countrysong #countrymusic

The End

어떤가요 당신을 조금은 실망시켰나요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죠 

나의 어두움은 어둠은
당신과 상관이 없어
나의 고독은 고독은
당신과 관계가 없어

어떤가요 당신을 조금은 실망시켰나요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죠 

나의 어두움은 어둠은
당신과 상관이 없어
나의 고독은 고독은
당신과 관계가 없어

여기로 와줘요
이곳에 오지 말아요
혼자 있을 때 나를 미워할 거예요

어떤가요 당신을 조금은 실망시켰나요
혼자 있을 땐 그저 혼자죠

나의 어두움은 어둠은
당신과 상관이 없어
나의 고독은 고독은
당신과 관계 가 없어

여기로 와줘요
이곳에 오지 말아요
혼자 있을 때 나를 미워할 거예요

160822 어떤가요

가지고 있을 때면 돌아갈 수 있을 법한 작은 부스러기를 바라보고 있는 오후
나는 햇빛을 기다린 차가운 바닥일 뿐 뭘 기대할 수 있을까 나에게 인생은 알맞지 않다는 걸 알아
누구든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을 법한 작은 부스러기를 바라보고 있는 오후

160926 어느 오후에

매일 생각해 난
내가 얼마나 망칠지
매일 생각해 난
나는 널 보면 모두 망쳐버릴 것만 같아
마이 러브 넌 모르니

161101 마이러브

어떤 말도 나를 채울 수 없단 거 이제 알았어
내가 바란 사랑 세상에 없단 거 이제 알았어

나를 위해 나를 미워해줘요
나를 위해 나를 편들지 말아요
어느 마음도 받고 싶지 않아요
금세 잃을 테니

어떤 나를 좋아했던 걸까요 상관없지만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단 거 이젠 알고 있지

나를 위해 나를 미워해줘요
나를 위해 나를 편들지 말아요
어느 마음도 받고 싶지 않아요
금세 잃을 테니

170321 나를 위해

김사월 - 해진강

북촌

눈 쌓이던 언덕
곰팡이 많던
둘이 누우면 꽉 차던 방

길 걸으면 금방
갈 것 같지만
길에 버린 건 내 마음

예전을 생각하나 왜
전에는 혜화
예전을 생각하나 왜
언젠가 망원이


따신 바람 부는
연한 잔디가
있다면 너와 눕겠어

밤에 중독되면
잠이 슬퍼서
잠을 못 자는 걸 테지

예전을 생각하나 왜
전에는 혜화
예전을 생각하나 왜
언젠가 망원이

171228 북촌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나태한 대화를 나누네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익숙한듯 낯선듯 그렇게

너와 나는 어쩔 수 없는지
시간은 돌고 돌아 또 다시
너와 나는 기다려온건지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놔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나태한 대화를 나누네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익숙한듯 낯선듯 그렇게

너와 나는 아무런 말없이
서로의 눈을 마주하네
너와 나는 별다른 말없이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이렇게 될거였던거야
처음부터 결국엔 또다시
어차피 우리였던거야
바보처럼 결국엔 또다시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나태한 대화를 나누네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익숙한듯 낯선듯 그렇게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나태한 대화를 나누네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익숙한듯 낯선듯 그렇게

너와 나는 나란히 앉아서

김사월 - 4

오늘은 좋은 향을 뿌리고 싶네
가짜로 산다는 건 그런 일이다

사랑해란 말로 배를 채우고
사치하는 꼴이라니
별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미소 띠다니

피스톨을 벗어나서 의미도 없이
불이 되고 태워지는 그런 일이다

사랑해란 말로 배를 채우고
사치하는 꼴이라니
별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미소 띠다니

오늘은 좋은 향을 뿌리고 싶네
가짜로 산다는 건 그런 일이다

160926 어느 오후ᄋ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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