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송라이터 '팔로', 새로운 행보를 위한 쉼표 [TRUARTIST RECORDS]

2015년, [손잡고 걷자], [Just Walk]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던 '팔로' 가 2015년 마지막 EP앨범, [TRUARTIST RECORDS] 로 연말을 마무리한다. 이번 앨범에선 SNS를 통한 2015년 스타일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좋아요" 와 '팔로' 의 정체성을 정리하며 자신의 주파수를 찾는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주파수" 를 프로듀서 'GLUE' 와 함께하였다. 또한 두 번째 트랙인 "씽씽이" 는 평소 '팔로' 가 타는 킥보드, 그리고 "그저 걷지" 에 참여했던 'NEEBY' 가 평소 타는 자전거의 애칭으로, "씽씽이" 에 얽힌 각자의 사랑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인 "REC" 에 '팔로' 가 2016년부터 활동하는 퓨-우처싸운드를 지향해나갈 크루 'Urban Void' 의 프로듀서 'Pyjama Party' 와 메인 보컬 '박주헌' 이 직접 참여하여, 그들의 2015년 마지막 순간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를 기록했다.

앨범 자켓은 영상 크리에이터 그룹 '담이(DAMI)' 의 '이찬우' 사진작가 @charlee_snap 가 참여하였으며, 수록곡 "좋아요" 의 뮤직비디오는 이달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개봉하는 '담이(DAMI)' 의 새 웹드라마 "Kiss Me If You Can" 의 필름을 모아 제작되었다. '팔로' 는 이번 앨범을 통해, 2015년까지 [TRUARTIST RECORDS] 에서의 1인 체제 활동을 정리하며 앞으로 'Urban Void' 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달라 전했다.

5. 주파수 (Prod By GLUE)

3. 좋아요 (LIKE) (Prod By GLUE)

2. 씽씽이 (KICKBOARD) (Feat. NEEBY) (Prod By FarLaw)

1. 앨범소개 (Feat. Pyjama Party)

4. 오늘도 이렇게 (Feat. MKey) (웹드라마 "심야국밥' OST) 
작사 : 팔로 (FarLaw), MKey / 
작곡 : 팔로 (FarLaw) / 
편곡 : 팔로(FarLaw)

'작은 이력서 빈칸 위 나는 단 몇 줄로 정리가 돼’

"오늘도 이렇게" 는 원래 "순대국" 이 가제에요. 하하하. 라벨을 통해 만난 '왕동글이' 가 소개해준 담이 식구들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심야국밥"이라는 웹드라마 OST까지 참여하게 되었네요. 씁쓸한 청춘들의 평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심야국밥" 의 시놉시스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제 이야기를 가사로 써서 곡에 담게 되었어요. 사실 제 가사보다, 강화도 청풍상회에서 화덕피자를 굽고 있는 '엠키' 형의 가사가, 훨씬 더 이 곡의 내용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이 곡을 들어보고 "심야국밥" 을 꼭 한 번 찾아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오늘도 이렇게 (Feat. MKey) (웹드라마 '심야국밥' OST)

3. 그저 걷지 (Feat. NEEBY) 

작사 : 팔로 (FarLaw), NEEBY
작곡 : 팔로 (FarLaw) 
편곡 : 팔로 (FarLaw), 태림

"내 탓은 안 하려고 나마저 나를 미워하면 내가 살기 힘들어질까봐"

이 노래는 '그저 살자' 는 얘기를 '니비' 형과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통해 풀어낸 곡이에요. 과거의 제가 어떠한 계획으로 현재의 제가 된 게 아닌 것처럼, 미래의 저도 결국 그저 흘러감에 따라 살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저는 형과 아버지가 각각 학교랑 일 때문에 떨어져 있어서, 10대를 거의 어머니와 지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엄마의 성격(외모 포함) 을 제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하하하. 어린 시절 뚱뚱해서 놀림을 받을 때도, 순해빠진 성격에 랩한다고 놀리는 친구들 앞에서도 그냥 웃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 그렇게 컸다고 해야 할까요. 근데 여러 사람과의 이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일에서 "제 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모든 사건의 문제를 저로 잡는 거죠. 최근에 그게 너무 심해지는 일이 있었는데, 친 형과 아버지, 어머니, 그냥 우리 가족이 너무 큰 위로가 되었어요. 그리고 멘토 종혁이 형이 "니 탓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해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너무 났던 것 같아요. 이 곡에선 이때 느꼈던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마지막 벌스에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앞섰는데, 그걸 그냥 담았어요. 변명이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네요. 하하하. 우리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우리의 탓이 아니에요. 우린 주어진 길을 그냥 걷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할 뿐이죠.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을 땐 웃으면서 그냥 그렇게 걸어주세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3. 그저 걷지 (Feat. NEEBY)

