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done.C
어릴적에 그 조그마한 꼬만
자신의 꿈만큼은 확실했다 더구나
그런데 현실이라는 크나큰 장벽에 막혀버려 그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게
새까만 색깔만 칠해져있는 길만
그 길을 또박또박 걸어 하루를 꼬박 세워도
처음에 남겨놓은 고민거리를 적은 글만 남은 곳으로

NameJ
꿈을 크게 가지라는 어른들의 말
말이 씨가 된다더니 거짓말 하지마
희망이란 이름의 씨앗만 뿌리고
가꾸지 못하고 꾸미지도 못하잖아
추억거리 하나 없는 평범한 학창시절
변함없이 또 한없이
그 길만 쫓네 그 길 안에 갇혀
남들 눈에 맞춰 갖춰 따라가네

Miliasti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되었지
스스로하란말에 얼어붙어버렸지
자신없어 싫지만 애써 평범하게 살아온 그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선택한적 없는 애송이라서 앞이 깜깜해 남들처럼 살았네
근데 다 거기서 거기
진짜 내가 봐야했던건 남이 아닌 나

Eodone.C
나도말야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은 많아
그런데 마냥 그렇게 만은 살 수 없다고 말하는
거지 같은 세상에게 꺼지라고 했지만
계속 커지는 껍질 속에 난 멍하니 앉아 뭘 하는지도 모르게
왠지 이건 분명히 NG같은데 멈추고 싶어도 컷을 하지 못해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계속 외쳐도 들리지 않나봐

Miliasti
아직은 치사한 자기위안 허울좋은 변명일뿐
노력없이 가만히 기회를 바라는 멍청이
새가 알을 깨는것처럼 벽을 깨버리겠어
겨울에 죽더라도 나는 베짱이
세상이 무슨 음악을 틀어도 난 춤을 추겠어 
박자는 맞추되 내 방식대로 못 춰도 괜찮아
어차피 관객은 나니까
지치더라도 도망치지마 평범해지지마

NameJ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못 고른 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체
그냥 저냥 흘러가는 그저 그런 이야기가 
담긴 내 머릿속 일기장을 태워내
남겨진 잿더미 속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모두 깨워
지나간 추억 속 패기와 객기를 이 노래를 계기로 다시 일깨워

Inst: 남구민 - Reminiscence 

자각몽(自覺夢)

HOOK
그녀를 만나기 전엔 난
마치 4B 연필로 스케치 한 
까만 도화지 속에 난
홀로 덩그러니 있었어

그녀를 만나고 난 후엔 
빨주노초파남보라색에
눈이부시는 무지개
이제 떠있어 
 
Verse
어렸을 때 찍었던 
사진 속에 비춰진 어떤 나의 모습은
내가 봐도 어색한 눈빛과 딱딱한 미소
그리고 허둥대는 내 두 손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어렸을때 일찍 철이 들었나
딱히 난 꿈이 생긴건 아녔지만
서울로 좋은 대학은 가고싶었나보지 뭐

잠깐 
딱 그때부터 
도화지에 색이 다 빠졌네 
그 꿈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어 
잠깐 
그 꿈을 이뤘지
근데 끝이 아녔지
또 잠깐
취업하려 달리니
어느새 까만 도화지만

HOOK
그녀를 만나기 전엔 난
마치 4B 연필로 스케치 한 
까만 도화지 속에 난
홀로 덩그러니 있었어

그녀를 만나고 난 후엔 
빨주노초파남보라색에
눈이부시는 무지개
이제 떠있어  

Verse
2018 
봄바람이 살랑 부는 어느날
찾아온 사랑에 
발그레 붉어진 나의 볼.
그녀는 마치 봄에 피는 주황색 튤립같아
Can't take my eyes off you

