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한 젊음 타올랐던 열정이
현실 앞에 이젠 눈뜰 때야 여전히
어리고 싶어 그래난 어려
어리광 부리며 하고픈 것만 하고 싶어

늦은 퇴근길 집 앞에서
망설여 이 문을 열기가
이리 어려웠을까 한숨 소리들릴라
거울앞에서 웃어 왜 이리 멀리왔을까?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고
그냥 내가 좀 빠른 것 뿐이라고
어른이 되는 법 배워야 돼
진짜 어른이 아닌 어른의 옷을 입고 탈을 쓰는 법

그래 그게 자연스러워 질떄
사람들은 날 치켜세우며 부러워하네
젊음을 땔감으로 태워가며 냈던 열정에
그토록 원한 꿈은 그들의 동경이 아니었는데

놀고 먹고 자고 싶음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노래

희미한 조명빛 따라
긴장 풀고 천천히 네 손길에 따라
가볍게 눈 맞추고 간격을 좀 좁히고
네 손길에 맞출 수 있게
눈을 보고 말해 줘

흔들리는 호텔 룸 속에 너와 나
멈추지 마 우리 둘밖에 없잖아
다 왔어 망설임은 보이지 마 
아무도 모르니까 과감히
오늘 이 밤

더 깊고 진하게 속삭여줘 내 이름
아까워 마 우린 시간이 없어
내일은 이제 없으니까
지금 내 모든걸 쏟을게
다 줬으니까 이제 네 모든걸 내줘

이대로 모든게 끝났으면 하는 밤
후회할 수 없게끔 더 끌어당겨줘 날

희미했던 그 조명이 꺼지면
쳐졌던 커텐이 걷히고
우리에게 찾아올 아침은 없어

baboh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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