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어서 술에 의존해서
생각을 잊어버리기로 한 날을
벗어나기 직전

사과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맘의 공간을 홀로 메웠지 오래

바다같은 세상을 향해 돛없이
정처 할 순 없지 닻없이
항해 중 스스로 매긴 나의 값어치는
경마장에 나온 말, 발없이
발없이 가는 길은 천리보다 먼 길

침묵의 유지는 홀로 배워 난 버러지
처음부터 그르친 삶 내 탓인가
자취 방에서 매일 밤 들이키는 소주한병

여전한 불안증
가성비에 쫓겨 난 목이 말라
Overdose 아마도 죽기 전까지 주량은 무한정

overdose

뼈마디가 굵은 손가락.
삐뚤한 글씨의 편지도 줬잖아.
이런말 하는거 부끄러워
사실 나, 아무 조건 없이 네가 좋단 말.
처음 본 날, 지나가는 자동차.
하필 잡은게 뒷목이라니... 너도 참.
지금 우리 사이가 너와 내 키 차이.
두근거려 자기 전 까지 뛰던 심장.

사실 커피 못마셔 난.
카페가잔 말에 바로 못마땅한 표정. 
억지로 마신 커피에 뜬 눈으로 
화장실 문턱 닳도록, 고생한 밤.
쓰다보니 제대로 말이 안나와.
아무래도 랩은 진짜 못하겠다.
16마디, 빼곡한 가사.
아무 조건 없이 네가 좋단 말.

부천 홍대 종각.
뭐할지는 몰라도.
뭐든지 다  alright. 
너라면 모두 좋아.

매일 같은 장난. 이젠 막 화가 나.
똑같은 막말. 신경질내며 모질게 끊은 전화에 
'내가 나빠'라는 마음에 전화기를 잡아.
잠금해제와 동시에 이름이 떠.
가득찬 머리는 지금 비우기로.
'미안해'라 말하는 어색한 사과에
무슨 일 있냐며 사랑한다 답하네.

언제나 백팩. 비가와도 상쾌해.
왜 또 삐친거야... 내 맘도 모르고
그만 해. 함께라면 하루가 짧아.
매일 걷는 거리도.
네가 함께라면 새로워.
그래. 몇 번을 말해도 똑같아.
이건 아무 조건 없이 네가 좋단 말.

부천 홍대 종각.
뭐할지는 몰라도.
뭐든지 다  alright. 
너라면 모두 좋아.

부천홍대종각

Luv is over

ShibalYabu

Why..

뭐야 한국어 써도 되나?
노래를 더 잘하는데 랩도 재미있음 
돈 되겠다 싶으면 연락 오겠지.. 
안 오면 내가 구린거지..

attractivefr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