항상 우리는 
꽁냥꽁냥 지내다
가끔은 실수를 해 
그냥 바로 받지
Yellow Card
그래도 난
함께 보냈던 모든 시간이
'예술이다'
진심 생각해
you are my art!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새파란 하늘 
함께였기에 더 선명해
그녀는 마치 
밤하늘에 펄
어두우면 더
밝혀주는 너
그래서
항상 새롭고
편해지는 
보라빛 같은 그녀

HOOK
그녀를 만나기 전엔 난
마치 4B 연필로 스케치 한 
까만 도화지 속에 난
홀로 덩그러니 있었어

그녀를 만나고 난 후엔 
빨주노초파남보라색에
눈이부시는 무지개
이제 떠있어

inst - 릴러말즈 (Leellamarz) - GONE (Feat. Paloalto)
Rap by Eodone.C
Written by Eodone.C

도화지 속 무지개

그래 아마 그때부터였을거야, 이렇게 변한 이유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더라면 나의 대한 내 미움이 이렇게 크진 않아 
나도 당당하게 살아
그때부터 내 모습의 한 파편을 떼어서 절대 보여주지 않았어
처음엔 ‘될 대로 되라고 해’하면서 정신줄를 놓고
‘이런게 도대체 왜 왔냐고’ 원망을 해봐도 
누구도 탓 할 수 없는 걸 알았을 때
내가 나를 깨웠어
깨어나보니, 시간은 어디로 다 떠나간 건지
마음만 더 조급해 앞으로 어떻게 살 건지
“공부는 지쳤고 남들 따라 뭐 취직이지”라고 
현실 안주시키는 니놈이 뭐 찌질이지
그게 아니었잖아 취직 일찍 해서 “돈 좀 버네”라고 듣는 삶은 
“지루하고 조금 많이 뻔해”했던 나잖아 
조급해 하지마 조그만 우물에서 벗어나 
더 크게 놀아보고 싶었으니 튀쳐 나가봐

Impossible 내 입술에 언제부턴가 말끝마다 새겨져버린 달콤한 tattoo
생각 좀 해보게 줘봐 시간 그러니 내 조바심과 치고 패는 문제아들의 다툼
I’m possible 쉼표 찍으니 달라지는 뜻 같이 내 인생 악보에
쉼표를 그려 만들어 똑같이
생각 좀 해보게 쫌 앉아봐 그리고 다시 마셔봐 
오래간만에 느끼는 신선한 공기를

Inst: 2LSON - Slow Jam

There is no rush

Verse1
내 주변에 
아무도 곁에 없어 외로울 땐 
캔맥 한 모금에   
음악을 켜네 
그리고
아무도 듣지 않을 이 노래에 
쓸데없이 또 가사를 적네
누가 그러데
다 똑같다고
익숙해지라고
그럴 때도 되지 않았냐고
근데 그게 생각보다 그게 그게 잘 안돼
뒤돌아 보면
어렸을 때부터 그랬었어
바쁜 부모님께서
남겨놓으신 돈과
혼자 사먹은 밥
나완 다른 세상을 살던 친구들과
처음으로 만난 여자친구와의 이별. 
이 기억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보여 
아직도
혼자 되는 시간을
두려워하는 꼬마가
이젠 어른거려 (뭘 안다고)

Hook
익숙해질 때도 됐지 being alone
근데 그러기엔 난 별로
재주가 없는 삐에로
흉내만 내지 생각은 빼고
사실 빼곡히 적어놓은
원하는게 있어 딱 한가지 그건 바로
One person who spend time with me
근데 여기저기서 오는 건 
스팸 따위니

Verse2
노력
왜 안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한텐
오히려
내가 묻는다고
얼마나 더 해야 하는데
솔직하게 해왔어 마음 표현
그리고 솔직하게 돌아온 거절
그것 땜에 속 아파도 담배는 절대 안 펴 
Cus I’m pure
But 계속 까이니
술만 퍼 마셔
시커멓게 되는 건 결국 내 간이니
‘누구누구 콘서트 
이번 주말에 티켓
있는데 갈래?’
물어보면 다들 잘 지켜
에티켓 
정중하게 거절하지
‘어머 어떻게’
어떻긴 어떻게
선약 또는 시험
아님 그냥
딱 그날만 안 된다는데 
그러면
찢어버리면 되지
내가 그냥
지쳐버리면 되지

