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추사 김정희 두번째 시간.
제주도 유배 후 변모한 그의 예술세계와 그를 따르던 제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영원히 고통받는 초의선사까지.
셀럽이자 마스터, 징징대는 꽃남자의 일생을 함께 따라가 보시죠.

66. 1부 [셀럽] 김정희 aka 마에스트로 part 1.

그래서 융의 학문적 내용은 무엇인가?
어렵지만, 어렵지않게 한수석님이 설명해드립니다.

171. 2부 [심리학] 융에 대하여 : map of your soul part 2.

8. 모호 (模糊) (draft edit.) [Bonus Track]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완성은 했으되, 밀도가 낮은지라."

그날 내가 삼백하나의 아이에게 하나하나 물으며 이르되
내가 내 세상을 만들 적에 나는 그저 그에 부족함 없는 창조자였던지라
무감정한 시인, 색맹인 화가, 게으른 정치가, 넋놓은 선지자이며
판단력 없는 지도자이며 수를 모르는 도박사이며
두 손 모아 눈물로 아침을 기도하는 혁명따위였으나


아침이 올 때를 기다리는 차가운 손길로 비로소 나는
세상의 상대적 좋음을 바라며 그저 솟구치는 마음을 글로 모아놓은 끝에 이르러서야

분출

그에 불과한 이것에 그 누가 trendy 혹은 hype의 딱지를 얹겠으나
마음이 가 닿은 곳에 반드시 하나의 세계가 있다는 데 누가 딴지를 걸겠느냐

난 이 빛이 닿은 곳마다에 하나의 아이를 점찍고는
그리로 가서 네 발이 닿는 곳을 끈으로 두르라 했으니
그 광대함이 내 부족한 언어로 차지 않은지라
완성은 했으되 밀도가 낮은지라
청자가 충분히 포만치 않을지라
깎고 다듬은 자리를 톺아서
비워낸 자리의 끝에 다시 점토를 채우는 일을
과업삼아 시간의 단위를 바꾸며 걸었으니
허술할지언정 내 모든 진심을 담아 그 곳을 부르기를

"모호"
라고 하였다.

모호(模糊)

8. 모호 (模糊) (draft edit.) (Bonus Track)

6. 밖에
Lyrics 김뭐
Prod. Raspo
"deorbital"

love.

what you seeing
what you live in.
what you feeded.
what you want to.
what you gon' do.
what you die for.
what you live for.
what you find out.
but you're not.
what you wind by.
but you're not.?
when you're weak
thing i gon' give you with best of my hope.


내 믿음은 반쪽, 신앙은 함정같았고
우울함은 내겐 저주같아서
위기는 발버둥에서 오지
받아들이고 나면
품속은 따뜻한 법, 이글루처럼.
희뿌연 색감, 낮은 채도.
대신 흐릿한 만큼 옅어지는 shadow,
deorbital.
불완전.
불신은 보낸만큼 돌아오지 메아리처럼.

난 그곳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벽을 열었을 때
햇살이 비추는, 마치 처음인 것 처럼
손을 뻗어보는 기분.
촉감.
바람의 느낌과
나를 저주받은 것 처럼 느끼게 만들었던
그 모든 예민함과 견딜수 없음들 사이에서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빛을 쫒아간 끝에
겨우 닿을 수 있었던,


밖은 온통 투명한 느낌 뿐.
feeling like 아마 구름위를 걷는.
just floating on the 어둠 속을
like i 헤엄치기 혹은 smoking trees.
malt bottle, fresh cheese.
feeling heaven like i made sins.

마치 꿈처럼,
이뤄질 수 없는 듯이.
이뤄질 수 없을 듯이.
난 목표라 불렀지.
너는 나를 느껴?
나는 너만을 느끼지.

호흡.
호흡.
호흡.
호흡.


breath.
탄생 존재 의심 질문
믿음 절망 회복 실패
복귀 좌절 반문 재귀
모호.

여로.
조우.
수면.
박애.


꿈을 꾼 듯 느껴.


이미 겪어본 듯이.
이미 이뤄낸 듯이.
나도 널 목표라 불렀지.
너는 나만을 느끼듯
난 모든 '너'들을 느끼지.
들이쉬고 내쉬는 사이
그 자그마한 힘겨움 하나까지,

편안하길.

6. 밖에

5. 수면
Lyrics 김뭐
Prod. 제1형민
"우리 밖을 바라볼 줄 아는 것"

아래로.


