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 (Prod. YoungHermit)

verse 1
너무 무리하진 않아 니가 웃으면 나도 웃어
무릎과 무릎이 닿았을때 난 확신해 니 두려움
이 완전히 죽었단 걸 니가 더 가까이 왔단 걸
좀만 더 있으면 단 한 번에 바로 뽑기 쉽단 걸

ay 반항하지마라 넌 내 인형
날 즐겁게 해줘야 돼 내가 태엽을 돌리면
더 애교있게 굴어 내 귀여운 다람쥐여
날 위해서 내 위에서 뱉어 행복한 비명 

우린 넘어버렸지 선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너
널 길들여버린 내 손아귀 또다른 선을 그어
너도 알겠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란 걸
다음엔 내가 너의 인형이 되어 줄테니 오늘은 쉬어

우리 사이엔 진정성이 없어서 가식도 없지
우린 서로 솔직해서 사랑한단 말은 껍질 
뿐이란거 너도 알고 나도 알지 그래서 우린 친절해
이 놀이방에선 가능하지 널 내 장난감이라 표현해

hook)
난 너에게 친절해 넌 내 인형이니까
너랑 노는 게 즐겁네 그게 니 역할이니까
많은 걸 바라진 마 넌 내 인형이니까
그냥 채워주면 돼 잔이 비었으니까

채워줘 나의 공허 넌 내 인형 넌 내 인형 널 어울리게해 나에게
채워줄게 너의 공허 난 니 인형 난 니 인형 날 어울리게해 너에게 



verse2
이젠 너도 알아 내 손이 어디 가나
내 마음이 어디 가있나 근데 너도 똑같잖아
우린 서로를 사랑 하지만 세상 사람
들은 분명히 손가락질 하겠지 그건 타락

a-men 나는 그저 놀고 싶을 뿐인데
그녀의 공중제빌 너무 보고 싶을 뿐인데
넌 날 위해 춤추고 난 널위해 머릴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옆에 눕고 서로가 즐기는 중인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 다 달라 세상의 잣대는
그딴거 필요 없고 걍 이 순간만 봐 널 빨때는
난 쓰레기 양아치 너의 머리챌 부여 잡지
만약 그게 재밌다면 그게 뭐든지 난 다 하지

오늘은 내 위주로 내일은 니 위주로
순서를 지켜야 돼 아님 죄책감 가득찬 두통 
방안에 담배연기가 찰수록 커지는 공허
우린 또다시 지워지기 쉽게 선 하나를 그어

hook)
난 너에게 친절해 넌 내 인형이니까
너랑 노는게 즐겁네 그게 니 역할이니까
많은걸 바라진 마 넌 내 인형이니까
그냥 채워주면 돼 잔이 비었으니까

채워줘 나의 공허 넌 내 인형 넌 내 인형 널 어울리게해 나에게
채워줄게 너의 공허 난 니 인형 난 니 인형 날 어울리게해 너에게

인형

"hijab"
 prod. YoungHermit

verse1)

제일 좋아하는 옷으로 골라 입고 나왔어
발리에서 자카르타로 AIR ASIA 항공편
자릴 찾아 앉아 한국과 다른 세계 뭐 난
괜찮을거야 어딜가나 믿거든 친절이란 종교

ay 내 오른쪽으로 두 좌석  신혼부부로 보였어
난 잊지 않고 미소를 보냈고 그제서야 알아 차렸어          
그녀의 몸 전첼 감싼건 암흑처럼 검은 두건
두 눈만이 색깔을 냈고 미소를 지은거 같애 방금 전

즐거워 보이는 커플 사이에서 느낄 수 있던건 사랑
근데 과연 그녀는 자신 몸 위에 있는것도 사랑?
더 자유로워 보이는 남자의 표정과 행동은 과감          
혼란 속에 비행기에서 내린 난 겨우 카페에 도착 

스타벅스 안 여러 젊은이  어디선가 들려오지                
긴 손톱아래 전화기  시끄러운 목소리          
진한 화장 꼬아진 다리위 찢어진 청바지              
그 순간 히잡도 안 쓰고 있는 여자라고 혀를 찬 내 무의식
 

hook)
멀리서 보면 모르지 실상
쓰길 또 벗기도 원하지 히잡
무지 긴잠 투지 긴싸움
자유의지 향한 목소리는 긴장

verse2)

boy what you believe you have there is not kindness
그저 어쩌면 친절하게 필터링된 뉴스만 봤네
근본주의자들 그 소수는 어느 종교에나 있지
신이되거나 신이되거나 죽거나 죽이지

문 밖을 나왔다고 하지만 편견의 테두리
는 생각보다 굵지 무지의 단어 무슬림       
모든 종교가 품는 성실 절제와 겸손
그것을 아름답게 하는 히잡이 억압이란 nonsense  
   
Asia Africa Middle-East  각기 다른모습을 보이지    
역사속 이란 터키  벗길 또 쓰길 원하지 
우리가 원하는건 강요가 아닌 선택 또 자유의지         
이게 여성억압이라고? 한면만 보고 뱉어낸 무의미  

uh 누군간 크게 못느끼는 필요성        
누군간 그저 어릴적 습관 혹은 종교적 신념
난 매일 일상의 철학과 아름다움을 매만져
인생의 런웨이에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b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