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채명식]
밤 공기가 좋은 듯 해 마실 나온 밤
부를 애도 딱히 없이 그냥 나왔어 막
오늘은 보름은 아니어도 하늘은 너로 꽉 차
반달이 떠있네 오늘 밤의 한강
많은 인파와 나는 그 사이에서
모두 꽉 찬 삭인데 나만 반달인 상황
어쩌겠어 나는 그저 못생긴 romantist
남자는 매력이란 말도 못 미덥지
내가 잘해주면 뭐해 다 웃고 떠들텐데
다른 남자들이 잘해주면 부러움 거리
내가 잘해주면 그건 뭐 비웃음 거리
꽃 한 송이 사가고 싶지만 난 너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아닌 존재고 너는 내게 전부 정도
그저 나는 너가 좋았을 뿐이었고
뭐 어쩌겠냐고 넌 내게 과분한걸
 
[DEAN hook]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지는 않을 텐데..

너 없는 밤도
달은 떴다는데

[Verse 2 : 채명식]
Half moon is like me
Harmony isn't sang for me
세상은 너무 불공평 why I was born, man
나에게 반쪽이 네겐 nothang
Tic Toc 시간은 흐르고 흐르네
차가워진 달은 싸늘하게 나를 비추네
나도 안 될걸 알지만 내 맘 못 감추기에
이랬다 저랬다 하는 니 맘은 알 수 없네
다른 애들은 필요 없어 그저 내 눈엔
너밖에 없고 now time is to obey
눈을 못 떼 못 가진담 내 눈에 넣을래
 
[DEAN hook]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진 않을 텐데..

[Verse 3 : Gaeko]
내일의 어둠이
저 달을 한 입 삼키면
둘이 만들었던
세계도 더 작아질 텐데..

그리움만 꽉 차겠지 
지루한 하루들을 보낸 후
보름달 하늘에 뜰 때쯤에는

우린 하나라고 
떠들고 다닐 때만 해도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게

이렇게도 명확해질지 몰랐어.
서로 생각할 시간. 
시간 초과된 기분

더 지나면 서로 돌아오라고도 못 해
난 지금 돈키호테처럼 
정처 없이 네 사랑을 꿈꾸네
난 네 눈만 봐도
텅 빈 이 맘을 다 채울 텐데

[Hook : DEAN]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진 않을 텐데..

Love-love the stars
Love-love the moon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그랬더라면..

D (Half Moon) (채명식 X DEAN X Gaeko)

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