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번져 정신이 들어 번쩍
분노와 성욕 목표의 영감과 원천
니들이 벙쪄 버릴만큼 난 멋져
시작해볼까 게임 판돈을 얹어
내 승리에 걸어 니 계좌 니 손목
니 차 니 보증금 박혀있는 거처
울산부터 대구 경산을 거쳐
서울에서 비행길 타는 내 모험
어린 동생도 따르는 Chief,  sosa.
보면 사진찍어 Cheeze, mozza
지가 뭐 되는줄 아나봐 
주름 펴 니가 번데기 지렁이면 난 킹 코브라
매일 매월 창작해내 어
요샌 공연을 못해서 답답했네 어
방에서 시체로 발견 될 때쯤에 
G가 연락을 줬고 난 참석했네
Refresh 숨을 들이마셔 깊게
Relax 근육 마디들과 인대
Zig Zag 흔들어대 머리 마치 힙색
Step back 때 탈라 내 바지는 크림색
그 밑엔 영국 산지직송 Air Force
찬덕아 고생마이 했다 이제 내려와
그냥 보고싶어 한 말이니 Never mind
스물여덟되니 야속하다 세월아
생각처럼 안돼 인생은 배 낚시
생각없이 했어 마치 내 발에 Nike
멈추려고 해도 이미 먼 곳에 와있지
급한대로 챙겨 우리가족 YG
승리는 좋지만 그 승리는 아니지
숙녀를 대할 때는 예의를 차리지
Here's a little bit of 
대한민국 신사
C'mon let the beat drop
먹여주지 식사
여유가 넘쳐 식사후의 티타임
넌 여유가 없어 이마에 맺힌 땀
한 여름 유리잔에 담긴 아이스티
화장실은 뒤에있어 가서 좀 닦지
이런 소공연장에선 힙합이 갑이지
We like to 8282 yeah 마치 다비치
좀더 가까이 와 내일이면 남이니
내 혀에는 달콤한 사탕과 칼있지
이런 소공연장에선 힙합이 갑이지
We like to 8282 yeah 마치 다비치
좀더 가까이 와 내일이면 남이니
내 혀에는 달콤한 사탕과 칼있지

공연 Freestyle

세스코 돌린것처럼 내 착장 전부 fresh n clean
감기 걸린것처럼 막혀있는 코 만성비염
어릴때부터 앓아왔지 28년 my flow so sicka
마이크 앞에서만 시끄러 쉴때는 소설을 읽어
평소엔 조용하지 자주 가는 곳은 도서관이지
인용해 소설과 시 작중인물들을 거론하지
2D에 만화까지 돈 벌면 메이들 고용하지
침대 위 보여 다리 Madame Bovary
느껴 느껴 나는 내 자신을 느껴 거울앞에서 막 춤춰
너도 하잖아 왜 숨겨 ouu 들떠 들떠 나 오래간만에 들떠
잔 하나 때리니 붕 떠 다음날 작아진 눈 떠
목 허전해 손목 허전해 보석이 필요해요
정확하게는 보석만큼 관심을 끌어야해요
내 몸 내 누일 주택 하나 구하기 힘든 반도
I need a bando 오늘도 돌리지 콘비니 벤또 Fuck Bankrub
빚을 내서 가져야해 get that money 
일이 하나 둘 풀려 일을 냈더니
예암볼린 볼린랔어 커리
쩌리들은 털어 집어넣어 재떨이

*BAPE FLOW*

hook)
여긴 근본 있는 사람만 모이는 잔치
근본 없는 사람들은 구경해 먼발치
손 머리 위로 신나게 흔들어
고개는 당연히 말 안 해도 앞뒤로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verse1)
잔치를 벌여보자
여기까지 잘 왔으니까
손과 머리 흔드는 건 기본
몸까지 움직여야 진짜 잔치고

어 여기는 입구 컷 기준이
좀 특이해 근본이 있는지
근본만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
근본 없는 분들은 일단 정신부터 차려

