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너의 맘에하얗게 내린 눈꽃이차갑게 얼지 않기를너라는 이름은오뉴월의 꿈만 같아깨고 싶지 않은걸
너라면 이런 날기다릴 수 있을까저 달이 떨어져도난 아직까지 그대로 일 텐데막다른 길이라고또 혼자서 넘어져 우울하고난 그대에게 조금 더 멋있는 사람이돼 주고 싶었는데
눈부셔 햇살을닮아 환하게 웃어 주는 너난 만화 속에주인공처럼
내겐 두 손에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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