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아직 파란만장한 나이
그래도 벌써 늦은감이 있기도해
나 지각생이야 그래서 남들보다 뒤에있어
고로 방안에 처박혀서 가사나써
이길이 쉬운것?만은 아닌거? 나 잘알지
알고도 선택한데는 합당한 책임이 따르지
MIC 그리고 PEN을 잡고 귀를 확 열어봐
맘가는대로 한줄한줄 노트에 적어 내려가
하고싶은 말 또는 못했던 말들 모두
노트에적어 입으로 옮겨 MIC 통해 나가지
듣는이들을 딱히 고려하진않아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따라 이끌리는거 뿐야
비트에 맞춰 심장이 두근두근대
like mobile game bounce ball처럼 튀어
통 통 슛? goal in 별도죄다 챙겼지
또 내가 왠만한 별창보다 더 잘 나가지

First

inst.  Prhymacy - Runner

intro
대한민국 인문계생 평균 학교에 있는시간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
하루 14시간

Verse
시발, 우리나라 고딩들 딱하기도 하지
18, 근데 나도 고딩 이게 맘에 들진 않지
목표는 sky 또 꿈은 없고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도
죽어라 뛰어 또 취업난에 시달려
개같이 굴러도 스펙이 후달려
시팔 국민이 잘 사는 나라로
십할이라도 바꿔는 봤어?
아니 공약 말할 때 라도
된다면 진짜로 할려곤 했어?
그랬다면 절대 이렇지 않았지
처음부터 죄다 거짓말이였지
그런거 보고 새싹들이 배우니
더이상 이나라 가망은 zero
그래서 나는 펼쳐봐 세계 지도
어디가서 살까?.. 어..
젠장 모르겠다.

또 다시 마음을 굳게 잡고
굴러다니는 교과서를 도로피고
공부에 집중해 그러나 정작
전념하지 못해 10시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 학교를 떠나
버스에 올라 이어폰을 꼽아
아침 7시부터 집에가면 저녁 11시
내 하루는 없네

늘 그렇지만 항상 버스는 만차
콩나물 시루도 이것보단 덜해
묵직한 가방이 거기다 한몫씩 더하네

버티고 버티다보면 어느새 도착
그리고 걷다보면 집까지 도착
가방은 throw 컴퓨터는 on
그리고 욕실로 go 대충 씻고나와
인터넷을 켜 click click
hot news들을 봐 flick flick
끊이질 않는 비리
더러운 걸음 걸이
늘 그렇듯 난 오늘도 한숨만 쉬네

한국고딩의 한탄

수업 시작 1교시 뭐더라? 영어네
선생이 들어와 또 씨부리네 english
쏼라쏼라 거리지만 졸아서 못 들었어
수행평가 점수깐대 까라그래 시팔
이놈이고 저놈이고 내 점수가지고 지랄
까짓꺼 그냥 정시보면 될거아냐 대학이
목표도 아니고 꿈도 아니고 간다고
취직이 되는것도 아니고
아이고 돈만날렸네 그돈 모아뒀다 난 여행갈래
학교에 낼돈 모아뒀다 은행에 박아
이러나 저러나 별 차이없네
고생도 돈주고 사서하네
x까라그래 개같은 새끼들
나한테 그런 협박은 안통해
그러니 빨리가서해 대책회의
but 그런거 해서 답이 나오진 않겠지
답이 없는건 바로 내가 아닌 너니
집에가며 술한잔해 한숨 푹 쉬겠지

Bisho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