물들었지. 예상보다 많이.
저기 흰, 끝처럼 보이는 fancy한 건물 담벽이
터널 바깥처럼 보이니 나도 나를 멸시하듯 칭해 속물이라 할지.
없음의 바깥을 미친듯이
찾고는 곧 깨달았단 듯이 도로 퍼져버린 뒤에
겨우 힘을 빼버리고 나서야 한숨에 섞어서
사랑을 느끼지. 사랑이라 말해.

보도 위엔 온갖 lit, fuck, mess.
뜨거운 환상을 팔아 they got that hype, bitches.
진짜는 결국 늘 인식에 맞닿지.
그걸 진짜라고 불러주고 나는 사랑을 느끼지.
두손 모아 올려주고 난 뒤, Amen.
믿지 않을 것 같아, but 믿어야 할 것 같아.
떠오른 끝에 닿은 brown light 수면에선
사랑 바깥에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으니.

Amen.


breath in,
breath out.

잊어버릴 듯이.
놓치지 않을 듯이.


끝을 완성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어
아마도 내 모질고 게으른 성격탓에.
뜻을 다 전하지 않는 환상을 바라는 건
게으르지 않은 탓에. 다시, 다시.
끝을 완성하지 않는 버릇을 말하는 건
게으르지 못한 생각의 틈 탓에.
원래 생각은 그물과 같이, 성긴 도시계획같이,
지도를 그릴 것 같이 치열한 고민의 상징.

위버맨쉬라 불렀지 누군가는.
계곡에 새겨진 문장들 속을 따라 걸은 끝에서야
인정을 느끼지.
안정을 느끼지 나는.
우리보다 내가 먼저 섰으니.
우리 밖을 바라볼 줄 아는 건
우리 밖에 내가 서있을 수 있단 자신감을 증명해낸 뒤에
결국 하나로서 완성되어 돌아오는 것.


breath in.
love.
breath out.
mercy.
breathe in.
love.
breath out.
wishes.
breath in.
love.
breath out.
thoughts.

breath in.
breath out.

5. 수면

4. 조우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여길 떠날거야, 언젠가는."

비탈길을 걸어가는 기분
난 아직 혼란한 것 같은 표정을 숨기기 어려웠고
시간이 밤 바깥으로 내달리는 동안
따라 앞지를듯 빨리 감은 걸음걸음
아침이 밝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눈을 감는 게 억울했던
새벽을 함께한
재생목록 한 시간이 문득 귓가에 멤도는, 중.

난 결국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을거라 너는 손을 걸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난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금방 뒤돌아서 여기에.
난 결국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을거라 장담하는 너와, 너와.
난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금방 뒤돌아서 여기에.
여기에.
여기에.


지겨운 저 래퍼들의 스토리를 쓰고싶지 않았던 게 나야.
하품나는 판에박힌 리듬들은 타고싶지 않았던 걔 맞아.
어리숙한 티가 났지 벌써 10년을 넘겼어도
뱉고 쪽팔리지 않는 나를 그리고 있어
밟혀죽을 개미새낄지언정 마지막에 남는다면
나도 여길 일궈내온 자취라는 것

여길 떠날거야 언젠가는
내 마음이 잠궈놓은 문을 열고 쏟아지는 빛을 받을거야
이미 보고왔지 난 dejavu처럼
내가 가는 길은 네겐 끊임 없이 새로울거야.

여길 떠날거야 언젠가는
나를 묶고있는 나에게서 영원히 멀어질거야
나는 혼자였고, 둘이었고,
이젠 지켜냄의 문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떠날거야 언젠가는
죽음조차 멈춰서는 게 아니듯이
떠날거야 모든 것들이 모두로부터.
그 때 웃어줄 수 있을 만큼 나는
끊임없이 부족함을 찾고

결국 여길 떠날거야 언젠가는
떠나야만 할 걸 알고있는 뒷모습을 보여주며
나는


꿈을 꾼 듯 느껴.
이뤄질 수 없는 듯이.
그건 내가 아냐.
난 목표라 부르지.
너는 나를 느껴?
나는 너만을 느끼지.

호흡.
호흡.
호흡.

숨조차 없을 것 처럼.


여긴 몽상가들의 무덤
하늘 아래 가장 높게 솟은 듯 해.
매일 가득 쌓이는 주검
꼭대기는 그저 상상뿐일 듯 해.
커다란 눈동자처럼
희게 둘러쳐진 구름 위를 걷네.
가뿐하게.

조우.

