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서 본 문구. 

바누아투 여섯번째 날밤 이 문구를 생각하며 노래를 혼자 지었더랬다.

사람의 만남이란 그렇다.

안녕하고 만나긴 쉽지만
안녕하고 헤어지긴 참 어렵다.

그렇지만 삶은 그런 만남들로 가득차있고

만남 만남들이 지나가며 사람들은 자란다.

곧 잊혀지는 만남들이 수두룩한 인생 가운데

사랑으로 만났다면 사랑은 남는다.

사랑은 영원하다. 그리고 그 사랑은 바로 예수..그분이다.

우리의 만남속에 예수가 없다면,

그 만남에 영원함은 없다. 곧 잊혀지고 말것이다.


바누아투 4일째
1.
이곳에서 만났던 모든 만남들은 우리를 어디로 이어지게 할까? 이 아이들은 이 기억들을 가지고 어떤 삶으로 이어지게 될까?

나의 꼬마아이 때 시절을 돌이켜보면, 내 삶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만남은 가족빼곤 별로 생각이 나지 않지만, 분명 어떤 만남이든 나에게 아주 작은 분량의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것이 나에게 쌓여서 지금까지 왔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인생이다. 몇몇의 강렬한 만남은 나의 길을 급하게 꺾었지만, 이런 소소한 만남들은 나의 길을 침식하여 조금씩 변화시켜나갔을 것이다. 이 만남들을 모아도 어쩌면 하나의 급한 턴이 될지도 모른다.

2.
이 아이들에겐 우리가 그런 한 소소한 만남이 될 것이다. 물론 어떤 강렬한 만남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한 1-2년 지나면 기억에 묻혀버릴 것이다.

그렇지만, 이 만남이 이들의 인생길을 1도라도 꺾어서, 이들이 천국백성의 길에 당도하게 된다면, 이 만남이 귀한 것이다.

이 아이들이 자라나서 정말 하나님의 사람들이되길 소망한다. 앞으로 살아나갈 그 험한 길 위에, 매일 먹고살아야 할 것이고, 많은 유혹과 시험을 만나야 할 텐데, 그럴때에 주님을 진정 만나는 그런 어떤 시간이 그들에게 있길 기도한다.

주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길.

3.
주님은 정말 신실하신 분이시다. 저 별들과 산 위의 구름과 나무와 숲들이 주님을 노래한다. 그 모든 것을 지으셨다. 그런데도 우리를 위해 오셨다. 그런 주님이라면 정말 믿을만하지 않은가??!?

난 분명 주님께서 믿음을 주셨기에 주님을 믿지만, 나의 이성으로도 생각해봐도 주님은 참으로  신실하시기에 믿을만한 분이시다. 이말은 내가 주님을 판단하여 믿는다는 말이 아니라, 주님의 신실하심이란 내 이성마저도 굴복시키실 수 있는 신실하심이란 얘기를 하고 싶다.

4.
벌써 4일이 지나갔다.
이제 3일 후면 끝난다.

나에겐 이시간이 꿈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깨어났을 때, 분명 그 꿈을 이룰 것이다. 이 시간이 꿈이라도, 내가 뉴질랜드를 갔을때도 이런 주님을 향한 마음과 주님으로 인한 채워짐으로 기쁨으로 산다면, 그것은 이시간 꾸었던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게 살리라. 아멘.

5.
나를 거쳐간 모든 만남들 속에, 주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나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아니라 내게서 배어나오는 주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내가 정말 예수로 매일 살게 되길 원한다.

그게 나의 꿈이니까. 그 꿈이 이뤄지길 소망한다.

Easy To Say Hello, Hard To Say Goodbye

어쩔 수 없나

Intro

Mare

You know what I am trying to say now

Angel 1

아웃트로 (그가 오신이유) 파이널


Brian 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