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날 준비가 됐어긴 캐리어 안에 내 모든 걸 담았어
바람이 부는 날이면떠나기 좋겠다 말했어
그런 너가 지금 이렇게내 옆에 있는것만 같아
누군가 내게 말을건네언젠간 너도 잊혀질거야
아니야 다시하고싶어 너와 나잘가라는 그 한마디가쉬울것 같지만
창문 밖흰눈이 내려작은먼지 눈 위에내 발을 담궜어
눈이 가득 쌓이는 날이면푹신 거린다며 너도 똑같이누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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