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31 마른혀 DEMO (band set)

200731 마른혀 DEMO (band set)

Dokpull(독풀)

허공에 꺼내기 무서운 이유는
누군가 알아채 버릴까 봐
정체미상 그 고혹 누구도 맛볼 수 없어
겨우 잡은 손 놓지 않아

그저 목 아래에 담아놓고
스며 나오는 눈초리
계속 견뎌내며 머리칼만
잘근 잘근 씹고 있겠지

이 망상이 날 아프게
아프게 하는 너
이 망상이 어지럽게
맴도는 너와 나

발목이 무거워 끌려 내려가기만 했던
한때는 만족했던 나날들
네 입술 너머의 말장난에게서
시선을 돌려 완전히…

Recent comments

  • ?

    ?

    · 3y

    좋아서 미칠 것 같아요

  • fgrhyppp8

    완전팬임당!!

  • (ᵔᴥᵔ)

    와진짜개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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