4. 조우

3. 여로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여긴 길을 만들어서 가는 곳"

여긴 길을 만들어서 가는 곳
발걸음의 끝마다 자국처럼 얇은 끈이 남는 규칙
낡은 하루들은 차라리 흠이되는 곳
마른 땅의 표면은 먼저 밟은 흔적을 감춰도
내가 겪어본 하루 만큼의 정직함이 여기에
밑줄이 되어 그려지고 구역이라 칭해
훑듯이 보고 떠난 너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작지만 확실한 흔적이 우리 삶을 증명하기에

속도를 두배로 높여 더이상 이곳에 남아있을 순 없잖아
알다시피 이 위는 꼭 트레드밀 같은거라서
땅을 밟은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저 아래로 미끌려
떨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은 나만의 것이 아닌걸
다 이해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네게
가만히 머리를 기댄 채로 한없이 시간을 보냈었지만
미안 난 여기에 멈춰 선 채로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네게
당당히 고개를 든 채로 웃어줄 수가 없는 걸

나 금방 나갔다 올게 저 십만쯤 되는 놈팽이들 사이에
내가 섞이진 않을 테니까 찾지 않아도 돼
대신 내가 가끔 비틀거릴 때 마다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다정히 전화를 걸게
지금의 나를 지키기 위한 노력 눈 뜬채 보내야 했던 밤들
괴롭게 밝은 아침을 미루던 버릇 또 나와 별 상관이 없어진 이들까지
모두를 여기 품은 채로 되돌아올테니
그냥 손 흔들며 맞이해줘 멀지 않을테니


길을 만들어서 가는 곳
발걸음의 끝마다 자국 대신 끈을 남기고
낡은 하루의 흔적은 차라리 죄지은 듯 하기에
그 누가 멸시하듯 날을 세워도 변명하듯
시선을 고정해.
내 과업은 결국 내 작업물들
지나간 것들을 지나간 그대로
나름의 뜻이 다 거기 있을 수 있도록
변명을 겁내 목표를 이뤄내면 더 큰걸 얻어낼 걸 믿어
내 눈을 더 높게 넌 날 지켜보게 될거야 울려 내이름 ques


철없던 10대때 꿈은 작가.
글과 나를 분리하기 어려워했던 착각.
motif, 반복.
20대. 꿈은 만남.
반 지난 이제 내 방향성은 중심이 되는 상상.
높게 가자. 높게.
그릇 사이즈는 배포.

새긴 말들 뒤로 습관처럼 또 헤드폰을 들어.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둬
그대로 의미를 갖게 만드는 게 래퍼의 이력서.
결국 남는 건 기록이야 죽이는 걸 팔아야지
이게 날 천천히 죽여가더라도.

3. 여로

2. 기여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Classify"

contributed by 내가 제일 싫어하는
멍청함과 지각없음 꼭 평생 그대로 살길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건 건네받은 고집과 soul
이건 classify


총알보다 무서운 작사가의 철학
결말을 정해놓고 달리는 각자만의 밤
같잖은 결과를 신경쓰기보다
묵묵히 앉은 자리나 한번 치우는 게 간지
서른 전엔 뭔가 이뤄야지
한숨이 쉽지.
기믹질로 한 판 아도쳐도 classic
또는 가는 길이 달라지면 총질하는 taste
별거 없다고 폼 잡는 놈이 호구 쟤는 타짜지

매니아의 맘가짐은 실망 혹은 병신인증
변신인줄. 형식, 미, 추 다 가리는 척
웃음을 갈아끼우는 건 카메라 속에서
말씀 새겨도 인증받을 수 없는 fanatic은 비문


이따금 연습했어 간혹 술을 마신 뒤에
처음 마주칠 순간에 건넬 첫 마디
reference from 어떤 소리 어떤 말 어떤 flow
어떤 vibe 어떤 bible 발췌해온 문장 속
난 에픽하이 스나이퍼 UMC 또 가리온
소울 컴퍼니 to 커넥션 in my g'old stereo
여전히 잃어버리지 않는건 건네받은 고집과 soul
이건 classified


난 욕을 삼가왔고 이젠 preach
거들떠볼 수 있을 만큼의 거리감을 느끼지
am I biz? 아녔단걸 알면 say something
난 진심을 던졌고.
여전히 bless

친구를 잃었고 이젠 절대
내가 후달리는 기분 이젠 절대
100만원 컴피티션에서 이미 말했지
좋은 앨범 하나 후회없이. 회식비 백만 with my
over-mankind 필요없는 classify
조직에 자아의탁중인 찌질이들 눈앞에.
열명이든 천만이든 결국 한 덩어리니까
존나 밟히는거지.
좆밥아.


contributed by 내가 제일 싫어하는
멍청함과 지각없음 꼭 평생 그대로 살길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건 건네받은 고집과 soul
이건 classify

contributed by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 병신 래퍼새끼들
기여도 좆 빠지게 낮지
위키라도 켜라 삶의 의미가 생기게
너넨 sleeq 욕할 자격 없지.
CRUCIFY.

