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the light

pida

조그만 틈에서 물밀듯 쏟아져
나를 울게 만들어버린
빛은
어둡던 아침을 밝히고
그토록 원하던 낮을 선물했네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이
연못을 만들었을 즈음
빛은
나의 등을 떠밀며
사랑한다 소리쳤네

the light
the light

따듯함을 마주하며
드리워진 그림자를 본
빛은
불안을 머금은 내
찰나의 눈동자를 보았네

가리워질 곳 없이
눈부신 완전함으로
빛은
두 팔로 나…

Related tracks

See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