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UCC 수행평가 과제로 화이트의 "네모의 꿈"을 편곡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MR를 찾기 힘들어서 직접 FL Studio로 만든 "네모의 꿈" 리믹스입니다.
사실 처음 제작하기 시작할 때는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에 대충 만들어보려고 했던 것이 점점 재미있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곡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이번에는 멜로디도 두 채널, 베이스도 두 채널 해서 언제나 5개의 악기가 나오게 하자"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음이 잘 잡혀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옆의 자켓 이미지로 쓰인 것은 아케이드 게임인 "FEZ"에 등장하는 고대 문자로서, 각각 하나하나가 알파벳 하나하나에 대응됩니다. 특수문자가 없어서 새로 폰트를 만들어야 했습니다만, 뒤쪽에 깔려 있는 회색은 직접 해독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행평가 영상은 조만간 기회가 되면 공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새로운 곡을 준비하러 가 보겠습니다!

Dreamin' Qudragon (네모의 꿈 리믹스)

저희 학교에서는 벌점이 일정 이상 쌓이면 108배를 수련으로서 하는데,
물론 저는 최근에는 수련을 한 적이 없지만, 제 친구가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생각해 보니, 옛날에 108배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기에 이런 곡을 제작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만, 만들어놓고 보니 8분짜리 곡이 되어버렸더군요! 이로써 긴 곡을 만들고 싶던 제 목표 중 하나가 달성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곡은 108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어서 해석본을 만들었는데, 그건 아래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tmcore.aquz.biz/?p=419

108배

PABAT! 2014 seasons 출전곡인 PANZERKAMPFWAGEN입니다.
제가 만든 곡은 아니고 제 친구인 Cerdonis가 만든 곡입니다.
저는 영상과 패턴을 만들었죠.
BMS치고는 좀 긴 편이긴 하지만 이 긴 이야기에 전쟁과 탱크의 여러 가지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곡을 만든 친구의 코멘트는 아래의 PABAT 회장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올리기엔 너무 길어서;;
PABAT에는 한국의 여러 작곡가들이 만든 좋은 곡들이 많으니 많이 와 주셔서 평가를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장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k-bms.com/party_pabat/party2014.jsp?board_num=11

PANZERKAMPFWAGEN - Cerdonis

이전의 Sprawling Cytology를 쓰려던 게임이 무참히 수포로 돌아간 뒤, 다른 게임에서 이 음악이 사용되게 되어서 음악에 조금 수정을 가해 봤습니다.
길이가 좀 짧아지고, 좀 마스터링도 다시 하고(그게 그거잖아 어이) 악기도 추가하고...


Sprawling Diceology

패미트래커로 가지고 논 것
이유가 무엇인지 패미트래커를 쓰니까 곡 길이는 안 나오는 현상...
다음에 시간 날 때 좀 건드려서 길고 스토리있게 만들어야지...

Way to VV(Famitracker Practice)

The 7th Side

The Rollers

Music inserted on game "Unavoidable Conflict" for SMALL Game Jam FESTIVAL AT PlayGM and CrazyGM.
Game Info, DL Link : tmcore.tistory.com/52

