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가
불이 꺼진 샵의 쇼윈도, 그 속의 낯선 날 봐
우린 또 얼마나 변할까
꿈이 다 이뤄질 것만 같던 그때가 기억이 나
빗속을 걸어 지나면
익숙한 눈길을 지나쳐 얼굴이 보일까 싶어
우산은 깊어, 일부러 가렸지
눈길, 그 마음처럼 맑았지
못 잊어도 잊은 것처럼, 사랑 없이
우린 또 얼…
Home
Feed
Search
Library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