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다_ epitone project

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상이 가장 가슴아프다.
길가다 손잡고 꺄르르 웃었던 것.
하늘 참 예쁘다 말했던 것.
햇빛이 아름다운 날, 오늘 날씨좋은데 사진찍으러 갈래, 하고 말할수 있었던 것.
커피를 호..불며 나란이 앉아 마셨던 것.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라며 이어폰을 나눠끼고 노래들었던 것.
비오는날 어깨에 기대서 빗소리를 함께 들었던 것.
.....
그리고 그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