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 녹음물은 아니지만 옛날에 가사 쓰는 정도로만 머물렀는데, 그 과정에서 뿌듯함도 많이 얻고 상처도 많이 안았던 기억이 있어 그 감정을 그대로 가사에 녹여 노래로 옮겨보았습니다. 마이크가 없어 폰으로 녹음해서 음질이 굉장히 안 좋은데다가 원테이크로 다 녹음하려고 해서 실수가 없지 않습니다. 정말 많이 시도했지만 초보라서 그런지 계속 실수가 나서 어쩔 수 없이 제일 실수가 적은 걸로 올렸습니다. 다음에 다시 연습해서 다른 노래랑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This is not my first recording but I have deleted those because I didn't like the quality of those. So I have always been writing lyrics on comments like Youtube or something like that, and the procedure that I have went through threw lots of thoughts to me. I felt proud and hurt and many other emotions at the same time, so I have put all of those things to my lyrics. Though it is in Korean and you might not understand, I hope you can feel what I say in the lyrics. TBH I wanted to finish the recording in one take but it wasn't so easy because I am an amateur, so I hope you understand it. Thank you for listening, and feedback is always welcomed.

가사(lyrics)
내가 음악한다하면 응원보단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봤지
응원을 원친 않지 그것보단
들어줬기만을 오직 난 바랬지
근데 여긴 보다 더욱 잔인했어
시간을 노력을 들이든 말든 다
결과는 과정을 정하고 소중한
음악은 오늘도 버려지더군
I don't need a power don't need a fame
I don't need money or 인스타 follow
아까도 말했듯이 필요하지 난
너네들의 listening to my story but
항상 귀보다 손이 앞서가 다
음악보단 험담이 먼저야 날
구라라고 깠지 진짜야라고
반박하면 항상 피해봐 나만
세상은 친구가 아니면 다 적이지
그래서 내 주변엔 적이 너무 많지
적들이 퍼붓는 공격만큼
나도 똑같이 되갚아주고 싶었지 근데
난 말야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단 그 말 듣고 자라와서
일부러 너네들의 샌드백이 되어
피흘리면서까지 쭉 버텨온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기대만큼 
착하지 않잖아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아 내가 가만히 
있으면 호구인줄 알더라 다
그래서 변했어 계속해서
찐따 같이 더는 짜쪄있긴 싫어
이젠 솔직해져 내 생각 그대로
바로 비트위에 랩할테니 잘 들어 너흰
외로움을 노래하면 컨셉이고 또
우울함을 노래하면 식상하지
진짜를 들으면 가짜라 하고
자극적인 진짜를 자꾸 원하지
안타깝게도 내 불행은 평범해서
더 특별한 불행을 듣고 싶다면
이제는 너네들의 귀가 받아줄 소재는
자살기도밖에는 답이 없겠지
미안해 나는 누구랑 달리
자해를 한 적도 알약도 없지
원재 형 말대로 나보다도
불행한 사람들은 존나 많아
근데 난 단지 나만의 생각 감정
이야기 표현 수단 다 동원한 뒤
남들은 다 할 수 없는 나만의
랩을 하고 싶었을 뿐이야
거리를 걷다 보면 가끔씩 느껴지는
다 빼고 혼자 혼자인 기분
갑자기 내가 남들에 비해 너무
못나고 피해준다는 기분
다른 사람들의 행복은 나도 같이
행복하게 한다는데 근데 왜 내
행복은 아직 쟤네들의 행복에
뒤쳐저 버러져버린듯한 기분
그나마 조그맣던 내 행복을 책임지던
내 주변의 친구들은 거의 시간지나고
제 자릴 찾아가고 흩어지더라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끈끈했던 관계들은
뚝뚝 끊어지며 뚝뚝 녹아내려
뚝뚝 떨어지며 추억으로만 남어
근데 추억은 다른 의미로는 앞으로 
다시 찾아오지 않을 행복이란 거
쇼미 고랩보면 이런거 
잘도 이겨내던데
난 잘 모르겠어 앞이 
너무나도 깜깜해
수많은 독려와 칭찬에도 난
저 밑에 악플의 개소리까지
읽고서 상처를 받고서 하루에도
수많은 가사를 버려 난
살아가야하지 견뎌내야하지
기도해 이 또한 지나가기만을
피투성이 맘을 치료하려 나는
오늘도 음악을 만들어가라고
이런 말을 내가 언젠가는
할 수 있길 바라며 일단
오늘은 내가 좀 우울해질래
아니면 내일은 죽으려할까봐
내가 음악한다하면 응원보단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봤지
응원을 원친 않지 그것보단
들어줬기만을 오직 난 바랬지
근데 여긴 보다 더욱 잔인했어
시간을 노력을 들이든 말든 다
결과는 과정을 정하고 소중한
음악은 오늘도 버려지더군

DISCONNECTION (Prod. Why Loner)

2번째로 올리는 싱글 트랙

옆방에 들릴까봐 원하는 성량을 못 담아냄

Second Single Track

I couldn't record in the voice I wanted because it could interrupt other rooms in the dormitory.

가사:
Hey you, 움직이는 손과 달리 죽은 눈빛으로 
가사를 써대니 yeah I'm talking about you
You, 텅빈 글자에서 의미 찾길 바라지만 
깨달았지 전부 결론은 no use
가사 쓸 게 없다 불만 표하는 건 모두 
삶이 아직 1년 전에 머물렀기 때문
내 입으로 말했잖아 보여주고픈건 진실 
근데 정작 자기는 18분의 1만 뵈이지
진실에 진심을 담에 진귀한 음악을 
만드는게 삶의 Desperate한 목표
근데 절실하다매 왜 
비실거리기만 하고 또 식어가냐 또또
걔네들은 상관없는 걔네맘에 안들까봐 
탈을 썼네 상관없는 척 또또또
반복되지 매번매일 수백개의 
bars and lyrics thrown away to the trash

Look in the mirror, look in the mirror 
난 내 앞에 보여야하는 내가 보이지 않어
보이지 않는 나는 아마 나도 모르게 
보이고 싶지 않을 지도 약한 내 모습을
Look in the mirror, look in the mirror 
난 내 앞에 보여야하는 내가 보이지 않어
보이지 않는 나는 아마 나도 모르게 
보이고 싶지 않을지도 약한 내 모습을

But I gotta move on but I gotta move on 
다 필요없고 내 음악은 내가 주인공
왜 내 이야기를 내가 하겠다는데 왜 
내가 쟤네 눈치를 봐야 당연해
내 감정과 생각은 only 나의 것 
딴 애들은 절대 모를 what I went through
그러니까 일어나서 내 앞에 나타나 
숨을 필요 없어 그냥 나는 그냥 나야
Stand yourself 쟤네들이 내게 그리 신경쓰든 
I don't give a thing of motherfucking stance
이젠 lens 대신 새로 받았지 new views 
멀리보단 오히려 내가 잘 더 보이게
쟤가 듣기 전에 먼저 내가 부르는 거야 
쟤가 읽기 전에 먼저 내가 쓰는 거야
이건 바뀌는게 아냐 그냥 내가 잃어버린 
음악하는 이유를 나는 다시 찾아 담는중

ANZ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