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47

06. 247

최성-2

시체 위 흰 모포 덮힌듯
누워있는 내 위를 감싼 이불
움질일때 동요하지마 어린이들

가슴안 내 점막들은 기상에 갈증을 해소시켜달람과
동시 화학성분 보충을 요하지
담배의 효과는 '갈증' 아이러니
숨을곳도 없군 빛은 내 방속안의 커튼
부드럽게 꿰뚫고 숨구멍을 막고 숨셔
난 이 물속에 들어가고 싶어했지 줄곧,
지나치기 싫었나 내 정체성을 무시한채 울뻔
물가에 비친 저놈은 분명 물소
일종의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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