놀 때는 놀고 빡세게 할 때 하는 것과
그냥 탱자 탱자 노는 거는 달라
잘 노는 놈이 일까지 잘해
대표적으로 우리가 위 가사의 사례

다행히 내 주변엔 근본 내다 버린
래퍼는 0명 지금 드는 생각거리
근본을 챙기다 보면 실력이 늘지
모르겠고 일단 지금은 놀자는 주의

hook)
여긴 근본 있는 사람만 모이는 잔치
근본 없는 사람들은 구경해 먼발치
손 머리 위로 신나게 흔들어
고개는 당연히 말 안 해도 앞뒤로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verse2)
여긴 근본 있는 사람만 모이는 잔치
뜻이 동일한 사람들과 같이
잔치 겸 의기 투합 겸 
사실상 그냥 노는 거

놀 때도 우린 멋들어지게 놀아 
우리가 먼저 싫어해서 양아
치 지는 멋지다고 느끼겠지만
현실은 꼴 뵈기 싫은 인간

음악 하는 척 작업실에서는 롤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마셔대는 술
음악이라는 걸 하면 진심을 담아
말이 절대로 되진 않지 믹스테이프가 하나

없다는 게 그렇다고 공연 뛰는 것도
아니면 대체 뭐 하는 분이세요?
확실히 먼저 뜰 놈은 우리가 정배
오늘도 근본 챙기며 진짜 식구들과 건배

hook)
여긴 근본 있는 사람만 모이는 잔치
근본 없는 사람들은 구경해 먼발치
손 머리 위로 신나게 흔들어
고개는 당연히 말 안 해도 앞뒤로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여긴 근본 있는 사람만 모이는 잔치
근본 없는 사람들은 구경해 먼발치
손 머리 위로 신나게 흔들어
고개는 당연히 말 안 해도 앞뒤로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손 고개 몸 모두
분위기에 맡겨

잔치 (Prod.S!DEMAN)

hook)
근본 내다 버린 놈들
근본 갖다 버린 놈들
가사에서 그렇게 찾는 총들
꼭 알려줘야 알어 여긴 한국

활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verse1)
지금 겨누고 있는 화살이 향할 목적지
말하지 않아도 알 텐데 모두 초점이
없는 눈깔로 음악 한다고 말하는
음악 하는 사람 사이에서 물을 흐리는

덕분에 여기는 돼버렸어 흙탕물
그래 놓고 지들끼리 떠들어대 한물
갔대 이 바닥 누굴까 원인 제공자
너 이름 직접 안 대기만 해봐

방탄복도 뚫어버리는 활
방어 기제마저 싹 뚫어 다
그런 거 통하지 않아
훨씬 냉정해 이 바닥 다른 곳보다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혹시 나만 보여?) 그럼 넌 큰일 났어
음악 한다는 말 뒤에 숨은 막장 인생
절대 오를 일이 없을 걸 니네 시세

hook)
근본 내다 버린 놈들
근본 갖다 버린 놈들
가사에서 그렇게 찾는 총들
꼭 알려줘야 알어 여긴 한국

활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verse2)
‘나는 담배 펴’
(이딴 게… 가사?)
제발 어디 가서 음악 한다 말하지나 마
그건 진짜 같이 음악 하는 사람들 기만이야

시원하게 근본 갖다 버린 가사
여자 담배 총 되도 않는 영어까지 남발
이번 작업물 모든 가사 영어 단어 하나
안 들어갔고 이 곡은 외래어마저도 

없어 모든 걸 우리말로만 가사 써도
충분히 그리고 상당히 멋들어진 곡
생각들이 좀 심하게 비틀어진 놈
근본이라곤 찾을 수 없는 놈들

향해서 계속 겨누고 있는 활
슬슬 힘이 빠지고 있는 팔
한계에 거의 다다른 참을성
진짜로 쏘기 전에 이 바닥 떠나 알아서

hook)
근본 내다 버린 놈들
근본 갖다 버린 놈들
가사에서 그렇게 찾는 총들
꼭 알려줘야 알어 여긴 한국

활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시위를 당겨
미간에 과녁

활 (Prod. Add Blessed)

verse1)
씬을 보고 있음 주가를 보는 듯해
모든 햇빛을 가로막는 무언가 밑 그늘에
놓여 있는 씬 꼬여버린 힙합 
전혀 빛나지 않아 지금 힙합

완벽하게 그려지는 우하향 곡선
이런 건 기대도 없어 다섯 발의 총성
본토 따라가니 마니 이런 걸 떠나서
자멸 중인데 말할 게 없어

이 정돈 카뱅도 명함 못 내밀지
특명을 받았나 봐 ‘리스너들 귀 베리기’
단순하게 힙합을 많이 좋아한 우리
지금 시점에서 괜찮다고 말하는 건 무리