Hook
익숙해질 때도 됐지 being alone
근데 그러기엔 난 별로
재주가 없는 삐에로
흉내만 내지 생각은 빼고
사실 빼곡히 적어놓은
원하는게 있어 딱 한가지 그건 바로
One person who spend time with me
근데 여기저기서 오는 건 
스팸 따위니

Verse3
인정해 
뭐 키도 그닥 
얼굴도 그닥
뭐를 또? 
그 다음?
이렇게 말하면 
끝도 없지. 내 부족함
그래서인지
원하는 것과의 불협화음.
듣기 싫어 귀를 막아버려
소리를 질러도
부질없는 노력과
지르다 지쳐 
쓰러져 나온 이 무력함.
여기저기서 하는 말 do respect 
근데 변하지 않고 계속 비슷해
친구들 말에 거꾸로 가는 이 모습에
How can I respect 
이러니
진심 또는 장난으로
걱정해준 잠적
하더라도 너희한텐 말할 테니 
내 걱정 집어넣어
이렇게 내 치부를 뱉어  
다시 올라 가려 하는 것
Cus I know it gonna be better 

Hook
익숙해질 때도 됐지 being alone
근데 그러기엔 난 별로
재주가 없는 삐에로
흉내만 내지 생각은 빼고
사실 빼곡히 적어놓은
원하는게 있어 딱 한가지 그건 바로
One person who spend time with me
근데 여기저기서 오는 건 
스팸 따위니

Inst: 루이 - 이 시간에


Being Alone

Verse 1
콕 콕 콕
내 단잠을 깨우는 게 뭔가 하고
쳐다보니 창문에 빗방울들이 하나 둘씩 떨어지네
톡 톡 톡
나는 걱정이 됐지. 그녀가 우산은 가져왔는지.
그래서 보낸
Kakao Talk Talk
And she said
‘안 가져와 어쩔 줄 몰라’하는 신세
So I said
“약속 미루었는데”
하면서 looking the mirror on the desk.
나갈 준비를 마치고
우산을 두 개 챙기려다 보니
하나가 고장이나 
편의점 향하는 난
잘 어울릴 것 같은 물방울 우산을 사  
쪼리를 신고 우산을 들고 
기쁜 맘에 달려가 
쪼리 소리가
Like 탁 탁 탁

Hook
Rainy day, rainy day
비는 하루 종일 내리는 데 
오늘 따라 그때가 생각나
왜 이럴 때 왜 이럴 때 마다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 건지
Rainy day, rainy day, rainy day
비는 하루 종일 내리는 데 
오늘 따라 그때가 생각나
왜 이럴 때 왜 이럴 때 마다
왜 이렇게 
생각 나는 건지
모르겠어

Verse 2 
우산을 갔다 줄 생각에
빨리 달려 갔지 더 더 
But 
그녀가 들고 있던
더 어울리던
노란색 우산
그녀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서 빌려 준 우산이래
아까웠어 돈이 아니라 보여주지 못한 마음 때문에
그래서 시무룩해져 난 있었는데
피지 않았어 그 노란색 우산
그리고 들어왔어 조금한 우산 속에
시계소린 Tic tok tok tok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멈춰 있던 것 같아 
이젠 모든 게 다 
꿈처럼 느껴져 
이젠 그 꿈이 비눗방울 같이
하나 둘씩 퍼지고 터지네
Like 톡 톡 톡

Hook
Rainy day, rainy day
비는 하루 종일 내리는 데 
오늘 따라 그때가 생각나
왜 이럴 때 이럴 때 마다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 건지
Rainy day, rainy day, rainy day
비는 하루 종일 내리는 데 
오늘 따라 그때가 생각나
왜 이럴 때 이럴 때 마다
왜 이렇게 
생각 나는 건지
모르겠어

