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날이야
넌 항상 내 곁에 였지만
이젠 내 곁엔 니가 없어 없어서
난 지금 돌것 같아
마치 니가 올것 같아서 그래 
나 지금 공황 상태
아 그때 아름다웠지 
하지만 난 그때 많이 어렸지
이대로 커가기는 싫어
니가 나를 떠나긴 싫어

아 그때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이제야 알것 같아
하지만 난 그때는 많이 어렸지
이대로 커가긴 싫어 가야만 해


아까 말했던 순수는 엉망이 됐다
너와의 모순은 잔잔한 파도 와도 같아
가슴속 기억을 난 잊지 않으려
떠가는 나의 모습을 너는 알고 있을까

상실의시대

Critical (demo)

saiangel

251102

대체 왜 이러는데
이렇게 매일 해 내려고만 하는데
you make it 황홀한 suicide
이제 딱히 머물 곳이 없어 유랑에 길에 서 있다
넌 웃을때 숨 쉬게해
이런 내 모습 심정의 깊이를 넌 이해 못해  
가끔 니가 나왔으면 하지만
그날의 나는 죽은거나 마찬가지야
   
ye i now 돈을 버는 맛을
허나 행복이 되지 않아
고리타분한 애들과는 달리 너만
좀 다른 향이 났다
어쩐지 아이러니해 
내스타일도 아니였는데
왜 그런 네게 빠진건 혹시 이것도
공황상태?   
오늘은 습해서 멍이 더 배로 아픈데
이런 날엔 어떻게 하는데
오늘은 다 내 맘을 몰라줘
외로이 이렇게

한입 한입 갈아 먹은 사과나무
이상의 가치가 없어 거름이 돼
한잎 한잎 필연 아님 뭐로 설명해
새로 돋아난 잎사귀는 꽃이 돼

Vintage

240715
-1key

이제 하는 것마다 나는 식어가
언제부터 모두 지겨워져가
고통으로 나를 자극 해봐도
보이지 않는 그림자

또 다시 술을 빌려봐 너를 잊을까
내 모든것이 너로 다 비춰 보인다
잠시나마 보이던 모습에 괜히
또 바보같이 설레인다

영원하지 않는건 다 알았지만
혹여나 하는 생각에 기대봐
어두운 이밤 거릴
거닐며 담배 문채
방황하며 쏫아지는 빗줄기만
다시 혼자 약속들에 잠겨
지키지도 못한채 잠들어가
우리 이야기는 겨우 몇개월짜리
에서 마치표를 찍는다

사실 많이 변한건 마음속 뿐이더라고
뚤린 맘엔 바람만
조용히 스며들어서
어른이 되면 만날수 있을거라
그렇게 생각하곤 했었지만 난

괜한 미래를 생각하는 지금이
괜히 더 죽을것 같은 내 마음이
알면서도 뭐 하는건지 왜이리
정리를 못하는지

마침표

250625

다시 자란 손톱 끝이 날카롭다
이때만 지나면 널 지우려다가
다시 잘라내야해 
맛이가 꿈에서까지 
나타나는지 그날의 하루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못한다
5월은 괴로워 어찌 해야할지 몰라서
누군갈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찰나 였지만
젊음은 짧았지만  
이 순간 조차도 너의 인기만은 식지않아
여름은 참 매정하다
뜨거웠지 생각이나
참 짧은 순간이였지만
오늘도 마음엔 디딜틈도 없이
고통과 고독만이     

열손가락에 한나씩 칠해 검정색으로 
이것만 지워지면 같이 잊혀졌음해 
영원과 찰나의 만남은 이렇게 끝나
oh baby 다시 찾아오는 다른 여름속에서 헤엄친다

다가오는 내일은 그냥 멀리 떼놔 버려
네가 내게 주었던 흔들림은 못 잊어도
다가 오는 계절에 다시 추억을 만들어
그렇게 종일 무뎌지길 바란채 이렇게

midori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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