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RU (feat. User 89278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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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멍 때리고 있어도 달력은 넘어가
죽은 나뭇잎을 보면 난 그 때가 생각나
이런 저런 핑계대며 내게 다시 물어봐
준다면 난 말하고 싶어 "고마워 I'm fine"

우린 하루종일 먹고 자는 꿈을 꿨었잖아
하루 10시간만 자면 소원 없다 말했잖아
2호선 등원길에서 했던 말들 기억나
창피하지만 그때 꿈을 나는 이룬 것 같아

그래 근데 진짜로 웃긴 건 뭔줄 알아?
눈을 비비며 욕 참아가며 투덜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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