2. 기여

1. 상대적 좋음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래퍼가 성공하려면 병신 아님 개새끼가 돼야 해."

벌써 꽤 오래 된 얘기. 생각도 안 날 만큼
걷다 관둔 친구들도 가득. 난 아직 먼 얘기구.
고충같은거지. 말로 채울 수 없는
배움의 얕고 얕음. 결국 개척하며 삶을
줄곧 미끄러져왔지. 미리 내성을 쌓듯,
실망 하나 쉽게 보내지 못해. 길이 내 곁에 없는
기분 못 느껴본 서울 거리 양아치들.
그러니 내겐 이미 배불러 보이는거지 다들.

한 가락 한다며
잘되기를 바래
이번에 피쳐링한 노래 찾아 들었어. 좋데.
니가 내 연락을 어떻게 가사에 적든간에
응원이었단 걸 무대 아래선 잊지 않길 바래.
래퍼가 성공하려면 병신 아님 개새끼가 돼야해.
난 둘 다 되기 싫어서 맨날 우울한 소리만 해.
근데 남과 다른 것도 크게 의미 없는 듯 해서
상황 봐서 맞춰가겠다니 씨발놈이 됐네.

역시 하나도 안 달라.
확실한 건 말야
나는 시야가 취향이 된다는 걸 믿어.
단 하나 바라는 건 옷의 택을 떼는 안목보다
좋은 걸 듣는 안목이 늘 빨리 늘기를 빌어.
내 취향이 계속 빈티지와 스트릿이길 빌어.
또 내 사람들이 내곁에 함께하기를 빌어.
비싼 술을 먹고 망가져도 일요일 저녁엔
그 값을 아는 친구들과 함께하길 빌어.

역시 하나도 안 달라.
내가 욕을 하던 그 모습과 내 모습은 꼭 단어 하나로 갈려.
욕심, 질투, 부끄러움, 자기혐오, 실력은
곧 욕심. 충동과 경쟁에 대한 확신.
딱 그거 하나만 달랐고 지금도 마찬가지.
먼저 달려가고 싶은 네게 잠시
길을 내 줄 딱 그만큼의 의리정돈 남았지.
하지만 이젠 나도 가봐야만 하겠어 저 꼭대기를.

누군 TV에 나와야 하고
이젠 돈이 나를 봐야 하고
내가 조금 미워지더라도
잠깐 눈을 감아줬으면은 하고.

추하다 말해본 적 없지.
영혼을 팔 때의 너 역시.
다만 내가 너보다 조금 낫다면
미워하지 않는 마음, 그 상대적인 좋음.
that's the point.


I'm well.
Than you.
I'm well.
State of mind, peace.
Relatively wealthy.

1. 상대적 좋음

0. 모호 (模糊)
Lyrics 김뭐
Prod. Fisherman
"전지하였으되, 전능치 않은지라."

그날 내가 삼백하나의 아이에게 하나하나 물으며 이르되
내가 내 세상을 만들 적에 나는 그저 그에 부족함 없는 창조자였던지라
무감정한 시인, 색맹인 화가, 게으른 정치가, 넋놓은 선지자이며
판단력 없는 지도자이며 수를 모르는 도박사이며
두 손 모아 눈물로 아침을 기도하는 혁명따위였으나


아침이 올 때를 기다리는 차가운 손길로 비로소 나는
세상의 상대적 좋음을 바라며 그저 솟구치는 마음을 글로 모아놓은 끝에 이르러서야

분출

그에 불과한 이것에 그 누가 trendy 혹은 hype의 딱지를 얹겠으나
마음이 가 닿은 곳에 반드시 하나의 세계가 있다는 데 누가 딴지를 걸겠느냐

난 이 빛이 닿은 곳마다에 하나의 아이를 점찍고는
그리로 가서 네 발이 닿는 곳을 끈으로 두르라 했으니
그 광대함이 내 부족한 언어로 차지 않은지라
완성은 했으되 밀도가 낮은지라
전지하였으되 전능치 않을지라
깎고 다듬은 자리를 톺아서
비워낸 자리의 끝에 다시 점토를 채우는 일을
과업삼아 시간의 단위를 바꾸며 걸었으니
허술할지언정 내 모든 진심을 담아 그 곳을 부르기를
"모호"
라고 하였다.

66. 1부 [셀럽] 김정희 aka 마에스트로 part 1.

안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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