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zino - Monet (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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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t (Demo)

250 - 춤을 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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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춤을 추어요

beat by Balance Cooper's cozy dreams

문지훈

꿨던 꿈의 값을 지불해야만 하는 탓에
같이 꿈꾸던 애들에게 괜시리 내어보는 텃세
음악을 관두고 옷을 만들고 원단 만지고 있는 삶에
어쩌면 난 루저. 어쩌면 난 업보로 별세.
여전히 술 같이 빨아주는 친구들에게 친한 척.
난 이방인 같아. 내 인생에도 꽤나 냉소적.
pedal to the metal은 너무 지쳐서
이젠 뒤쳐지지 않는 것만 바라보며 뒤통수를 보며 걸었어.

어쩌면 랩은. 어쩌면 음악은.
어쩌면 난 너무 무리한.
어떻게 또 살아남은 걸까. umm
담배가 고파. 피긴 또 무서워.
잠을 자고파. 수면부족 쪽잠.
bassline이 좋아. 밑바닥 동화.
술 더 시켜봐. 이렇게 살아내도

어쨌건 살아있지
어쨌든 살아. 
있지, 난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어.
거창한 꿈을 꿨지.
어쨌건 살아있지
어쨌든 말야
어쨌건 살아있지
어쨌건..

The A

졸린 눈 비비고, 아침샤워 지지고
옷 대충 걸치고, 만원 지하철에 비비적
아아 한 잔 시키고, 담배 연기 들이밀고
볼에 출근 도장 찍히고 안녕하세요. 인사는 큰 소리로. Oh

1시간어치 연봉을 떨군.
대충 대리~주임쯤. 막내인 건 어쩔 수 없군.
중소기업에 사양산업군.
그래도 이 전보다 훨씬 더 큰 곳이니까.
공장도 집에서 더 근처로 옮긴거니까.

한달째. 주변 식당들도 익숙해지고.
대체 왜 안돼, 하루종일 기계와 씨름. 

야근입니까, 아닙니까. 처리를 바라는 중.
옥상에 앉아 불 당기고, 약속 미루고, 미안. 
사과하는 중 

창 대신 달린 형광등 밑에 시간이 멈추면.
난 자연스레 돌아가. 톱니 하나는 반대 방향인 것 처럼. 

옛 노래 흥얼 흥얼. 그 때 말다툼 부들부들.
예전 너가 꾸물꾸물. 그 때 감정 스멀스멀- 그래도, 

어쨌건 살아있지.
어쨌든 살아,
있지, 살다보니 이렇게 됐어.
굳이 따지자면 꿈을 꿨지. Ay
어쨌건 살아있지.
어쨌든 말야.
어떻게 해서든 남아있지

어쨌건 살아있지 - 문지훈, The A

Lyrics & rap by The A, Dalli
Beat by Kenneth english - Bonnie
Mixed by The A


-이모 여기 강동역 소자 하나랑 소주 두병 추가요

Verse The A

미안 나 너무 취했어.
알바가 째려, 잔을 세번 깨서.
소맥 달려 계속? 이번 잔까지 네번.
새벽 공기마냥 무거운 안주로다가.
아니 거기 말고. 그 집 닭도리탕 매워, 나 죽어나가.

아악 - 왜? 몇 명 더 부를까?
거 퍽이나 있겠다. 술 마실 여자 사람 친구가.
내 rap은 옛날 rap. 그래도 한 곡당 오백-
가서 노래나 부르자. 여기서 술 깨고 6차가.

도우미는 무슨. 너 어머니께 전화나 드려.
돈은 무슨. 숨 쉬는데 싹 다 털렸어.
그래서 '사는'건가봐- 아무도 이해 못할 말
눈이 초점을 잃었기에 아무데나 마구 던지다가

뚫린 입이라고 욕 박고. 친구는 떠났고.
간만에 혼자서, 뺑뺑 돌아서 집 가고
별일 없는 척 들어가면, 슬쩍 단톡에 자는 척.
난 끝까지 없어 잘못. 걔도 안 봐도 똑같어.

Hook

이 상태를 유지 유지 유지
유지할수록 부숴지고. 부숴진 걸 유지한채로.
딱 이 정도 취기를 유지 유지.
걸어갈 수 있길. 또 넘어지고 있지.