힙합을 직접 찾아 듣는 사람들
조금 잃었다고 하지 않아 단타는
씬이 어떻든 같이 갈 사람들
오르게 해줘야지 치워버려서 저 사탄을

hook)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언제쯤 다시 올라갈래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언제쯤 다시 올라갈래

verse2)
래퍼이기 전에 힙합 팬
당연히 이 바닥 잘 되기를 바라네
대주주까지는 아니더라도 
힙합이 이 땅 위 자리 잡기까지 조금은 보탰네

기대하는 거에 반만큼만
보여줬다면 말 안 나와
힙합은 멋있는 장르지만
멋이 없으니 나올 수밖에 없는 국힙 비난

본토에서도 갑자기 앓는 보이가 등장
근데 틱톡에서는 곡이 좋다고 할짝
부모님 속 썩이는 금쪽이들이
가사로는 호강시켜 준다나 뭐라나 

최근 1년 중에서 최저가를 기록했대
이 문구가 매일매일 알람창에
사라지지 않아 바라지도 않아
상한가 그러니 반등만 하기를 바라

hook)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언제쯤 다시 올라갈래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시퍼런색
언제쯤 다시 올라갈래

파란색 (Prod. D-Low Beats)

verse1)
근본 가득한 짚신
언제 적 근본 타령하냐며 실실
쪼개는 애들 지금 많이 웃어 둬
차피 취급 안 해 너네들 힙합 구성원

근본을 먼저 챙기고 유명세는 뒤로
숫자가 많아봤자 이미 정해진 기로
현실 감각 떨어지는 이상주의자?
근데 과정에서는 돈 안 들어 심지어 무이자 

장인 정신으로 짚신처럼 한 땀 한 땀 꼬아
만들어지는 중 속도는 상관
없어 괜히 인스턴트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지 한식이 되고 싶은 1인

언뜻 봤을 때는 그저 볼품없는 짚신
속에 있는 걸 봐야지 겉만 보고 평가하는 병신
대충 가사 쓰고 놀자판 벌이는
래퍼들 저 멀리 치워버리고 근본 챙기는 정신

verse2)
꼬이면 꼬일수록 작품이 돼
시간을 갈아 넣었는데 가품이게?
그냥 상품이래 단순히 겉만 슥 보고
스토리는 관심도 없지 극도로

휘발성 가사만 써제끼는 애들
동시에 쇼미가 망쳤다면서 욕해 시스템을
여유 없으면서 일단 사고 봐 조던을
그럴 돈이 있으면 하나 만이라도 더 내 곡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개의치 않아 고난
근본 없는 것 잡는 데는 명탐정 마치 코난
사람들은 속아 넘어가도 나를 비롯한
근본 챙기는 래퍼들은 안 속아

이센스 개코 버벌진트 빈지노
누구나 다 인정하는 래퍼들도 빈손
일 때 있었겠지 그때 근본을 챙겼기에
저 자리까지 그러니 이런 마인드가 내 머리에

짚신 (Prod. All Time)

갓 상경한 두 대구남자의 좌충우돌 서울적응기 제 1편 !

5.섬

hook)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말할 때 혼자서 지키는 정적
공부 말고 마이크만 잡으면
기 살아 거울 보고는 이렇게 불러

이단아
영어 단어 보단 시집

이단아 (이단아)
공부 얘기 기피

이단아
학교 수업 보단 rappin’

이단아 (이단아)
매일 같이 rappin’

verse1)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대치동 가서 하루 종일 구를 때
길거리엔 영단어 책 못다한 숙제
사이에 유일하게 시집을 든 수험생

기형도 잎속의 검은 잎
남들과 다르게 걸은 길
내가 틀렸다고 생각은 해본 적 자체가 없어서
안 멈췄고 나중에 벌을 bills

억을 넘어 조 단위로 셀 듯
획득 돈부터 명예 다 stack ‘em 
원래부터 역사에 쓰이는 건 이단아
기립 박수 받아 남겨진 평가 ‘기깔남’