너의 모습도
너의 향기도
너의 말투도
너의 모든게
생각이 나
이젠 추억이
톡 톡 톡

Inst: 어쿠루브 - Rainy

Rainy day

Verse 1
아침에 날 깨우는 건
핸드폰의 alarm이 아닌
Bose speaker에서 나오는 my favorite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간단히 준비해 
A cup of Milk and toast
아니면
Hand drip coffee의
한잔의 여유와
나를 감싸는 원두 향
그 향에 
기분 좋게 옷장으로 향해
친구들은 아침마다 
무슨 무슨 양복에
갑갑한 넥타이를 고개에
조여 맬 때
난 골라 뭐 
청바지에 
흰 T-Shirt에 좋아하는 Fredperry 신고
마무린 OMEGA로 
그리고
Mini cooper 타고 
출근을 해
뭐 시간은
대충
점심 전으로만 하면 된다는데 

Hook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Verse 2 
저녁에는 
가끔 친구들을 불러 불러
Blah Blah
수다 떨며
오늘도 지나가는 아쉬운 밤을
다시 담을 Glass엔 Cocktail를 따라줄게
원하는 게 있음 말해
June Bug
Martini
아니면 
간단히
Gin Tonic
혹시 칵테일이 싫으면
말만해
다른 것도 많으니깐
적당히 기분 업 되면
포켓볼로 
내기를 해
자신이 없다면
그냥 미리 포기를 해
아님
지는 사람이
맛있게 해줘야 해
재료는 많으니깐 
White Wine에 어울렸으면 해
그리고
이렇게 다시 한잔 하면서
분위기에
YES라 하면 돼
그럼 
내 studio에 초대할게
거기서
소리지르며 같이 작업을 해
주변 상관 말고
방음 돼있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우리 둘이 
다시 하던 걸 하자고 
밤새도록 
해 뜰 때까지 
우리 만의
소리를 만들자고
근데
해 떠도 집 가기 싫다고?
그럼 아침 운동 
하러 갈까?

Hook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Verse 3
말도 안될 것 같은 가사를
적어 내려 가는 건
지금의 나를 
남겨 놓고 싶은 것
그리고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이렇게 꾸미면
언젠간
이루어질 꿈이며
그리고 모든 것이 
이루어졌을 때
이걸 들으며 
내가 나한테 말할 거야
이렇게
“너 좀 멋진 놈이라고”

Hook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언제 벌어서 이렇게 살아’
하고 고민하는 건
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깐 지금은
Just
Have a good time.

Inst: 하운드투스- 크래커


Have a good time

2012
여전히 쌀쌀한 공기를 마시며
도착한 이곳이 날씨 탓인건지  
더욱 낯설게만 느껴졌던 
지하철역에서부터 내려왔던 그 기나긴 거리.
그 거리를 터벅터벅 내려오며 처음 쳐다본 동넨
나도 모르게 한 순간 나온 한숨과 '무얼 위해 달렸나'한 허무한 허탈감.
이것이 이름도 모르던 이 동네에서 느꼈던, 그래, 나의 첫느낌

하지만 겨울 뒤엔 봄이 오듯이 
웅크린 마음을 녹여준 새로운 인연들
Thanks a lot
My friends
덕분에 여기서 보냈던 4년의 시간이
느껴지네 더욱 소중히

혼자서 걸어다니다보면 
거리거리마다 걸려있는
시간 속 많은 사진들.
like
셤기간 디도 4층 그 자리와 통집 인터뷰
그리고
분위기 있게 학교에서 와인 한 잔과 치즈 한 조각과
마음을 전했던 그 버스정류장까지 가던
쿵쾅거렸던 길 
그리고 제발 되길 바라며 마시던 술
한잔이 위로주가 된 소소한 팸
그래도
아직 까지도
생각이 나는 거 보면
그 순간 마저도 
가고픈 한장의 사진인가봐 
아마도