Verse Dalli

난 이 상태를 유지. 
할일이 빼곡하지 내 큐시트
못 지킨 약속들과 휴전
못 넘긴 농담들에 웃기
늘어나는 건 온갖 excuses
취기 떨어지면 의심들이 기웃대
열여섯 마디, 머리 좀 비우게,
뭔가 적고있지만 이건  지우개.    
                               
Let  the music diffuse all the tension, 
yeah I mean back then,
왜 다 이기나 싶었어 어릴 땐, 
이제 보면 형들이 져줬네
우리 저수지, 나비 골목에 맥창, 
뒷편에 찌개집 가는길에 half time
세 병 넘어가면 의미 없던 배차, 
그날 밤 같던 5호선의 색깔           

우린 5호선처럼 종착역이 갈렸지
이리 될 줄 아무도 알턱이
기억 못해, 반갑은 태울 새벽을 피해서
누가 제일 먼저 일어 났는지.  

Free smoke 이제 그 거린 smoke free
언제 왔던 마지막 잔이 트로피
그때 우리 규칙이라곤 오직
촌티보다 가릴 거는 쫀티                                              

Ay 나는 이 취기를 유지해,
난 그때 그 규칙을 유지해, 
담장을 넘겨내 내 큐시트엔,
Ay, 넘어지지 않고 집에 가기.
아무리 졸려도 씻고자기.
기억할거 빼고는 잊고 살기.

Hook

이 상태를 유지 유지 유지
유지할수록 부숴지고. 부숴진 걸 유지한채로.
딱 이 정도 취기를 유지 유지.
걸어갈 수 있길. 또 넘어지고 있지.

The A X Dalli - 너무 많이 마셨다

Prod by Eric Godlow Beats

이제 일어나서 핸드폰 대신 이불을 개.
친구들과 놀 때 핸드폰을 안 보게 돼.
운동 가기 전에 화이팅 해줄 사람 없을때.
난 너를 생각해. 

달이 너무나도 찬란하게 이쁠때.
커피가 갑자기 시원하게 맛있을때.
짜장면을 먹으려고 열심히 비빌때.
난 너를 생각해.

컴퓨터를 키고 pc카톡 알람올때.
유튜브에 피식대학이 올라왔을때.
책을 읽다가 좋은 글귀가 보일때.
슬픈 노래 듣다 가사말을 읽었을때.

너가 웃는 미소가 갑자기 보일때.
네 춤동작이 갑자기 떠올랐을때.
마지막 네가 잡은 내 옷자락에.
나는 씁쓸한 미소만을 짓게 돼.


주말에 말야. 시간이 남아.
언젠 친구들이 보기 힘들다고 했었는데. yeah.
널 품고 잠들던 그때가 기억에 남아.
가끔은 널 너무 안고싶어 숨막히게. yeah.


2시 22분 시간이 보이네.
같은 숫자를 보면 소원을 이뤄준댔는데.
시간을 비워서 자꾸 맞추게 돼. 3시 33분.
쓸데 없는 미신에 기대. 자꾸 씁쓸해지네.

너가 없으니까 운동하다 자꾸 다쳐.
저번 주엔 손목이. 이번 주는 팔목이.
다음 주는 어딜 다칠지 몰라 노심초사.
뭐든 집중이 잘 안 돼. 들이키는 카페인과
알코홀. 잠을 잘 못 자.
밤에 허우적대면 너가 찾아줄까.
방하늘에 ramb numbering.
4시가 넘어선 시간.
3시간 반 뒤에 일어나야하는 삶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날 붙잡고 있을게. 음

네 주말은 어때.
네 주말은 이제 뭘로 채우고있을까.
많이 궁금해.
내 생각은 어때.
내 생각을 할까 너도.
씁쓸해하며 노래를 듣고있을까. 이 밤에.

그 시간의 기억에서 당신...(중략)

prod by scray'p

가라테가라테가라테.
김치 스타일로 난 정권 .

내 이름 기억해. 기억해.
문지훈 세글자로 다 정복.

