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사월님 늘 내 인생의 배경음악을 만들어 주시는 분..

진짜 사랑해요 김사월님.. 머리맡 때부터 진짜 팬이에요 최고에요 제가 이렇게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은 처음이에요..... 

곡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당신 떠나고  나는 후회했어요  내가 먼저 가야 했는데  당신 베개엔 옅은 향수냄새  나는 후회했어요  내가 먼저 가야했는데    이 중 가장 먼저 도망가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해요 남겨지는 건 당신이여야 해요  당신 베개를 베고 생각해요  나는 용서할래요  같은 도망자니까  

이 중 가장 먼저 도망가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하지만 그게 바로 도망자 나 자신이다 회피하고 싶었겠지 그게 바로 나였다 

~(˘▾˘~)

사람들 속에 있을 때면

사람들 속에 있을 때면 넌 무언가에 늘 취해있었어
어떤 사람은 너를 보고 사기꾼이라 말하기도 했어
사람들 속에 있을 때면 넌 무언가를 늘 찾고 있었어
어떤 사람은 너를 보고 변해버렸다 욕하기도 했어

내 손을 잡은 넌 어디로 가는 걸까
무엇도 우리를 근사하게 하지 못해
이 손을 놓으면 어디로 가야 할까
그 어떤 것들도 좋아 보이질 않아

160929 사람들 속에 있을 때면

누구나 눈물을 주고
누구나 눈물을 쏟고
나는 알게 되었어 너를
너를 알게 되고 나는
진심 비슷한 건 없어
아 이제는
더는 슬플 일이 없어
더는 아플 일이 없어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나를 알아줘 알아줘

누구나 상처를 주고
누구나 상처를 받고
나는 알게 되었어 너를
너를 알게 되고 나는
진심 비슷한 건 없어
아 이제는
더는 슬플 일이 없어
더는 아플 일이 없어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나를 알아줘 알아줘

161217 사랑에 빠진 것처럼

편의점에선 냉장고 흐르는 소리 창백한 조명 아래 먹을 것들 쓸어 담고 그저 잠들다가 죽어버렸으면 하고 바라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것 없어

너무 많은 연애
내가 원하는 건 사랑뿐이었는데 누군가를 목 조르게 해

방에서 벌레를 눌러 죽이고 있어 운명을 안 믿어서 운명이 사라졌나
집으로 가면 너와 헤어질 테니 집에는 안 갈래 그냥 그 바다에 있을래 그냥 그 공원에 있을래

170709 너무 많은 연애

이기적

사랑을 찾는 물음 물음들
지금 나는 꽤 듣고 싶어요

밤이 파라니까
아이폰이 충전 중이니까
네 책 넘기는 소리 들리니까
우리는 이기적이고 그래서 같죠

쳇을 들으니까
송진의 향기 몸에 뿌리니까
밤의 공기를 마셨으니까

171207 이기적

김사월 - 해진강

180427 그리워해봐

오늘 아침에 당신 떠나고
나는 후회했어요 
내가 먼저 가야 했는데

당신 베개엔 옅은 향수 냄새
나는 후회했어요
내가 먼저 가야 했는데

있죠 가장 먼저
도망가는 사람은 내가 돼야 해요
남겨지는 건 당신이어야 해요

당신 베개를 베고 생각해요
나는 용서할래요
같은 도망자니까

나는 용서할래요
같은 도망자니까

있죠 가장 먼저
도망가는 사람은 내가 돼야 해요
남겨지는 건 당신이어야 해요

오늘 아침에 당신 떠나고
나는 후회했어요 
내가 먼저 가야 했는데

190124 도망자

걱정하지 말아요 아직 새벽 두시니까
기억을 보내주시면 지금 잠으로 교환해드려요

걱정하지 말아요 새벽은 남았으니까
오늘을 보내주시면 지금 잠으로 교환해드려요

잊어버리면 오늘은 잠들 수 있겠지만
오늘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될 수 있나요

걱정하지 말아요 아직 새벽 두시니까
기억을 보내주시면 지금 잠으로 교환해드려요

잊어버리면 오늘은 잠들 수 있겠지만
오늘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될 수 있나요

걱정하지 말아요 이제 아침이 오네요
자신을 잊어버린 자는요 이미 끝났으니까

190201 교환

baby 너의 흰 피부와 귀걸이를 보니 난 너무 우울해
세상은 살아있던 것을 입에 넣으려 하고 우리도 그 안에

baby 지금 문이 열려 그 소리는 우리를 찾는 사람이지
우린 마치 인형처럼 웃고 우린 평가받겠지 뭐 

우린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지

자기야 나는 부족해 너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엔
평가받지도 못하는 사람이 된 거야 마이 허니

baby 너의 흰 피부와 귀걸이를 보니 난 우울해
세상은 살아있던 것을 입에 넣으려 하고 우리도

baby 지금 문이 열려 그 소리는 우리가 찾아
우린 마치 인형처럼 웃고 우린 평가받겠지 뭐 

우린 스스로를

190715 Doll

김사월 - 4

외로움이라는 맹수를 길들이는 법
가둬두지 않고 안아주는 법
외로운 나의 맹수를 길들이는 법
가둬두지 않고 안아주는 법

어두움은 외로움의 아군
밤을 기다리는 그는
사랑을 쬐어야지 
녹아없어지는

불안함은 외로움의 먹이
함께 커져가는 그것은
사랑을 배워야지
불태워 없어지는

200229 외로움이라는 맹수를 길들이는 법

랜드로버 뒷좌석에 앉아서 졸고 싶다
아님 네 조수석에서 한가로이 고난을 읊고 싶어
사랑받을 기회를 다 써버렸나
제일 사랑받고 싶었던 나는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
제일 약아빠졌어요

온더록의 얼음처럼 내 관이 코에 닿았어요
이 불완전한 세계는 얼마나 다 티가 나는지 몰라
사랑받을 기회 그때 다 써버렸나
제일 사랑받고 싶었던 나는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
제일 약아빠졌어요

190124 도망자

aprils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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