이젠 나만 또 떠나가겠지
그리고 너희들은 모여 놀겠지 여기 남아 또   
맞아 아마도
한쪽 구석, 앨범에 먼지가 쌓이듯
서서히 잊혀져 한 쪽 구석 저기 사이드로 옮겨지겠지
자연스러운 거고
당연한 건데
그냥 마음이 
혼자 좀 그래
많은 건 바라지 않을게 
혹시 옛 생각이 나거든
잘 지내냐고 톡 한번 보내줄래
나도 그럴게
혹시 몇 년만에 하는 거여도
나는 받을게 정말 반갑게

지하철역에서 내려오는 
모든 길이 이젠 익숙해
근데 떠나갈 준비를 해야해
It's OK
because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고, 기억 될테니
율전동 이 길

inst: 플라스틱 - 만약에... (by 션리)


율전동 이 길

Verse 1)
나름 오래 했어
공부라는 것
그리고 항상 자신이 있었어 이 어려운 걸 
근데 요즘엔 너무 막혀
복잡해
끝이 없는 것 같은 기분에
너라는 애
나에게
많이 어른거려.
(참 어려운 걸)

그런데도 내가 너에게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 딱
단 한가지
단순해
정말 단지 더 알고 싶을 뿐
궁금해
내게 무슨 짓을 했길래
나도 모르게 
너에게 집중해
그래서
요즘에 나는

Hook)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해 너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니
근데 그 어려운 걸 매일 해내

투덜거리는 말투와
새침한 표정까지
작은 부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고 싶어 그런데 너무 부족해 
하나만 알려줘 제발
이렇게 부탁해
Is it OK? 

Verse 2)
아니 진짜 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웃었길래
어쩌면 저렇게 예쁘게
웃을까
내 우스꽝스런 모습에 그런가
싶다가도
지나가는 다른 남자 때문인가 살펴봐
이럴 땐 속 마음이 궁금해 들어 가고파

Hook)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해 너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니
근데 그 어려운 걸 매일 해내

투덜거리는 말투와
새침한 표정까지
작은 부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고 싶어 그런데 너무 부족해 
하나만 알려줘 제발
이렇게 부탁해
Is it OK? 

해보고 또 해봐도 
이해 안 되는 일들은
차라리 내가 외워 볼게 
숙제가 많아져도 난 행복해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면 말이야

Hook)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해 너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니
근데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내

Verse3)
하지만 너는 생각할 필요 없어 
내가 너에게 절대 부담감을 줄 생각은 없어
단지 내 속으로만 생각 할 뿐이야
절대 티 안 낼거고 
넌 알아주지 않아도 돼
왜냐면 
넌 내꺼고 
난 너꺼니깐
끊임없이 그냥 널 
공부하고 싶은거야

inst: 너를공부해 (소란)
lyrics: Eodone.C, 소란(원래 가사 인용)

너를공부해_Remake (원곡: 너를공부해_소란)

Rap by Eodone.C
Written by Eodone.C & Miliasti
Beat by Spenny Slaz
Photo by Stan Janowicz
Model by Stan Janowicz

Verse 1
2017
벌써 12월의 끝자락에  
힘들었던 이번 시간들을 난
한번 끄적여 보려 해 날
남겨보고 싶거든 
2017
이번 연도에 특히 많았던 것 같았던
혼자 해야만 했던 것
그래서 두려웠던 것
 
--HOOK--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Verse 2
3월엔 교수님께서 부르시더니
선택하라네 진학할건지 취업인지
첨엔 진짜 되고 싶었어 박사 
근데 이것저것 생각하니 막상
사실 조금 두렵더라고 
그래서 잠시 밀어두기로 하고
결정했지 그냥 이번엔 취업하기로
근데 진짜 나중에 될 거야 내겐 중요해
그니깐 그 꿈 잊지 말고 계속 cheer up 하기로

