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씨별 (Prod. By 강유정)
어저께 콜리가 죽었어 병원 갔다 오는 길에 느껴졌지 무력함이
그 작은 몸뚱아리가 내 손바닥 위에서 천천히 굳어갔지
내 집을 얘 집에 맞췄어 조명의 밝기와 온도와 또 습도까지
그래서 그런가 무서워 내 집이 거대한 콜리의 무덤같이 느껴졌거든
이제야 만져보네 너를
이제야 쓰다듬네 너를
이렇게 쉬울 줄 알았음 네가 살아있을 때 시도해 볼 걸
키우는 법만 공부했…
🥲🥲🥲
죽음 앞에서의 무력함마저 음악에 담아낼 수 있는 천생 음악가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