[보도자료]
랩퍼송라이터 ‘팔로’, 불안정한 26살의 이야기 ‘Just Walk’
2015년 봄, ‘손잡고 걷자(With 조혜수 Of 비디오빌리지)’를 통해 ‘소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등, 새로운 작업 방식을 보여주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는 팔로가, 새 앨범 ‘Just Walk’로 찾아왔다. 이번 앨범은 팔로의 습작 시리즈인 ‘Unmastered'의 스물여섯 번째 트랙인 ‘생각’을 포함해, ‘Bay Coast’의 비트에 감미로운 보컬 ‘최재영’이 참여한 타이틀곡 ‘간절해’, BNT 크루로 함께 활동했던 ‘NEEBY’가 피쳐링하고 최근 인디씬에서 핫한 ‘Fling’의 ‘태림’이 베이스를 그려준 ‘그저 걷지’, 마지막으로 영상 크리에이터 그룹 ‘담이’(DAMI)의 웹드라마 ‘심야국밥’ OST로 ‘Mkey’가 함께 참여한 ‘오늘도 이렇게’까지, 기본 4곡으로 이루어진 Maxi Single이다. 마지막으로 5번째 트랙이자 앨범 제목과 같은 ‘Just Walk’는 4곡 모두를 한 트랙에 순서대로 넣어 13분 36초 짜리 한 곡으로 만들어낸 트랙이다. 이는 앨범 전체를 하나의 곡으로 들어주길 바라는 ‘팔로’의 신선하지만 실험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Just Walk'의 전곡은 이전과 같이 팔로가 직접 작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전체 싱글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앨범의 커버는 최근 ‘하이트 컬렉션, 두렵지만 황홀한’, '연애시, 왕선정 개인전 : 그리고 좀머씨들’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왕선정’ 작가의 작품 ‘댄싱머신, 2014’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였다. 다음은 팔로의 곡 소개이다.

2. 간절해 (Feat. 최재영) (Beat By Bay Coast)

1. 생각 (Unmastered 26)

랩퍼송라이터 '팔로', 벚꽃 피는 봄의 설렘을 담은 "손잡고 걷자"

최근 [Flower Shoes (꽃신)]에 이어 [Unmastered 시리즈] "다섯번째 편지"를 발표한 랩퍼송라이터 '팔로'가 새 시즌 싱글 [손잡고 걷자]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소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비디오빌리지`의 소셜 크리에이터 '조혜수'가 듀엣으로 참여해 봄의 상큼함을 더해주었으며, STAZY팀의 'Bay Coast'가 '팔로'와 함께 작,편곡에 참여했다. 자켓은 `우리네 모두가 영화다`를 주제로 활동 중인 'DHOI'가 직접 자켓디자인과 사진까지 모두 맡아주었다. 다음은 '팔로'의 곡 소개이다.

"손잡고 걷자 (With. 조혜수 Of 비디오빌리지)" `여기 널린 벚꽃보다 니가 조금 더 예뻐`
손잡고 걷자는 100% 픽션입니다. 하하하.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요. 이번 곡은 정말 단순하게 시작했어요. '동균 (Bay Coast)'이가 던져준 달달한 코드에 떠오른 뭔가 애교부리면서도 리드하는 여자를 떠올리면서, 그렇게 "손잡고 걷자"의 멜로디가 나왔죠. 여자보컬로 보컬리스트가 아닌, 소셜 크리에이터 '조혜수'양을 떠올리며 피쳐링을 부탁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어요. 노래하는 게 많이 부담되었을 텐데, 생각보다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좋은 소셜크리에이터를 소개해 준 비디오빌리지의 '균반장'도 엄청 고맙구요. 믹싱에 도움 준 함유성 쌤도 감사합니다!

자 곡소개로 돌아가서! 음, "손잡고 걷자" 가사에 나오는 러버덕이 있던 호수는, 실제로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는 석촌호수라는 곳이에요. 봄이면 벚꽃축제를 하는데, 벚꽃보다 잠깐 방문했던 러버덕으로 더 유명하죠. 부제를 `석촌호수`나 `러버덕호수` 같은 걸로 지을까 하다가 주변의 만류로 부제 없이 가기로 했어요. 이번 봄은 이 노랠 듣는 모두가 벚꽃아래에서, 손등을 스치던 '그 혹은 그녀'와 함께 손잡고 걷는 그런 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저도. 제발.

FARLAW 팔로

Popular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