Comment
안녕하세요! 혼자서도 잘하는 암호해독가입니다! 오랜만에 게임메이커 카페에 들어가 봤더니 이거이거 게임 대회를 하고 있었네요. 마침 심심했던 차에 참가를 해서 만들고 있는데, 아무래도 음악까지 직접 만들면 더 의미깊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순식간에 웃차 하고 만들어버린 녀석입니다. 게임 자체는 단순히 날아오는 것을 피하는 게임이지만, 크고 작은 게임이라는 주제에 맞게 캐릭터의 크기가 크고 작아지게 되는 게임으로서 만들었습니다.
게임이 플레이시간이 좀 나올 것 같아 보여서 조금 길게 만들어 볼까 라고 하다 보니 180BPM으로 5분짜리 곡이 나와 버렸네요. 얼떨결에 긴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제 소박한 소망 중 하나가 일부분 이뤄 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10분을 넘겨보이겠어!
사실 이번 곡은 예전에 제 첫 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CEbFG의 리믹스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 때 만들때 너무 대충 만든 거 같아서 조금 멋지게 해보려는데 이번에도 왠지 모르겠는데 대충 만들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장 의미있는 것은, 이제부터 이펙터(!)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시험 삼아 조금만 넣어 본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앞으로는 이펙터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군요. 또한 얼마 전에 괜찮은 퀄리티의 오케스트라, 칩튠(사실 이쪽은 Famitracker를 더 애용합니다만은),국악 가상악기도 구해버려서 이런 애매한 장르의 일렉트로니카 곡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갑자기 길어져 버린 코멘트이지만, 곡이 긴 만큼 그 시간에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p.s. 이미지에 적혀있는 숫자는 음.. 글쎄요? 게임과 관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Unavoidable Conflict

Music inserted on game "Unavoidable Conflict" for SMALL Game Jam FESTIVAL AT PlayGM and CrazyGM.
Game Info, DL Link : tmcore.tistory.com/52

Comment
Unavoidable Conflict에 사용된 두 번째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이 타이틀 화면에 나오는 점을 감안했을 때에는 이 곡을 먼저 올려야 하나 싶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 곡을 나중에 만들었으므로... 이 곡도 역시 기본적으로 CEbFG의 구성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삽입되는 음악인 만큼 짧아요. 많이.
이 곡의 경우에는 적당한 긴장감을 조성해서는 무슨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이 정도면 타이틀 음악으로 적당하겠지 하면서 만든 곡입니다. 이펙터 가지고 노는 게 재밌네요.
저번 곡에 이야기하려다가 코멘트가 너무 길어질까 미처 말 못한 것을 여기에 적자면, 제목인 Unavoidable Conflict는 우리말로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캐릭터는 피할 수 없는 충돌을 겪어야 할까요? 힘의 세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욱 강해지지만, 그 만큼 다른 큰 힘과의 마찰이 많이 일어나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싸움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과연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과 작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조심스레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상 암호해독가였습니다! 다음 곡에서 만나요!


Unavoidable Selection

https://tmcore.bandcamp.com/album/blueprint-c514

M00NLight Travel (BLUEPRINT-C514)

BOSSA NOON (BLUEPRINT-C514)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교가인 "Sky Blue Dream"의 메탈 트랜스(??)계열 리믹스입니다.
학교 교가 중에서 갑이라 할 수 있는 청심의 교가를 언젠가 한 번 리믹스 해야지 해야지 하고 하다 미루고 또 미루고 그랬었는데, 수능도 끝났겠다, 대학생이 되고 나면(될 수 있다면 말이지만) 더 이상 고등학교 교가를 리믹스하려고는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마침 옆에 있는 친구가 갑자기 작곡을 하겠다고 FL을 건드리고 있어서 저도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는 제목을 "Sky Blue Dream"의 첫 글자인 "SBD"를 다른 약어로 만들어서 할려고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 교가에는 하나의 SBD로 의미를 정하기에는 너무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 같네요. 그래서 제목은 그냥 SBD입니다. 뭐 밑줄이 많지만 그냥 SBD로 읽어 주세요.
커버 이미지의 사진은 얼마 전 학교에 첫 눈이 왔을 때 무심결에 찍은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깔려 있는 수많은 약어들은 모두 SBD로 축약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명작 중 하나인 LSD의 타이틀 영상이나 사운드 트랙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어쨌든 6년을 지내온 학교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본 거기도 하므로 즐겁게 즐겨 주세요.

S____ B____ D____

TMCORE의 전 팀장, VODKA 게임즈 전 회장이었습니다.
게임도 만들고 음악도 만들고 그래픽도 디자인하고 뭐 이것저것 가능할 지도 모르는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人災)입니다. 편하게 대해주세요.

(RE)C0D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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