세계를 탐내 갈게 Supersonic vibe.
방향은 성공.
Feel like a weezy.
Feel like a carter, batman.


fuck this rappers. 여긴 병신들이 넘 많지
i fuck, diss rappers. 내 좆이나 빨으라지.
너네 밥그릇들 치워. 내 좆은 증식함.
다 나눠주고 두 개가 더 남으니, jesus. i kill this rappers.
shit is takers. i take.

끝판왕 보스.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
눈물로 팔아먹으려던 병신들 실력 앞에 무릎 꿇지.

맨주먹 싸움. 장갑도 없이. fuck thanos.
장비빨 없이 가는 싸움. 백이면 백. 내가 다 이기니
사실 재미가 없지. 

that bish can not touch this.
배기바지 내려입기. 
i sex wit' ma attitude. 
아님 전부 재미없지. 

다 꺼지라고 여기 시장 판권, 내가 먹지.
다 꺼지라니까 여기 시장 상권 내가 먹지.

yeah shit i got rap. 배틀은 늘 준비 돼있어.
삐끗하는 녀석들. 난 실패 같은 건 몰라 전부터.
늘어나는 래퍼들. 전부 내 즈단에 제물이 돼있어.
작업실서 뛰는 영상 백날 올려봐야 너네 낼은 백수군.

가라테 (demo)

김심야 - Bund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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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F1 Racing

V1 : 문지훈
지하철 언능 타야지.
바쁘게 살아야지.
겨우내 인생 롱패딩 싸매고 가야지.
나는 항상 positive life.
오히려 좋아. 사실 좆같은 인생
티내면 독이지.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달에게 집착하게 된 이후로
내 인생은 한 번도 편해본 적이 없지.
끊었던 담배. 사본적 있어.
입에 물고 불은 붙이지도 못 했지.
이건 내가 쌓아올린 업보. uh.
merry fuckin' chrismas.
4년동안 해놓은건 이별, 이별
그리고 또 헤어짐의 연속.
천호도 발길이 끊겼지.
먼지쌓인 단톡방.
누구의 책임을 물어.
우린 다수결이 대표잖아.
um.
우린 늘 좋아. 
우린 늘 좋아.
싫은건 잊어버리자.
속은 태워버리자.
um. yeah.

내가 젤 혐오스러운 새끼.
벗겨지지 않은 가면을 핑계로
저멀리 도망치잖아.
um yeah.

yeah.
버릇없이 사는 건 옛말이 됐지.
예의를 배워. 세상에 찌들어. 꼰대가 되어버린 나이.
SMAT. 꼰대 자격증을 공부해.
추억회상이 제일 재밌는 노잼아저씨.

받아라 슈퍼보드, 그랑조, 머털도사. 그런게 술안주.
열정을 잃은 나에게 너무 좋은 핑계. 코로나 블루.
피꺼솟 bang. 지하철. 출근시간.
죽은 표정. 모두가 타있어.
그래도 어쨌건 merry fuckin' chrismas. 랄라

V2 : The A
아홉수를 맞네, 일주일 뒤면.
열아홉과 다르게 중요행사는 더 없지 uh
성탄절에 번화가. 널린 캐롤.
세상이 변하고, 우울증 달린, 변한 캐롤 두 번째.

올림픽마냥, 4년에 한 번씩.
잊을만하면 없던 Drama 한 편씩.
몇 년간 해마다 장르가 돌아왔지.

거리에 사람이 없고, 만취한 꼬맹이도 없어.
한산한 마음에 당황스러움만 넘쳐.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세상이 이런데)
기쁘다 특근 오셨네. (기쁘게 벌어, 돈 벌 때)

염세주의자 둘이가진 면죄부.
아무렇지 않은척 해,
연기자 둘, 역사에 내린 다음.
떠나가는 지하철에게 손 흔드는 건
다가올 지하철의 문이 너무 빨리 닫혀서.
내가 알던 열차의 모습이 너무 달라져서.

길을 잃어버린 이 곳의 이름은 환승역.
의자에 앉으면, 박물관이 돼. 도태됨이 다 들려.
유리창 안에서 소주나 하나까, 재방송을 안주로.
Film이 뚝. 이 음악처럼

문지훈 X The A - Christmas Again (Prod.Marow)

Arto_Bri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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