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조그만 틈에서 물밀듯 쏟아져 나를 울게 만들어버린 빛은 어둡던 아침을 밝히고 그토록 원하던 낮을 선물했네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이연못을 만들었을 즈음 빛은 나의 등을 떠밀며 사랑한다 소리쳤네
the lightthe light
따듯함을 마주하며드리워진 그림자를 본빛은불안을 머금은 내찰나의 눈동자를 보았네
가리워질 곳 없이눈부신 완전함으로빛은두 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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