문제집으로 향하는 펜대
혼자서만 가사지 보며 박자 세 셋 넷
Wack MC는 배제
이단아와 틀려 먹은 건 근본부터 다르기 땜에

hook)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말할 때 혼자서 지키는 정적
공부 말고 마이크만 잡으면
기 살아 거울 보고는 이렇게 불러

이단아
영어 단어 보단 시집

이단아 (이단아)
공부 얘기 기피

이단아
학교 수업 보단 rappin’

이단아 (이단아)
매일 같이 rappin’

verse2)
학생이라면 공부하는 게 본분이란 말에
학생이 내 부캐 래퍼라고 당당하게 말해
강남 8학군 ‘장난감 팔았군’하며
직업에 귀천을 둬버리는 강남구

사자 돌림 직업 되고 싶어하는 사이
혼자서 꿈과 돈을 택해서 무작정 써내려간 rhyme
부자 말고 떼부자가 되고 싶었던 아이
북두칠성 말고 은하를 찾아 떠난 타입

삶이 리듬이면 난 엇박치는 하이햇
국어시간 운율을 화나로 아예
선행 아닌 선행 땡긴 놈
설명 보단 동전 한 닢 on ma radio

교과서 3회독할 때 the anecdote 5회독 
안 오르는 성적 말고 실력에 스스로 괴롭
혀 켜 메모장 가사 써
영어 단어 외울 시간 어디있어

hook)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말할 때 혼자서 지키는 정적
공부 말고 마이크만 잡으면
기 살아 거울 보고는 이렇게 불러

이단아
영어 단어 보단 시집

이단아 (이단아)
공부 얘기 기피

이단아
학교 수업 보단 rappin’

이단아 (이단아)
매일 같이 rappin’

이단아 (Prod. Robert Tar)

LTNS.wav

verse1)
때는 22년도 아마 계절은 반팔
흡연장에 있던 여자 갑자기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참기 시작해
눈에 담을 수 없었나 봐 이내 흐르기 시작해
목격한 사람 하나 둘 셋 넷
위로 한 마디 없이 지나쳐 가는데
당신과 나 같은 생각을 했겠지
말 거는 건 오지랖 아닌지 괜히
오지랖이 위로를 죽였고
오글거린다는 말이 낭만을 죽였어
그런 곳에서 같이 살아가는 우린
가장 풍요로운 시대 속 
따뜻함 없는 우리에 갇혀 
악에 받쳐 가시를 드러내고 칼을 갈다 서로에게 주는 상처
폭염은 사실 없는 개념인가 봐
나만 춥나 여긴 겨울인가 봐


hook)
사계절이 없어진 지는 오래
사시사철 여긴 한파주의보래
뉴스에서만 떠들어대는 폭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불러 보는 이 노래

사계절이 없어진 지는 오래
사시사철 여긴 한파주의보래
뉴스에서만 떠들어대는 폭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불러 보는 이 노래


verse2)
네모 마름모 세모 속 힘없는 동그라미
살아가고 있는 지구만 동그랗지
남에 대한 가시가 더 올곧더라지
각박한 세상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라는 말은 못 하겠어 차마
나도 날이 서고 눈에 독기를 품을 때가 많아
언제쯤 봄이 올까
사랑은 의심 선의는 경계
행복을 나누면 질투가 되는 것에
이제는 미소에도 숨겨진 의도가 있대
웃는 얼굴 등에는 칼을 들고 있는 시대
새로운 표현은 혐오의 신호탄이 되어
날아가 우리 일상에 배어
폭염은 사실 없는 개념인가 봐
나만 춥나 여긴 겨울인가 봐


bridge)
펜보다는 칼
붓보다는 총
사랑보다는 질투
공감보단 혐오
펜보다는 칼
붓보다는 총
사랑보다는 질투
공감보단 혐오
관용 이해 공감 양보는 다 폐기
사실 이렇게 된지는 한참 됐지
폭염은 사실 없는 개념인가봐
나만 춥나 여긴 겨울인가봐


hook)
사계절이 없어진 지는 오래
사시사철 여긴 한파주의보래
뉴스에서만 떠들어대는 폭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불러 보는 이 노래

사계절이 없어진 지는 오래
사시사철 여긴 한파주의보래
뉴스에서만 떠들어대는 폭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불러 보는 이 노래

한파 (Prod. Madder)

200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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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Prod. Add Blessed)

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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