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내가 아직 어렸을때 중학교에 다닐 때
받았던 괴롭힘을 아직도 잊지못한채
살아왔네 아직도 이렇게 작아진 채로
지내는게 참 우습기만해
그 때부터였을꺼야 난 겁쟁이로
내가 하고싶은 말조차 숨기고 살아
해야하는 말조차 숨기고 살아
시간이 지나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자신을 책임져야할 나이가 되었
지만 아직도 난 겁에 질린채로
몸뚱이만 커버렸지 아직 중학생인채로
살아가 맘만같아서는 속에쌓인 응어리들
몽땅다 전부다 토해내고 싶어 깊은 한숨으로
 
<hook(1)>아직도 못잊어 시간이 흘러도
10년이 더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선명해
평생 가져가겠지 그 날의 상처
그 상처가 날 잡아끄는 올가미가 되어
아직도 못잊어 시간이 흘러도
이제 그만 잊어야한다고 백번천번
되새겨봐도 눈을 감으면 아직도
생생해 나를 향한 그때의 눈빛들

[verse2]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 것 조차
지레 겁먹고서 도망치고만 있는걸
결국엔 나 혼자 속앓이 하고선
피멍이 들어버린걸 누굴 탓하겠어
아직도 기억해 상처받은 지난 날'
'그래 내 잘못이겠지 지우지 못한 탓'
이 말도 웃기지 내가 이렇게 되버린건
그 놈들 때문인데 결국엔 내 탓이래
나도 지우고싶은데 어떻게 잊겠어
흉터만큼 지우기 어려운게 어디있겠어
이 상처는 가져가야겠지 forever
얼마 전에 페북친추온 그 새끼 들어
너한테 별 일 아니겠지 지난 날의 행동이
철없던 어린 시절에 그랬으니 넘어가자 하겠지
그게 날 무겁게 짓눌렀으니 이 꼴이 됬겠지
넌 그것 조차도 잊은 채로 살겠지

<hook(2)>
난 평생 가져가겠지 그 날의 상처
내가 이 꼴이 되버린건 전부 니 탓이야
넌 잊고 살겠지 나에게 했던 그짓들
내 몸에 남아있던 멍은 사라졌듯이
난 평생 가져가겠지 그 날의 상처
그 상처를 덮기위해 뿌려둔 거짓들
이 나란 존재자체를 어지럽게 만들어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만들어둬

[outtro]
이젠 잊고 살아야지 잊고살아야지
또다른 나를 만든채로 잊고살아야지
이젠 기억나지 않지 기억나지 않지
진짜 내가 누군지 조차도 기억나지않지
나도 알아 니들 탓이 아니라는걸
근데 그렇게 해야 내가 맘이 편해지는걸
나도 알아 내가 이렇게 변해버린건
내 스스로 숨기기위해 선택했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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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by TAEB
(https://www.youtube.com/watch?v=KMCQr-sc7gg)

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