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 out! SB 2 Unit 3


토모이쿠 중학교 교무실 옆 작은 상담실에서 하루토와 카논은 마주 앉아 있었다. 그들 앞 책상 건너편에는 마쓰시타 선생님이 앉아 있었고, 그는 두 사람의 상호 평가지를 들고 미소 짓고 있었다.

“페어 테스트의 평가는 우리 교사가 매기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페어들의 평가도 반영된다는 걸 알고 있지?” 마쓰시타가 부드럽게 물었다.
“물론이죠!” 하루토가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평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보려고 해. 특히 이번에는 다른 페어들이 너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되돌아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카논이 물었다. “우리 평가가 어땠나요?”

“전체적으로는 좋은 평가가 많았어. ‘발표가 항상 이해하기 쉽다’,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다’라는 코멘트가 많았지. 하지만 몇 가지 개선 의견도 있었어.”

“맞아. 우리는 항상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내지만, 설명이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말이 있었어.”
“그렇지. 우리는 종종 기세에 밀려 진행하다 보니 세부적인 부분이 빠질 때가 있어.”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걸까? 재미있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모두 납득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려면 아이디어의 배경과 과정도 명확히 설명해야 해.”

마쓰시타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이디어는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능력도 똑같이 중요하단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

카논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알아줘서 다행이야.” 하루토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마쓰시타는 화제를 바꾸었다. “다른 페어에 대한 너희 평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특히 인상 깊었던 페어가 있었니?”
하루토가 재빨리 손을 들었다. “아오키와 다카하시 페어가 좋았던 것 같아요! 발표가 정말 꼼꼼하고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모았고, 그래서 매우 설득력이 있었어요.”
“그렇구나. 반대로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페어는?”
“사토와 시라이시 페어일까?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설명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그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건 알 수 있었으니, 우리가 좀 더 귀 기울여 들었어야 했던 것 같아.”

마쓰시타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평가는 상대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배우기 위한 거야. 상대의 장점을 제대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

면담을 마친 두 사람은 교실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가라는 게 단순히 점수를 매기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네.” 하루토가 중얼거리자, 카논이 미소 지었다. “맞아. 우리도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다음 페어 테스트에서는 더 꼼꼼히 할게. 대신 내 아이디어를 더 많이 지원해 줘.”
“물론이지. 그게 페어라는 거잖아.”

여름 끝의 시원한 바람이 두 사람 사이를 스쳐 지나가며, 다음 도전을 향한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었다.

7. 하루토와 카논에 대한 모두의 평가는 무엇입니까_ (쌍둥이 쌍 테스트)

An introspective ballad that explores the struggle between societal expectations and the desire for personal freedom. Accompanied by a delicate acoustic guitar and a hint of violin, the song recounts the daily life of a child in a strict school system and their quest for identity. A blend of melancholy and hope, where the voice of innocence seeks to be heard.

Hang Out! 2 Student Book Track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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