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sh

난 난 놈이 아냐 당돌치 않아 날
의지한단 말 흔치 않다만 마냥 좋지
만은 않아 하나 만에 하나 날 알아
버릴까봐 말을 줄여나가 멀어 난

선과는 거리가 줄 다려 버린 날
출발한 머리맡 흑막은 어딘가
가까운 사이 틈 비집고 눈 가려
보지마 순간은 멋지나 끝 맛은 떫지

썩은 맘을 데리고 같은 맘을 데리러
휘저어 휘청 거린 걸음 거리 보폭은 보풀 떼기
떼지 돼지 떼지 짐승 같은 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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