그러다 겨울이 왔고 
거기에 운이 좋아 S사와 L사 
누가 말하길 
행복한 고민
근데
어느 때보다 더 힘들던 선택

--HOOK--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Verse 3
선택 
사실 태어날 때부터 했던 것
근데 잘 몰랐었지
그런 선택들의 무게감
요즘엔 삶이 후회 될 때
뒤를 돌아봐 어디부터 문젠가
근데 보면 그런 게 또 문젠가?
그땐 다 최선의 선택들이지 않았나

수많은 고민 끝에 여기까지 온 것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해 그 대학을 갔고 그 덕에 여기까지 온 거지
다 그때의 최선이었던걸 잊지마
그리고 이렇게 흘렀던 것들이
어쩌면 자연스러웠던 것이고
그게 어쩌면 나인 것
 
--HOOK--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Verse 4 
선택 
했으면 뒤돌아보지 않는 것
선택
우연이나 운 같은 것도 바라지 않는 것
선택
앞으로도 많이 직접 해야만 하는 것
선택
어쩌면 마지막 순간까지 해야만 하는 것

지금껏 걸어온 내 모습은 나의 긍지
후회나 미련 같은 건 절대 금지
어차피 돌아갈 방법도 없지
그럴 바엔 즐기는 게 낫지
그럴 바엔 즐기는 게 낫지

--Hook--
선택
정말 어려웠어 나한텐
이 한 번의 선택이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나에겐
너무 두려웠던 것
선택
이젠 도망치지 않을래
매 선택의 순간에
지금까지처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어
결정해

선택2017_Choice

진짜 오래간만에 노트를 펴
들려줄 말이 있거든 너 들으면
깜짝 놀래 걸
그때 너의 표정보면 
나도 몰래 널 
안고 있을 것 같애
그리고 생각해 보니
같이 맞이한 세번째 봄이
벌써 찾아왔어
그래서
이번에는 이 노래로
너의 마음속을
가득 채워주고 싶어

1년전에만 해도 
우리의 시간을 뒤돌아보면
참 많이 다녔어
뚜벅뚜벅 
해주고 싶고
같이 가보고 싶은 곳
많았는데 참
결국에 매번 
뚜벅뚜벅
가던 곳만 맴돌고
그래서 
꾸벅꾸벅
버스에서 
조는 너의 모습에
나는 핸드폰을 봐
그리고 머슥해
아직 부족한 돈에
그냥 쓰담쓰담
 
would you baby wait for me
would you help me please
아직까지 우리 같이 가지 못한 곳이 진짜 너무 많지
앞으로 더 멀리 많이 놀러가자
would you baby wait for me
would you help me please
다정한 사랑을 차에 가득 담아
콧노래를 부르며 
지금 바로 널 데리러 갈게

이제는
어디든 갈 수 있어
함께라면 어디든 행복하겠지만
가볍게 드라이브 하고 올까?
아니면 멀리 떠나갔다 올까?
다 보여주고 싶어
못 보여줬던 곳처럼
다 보여주고 싶어
지금의 내 마음
지금까지
많이 속썩여
실망시켜
눈물 흘리게 한
행동
생각
말투
모두
바로잡아 
완전히 바뀌었어 

이제는 
나로인해
안 좋았던 기억을 
완전 새로이 채워줄게

이전과는 다른
모습 보여줘
새롭게 나를 
마음속에 새겨줄게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 
자기 전까지
온통 너 생각으로 
하루가 가득해
그 하루중에 
더 가까워진
너를 보러가는 길
함께 가는 모든 길이
더 행복해질거야

would you baby wait for me
would you help me please
지금과는 
조금 다른
새로 보여줄 
내 모습이
너무 많아 진짜
would you baby wait for me
would you help me please
다정한 사랑을 차에 가득 담아
콧노래를 부르며 
지금 바로 널 데리러 갈게

Written and Recorded by Eodone.C
Inst: 꽃잎점 (PERC%NT)

Eodo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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