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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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003 나무

난 니 곁 나무가 되고 싶어.
니가 내 곁 나무가 됐음 싶어.
난 니 곁 나무가 되고 싶어.
니가 내 곁 나무가 됐음 싶어.

단풍나무 끝에 열린 아이의 손을 보고서.
스쳐간 니 팔끝에 남은 니 자국은 꼭 슬픈것 같아.
저 검정 하늘에 뜬 달이 내겐 또 너무나 밝아
다들 그런체 하는거지. 곁에 누구에게 기대볼지.

난 니 곁 나무가 되고 싶어.
니가 내 곁 나무가 됐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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