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깨문 입술 겉을 매만지며
차가운 밤 우리를 안아준 그 때 그 노래를
이제는 듣지 못하는 내 모습
덧붙인 의미들은 늘 내게만 해당되고

밤새 거닌 동네 어느 한 켠에 멍하니 서면
왜 걸음을 멈추는지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오 넌 태양과 달이 되자 했지만
우린 다른 의미로 말을 지켰네

네가 사라지길 바라
아냐 사라지진 말아줘
엉킨 내 마음은 널 지우려 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

밤새 나눈 대화는 시덥잖은 내용 뿐 인데
날 여전히 둘러싸 나갈 틈이 보이지 않아

오 넌 태연히 허물을 벗었지만 
나는 스스럼없는 네모습이 미치도록 미운거야

네가 사라지길 바라
아냐 사라지진 말아줘
밝던 네 세상은 날 모른 척 하지만
나는 너를

그 때의 마음들을 이해할 순 없지만
이미 검게 타버린 우리는

모든게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도              
너를 마주하면 다 부정하게 돼
네가 날 한번만 더 바라봐 준다면
나는 너를

마지막 곡

이 여름이 끝나고

못-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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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NG AND A CIGARETTE BURN

Once arriving at the temple complex, they are provided with a night in a garden of pleasures

Garden

Fling; Fig From France 검정치마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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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posed & Lyrics by @danielswiminthecloude (곽태풍) 
Arranged by @lee_eyedot , @danielswiminthecloude (곽태풍) 
Recording : @lee_eyedot
Mastering : @lee_eyedot

그냥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끄적여보았습니다
더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

못-카페인

F__K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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