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오랜만이야 널 떠나보낸 지도 어언 햇수로 삼년의 세월이 흘러
이젠 연락도 뜸해졌지만 멀리서 여전히 난 널 몰래 응원하고있어.
우리같이 가곤했던 수많은 장소에서 너와 나눴던 기억의 조각조각들을 모아모아서 이 편지를 써.
넌 벌써 날 잊었을까. 니 서랍 속 깊숙한 곳에 난 아직 있을까.

갑작스럽게 겪었던 Break up, 내 학업과 언제부턴가 내 짜증에 자주 다퉜던 기억,
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이유, 널 난 억지로 밀어냈고 그렇게 끝났던 우리연락.

사실 아직 난 니 소식을 전해 듣고있어.
만나는 친구마다 너의 안부를 묻고 있어.
그럴 때면 걔넨 니가 많이 변했다면서.
돈 많은 남자들만 자꾸 찾는다면서.

근데 난 알잖아 너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어 나만큼 너도 힘들었음을.
넌 말했었지, "눈 앞에 바로 보이는 것들은 내가 찾는게 아니니까, just keep your dream, be yourself."
그렇게 내 어깨를 토닥이던 널 기억해.
결국 난 솔직해지지 못했고 지금 니 옆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있지만 니가 행복해 보이진 않아 난.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I miss you.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아니 돌릴 수 없다 해도 still i miss you.
나한테 보여준 니 모습이 진짜 너라고 믿어.
It ain't about the money and the fame.
Keep it real.
I miss you, Hiphop.

Breeze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