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x didi - 꽃 flower

꽃이 지네 언젠가 폈던
왜 떨어졌는지 모를 꽃잎들
주워 담아보려 했었던 철없는 마음들
머물렀네 머물렀었네
보잘것없던 나의 마음에

ah 가슴 속 내 가지는 앙상해져가
난 떨어뜨린 꽃잎을 주워 담아보려 하네

처음 내게 걸어오던 너의 구두 소리
에스컬레이터 한 칸 사이의 우리의 온기
너와 나의 입술이 닿을 때 귓가에 가득 찬 강바람
너의 품에 안겼을 때의 그 포근함
내가 너에게 불러줬었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