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에 두고 왔을까 오늘도 나는 잃어버렸네내가 앉았던 벤치나 식탁 한 구석쯤에주인을 잃은 내 물건 토라진 표정을 지을까어쩜 나를 그리워할까
어느 서랍에 묻혀 있을까 한 때는 항상 곁에 뒀지만언제부턴가 우리의 뭐가 달라졌는지가까운 곳에 있어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그런 것도 알 수 없잖아
혹시 찾아져도 이미 다른 것이 채우고 있는 너의 자리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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