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지 

1_

나의 고향은 까만 아스팔트와 건물들
없는건 없지만 거긴 내가 없었지

집에 가는길 멀리 돌아가는 버스에
덜컹거리고 나는 몰래 울었지

어느날 문득 생각했어
내가 사라져 버렸으면 


손대는 것마다 부서져가
말하는 것마다 사라져가
나는 오늘도 어딜 가는지 
이룰 수 없는 꿈에 눈을 감네

2_

지나쳐내린 멀리 도시 바깥의 모습은
액자 안에 박힌 그림 같았지
비현실같은 어둔 밤길 가로등 보면서
나는 점점 희미해져만 갔었지 

어느날 문득 생각했어
내가 미쳐 버렸으면 

손대는 것마다 부서져가
말하는 것마다 사라져가
나는 오늘도 어딜 가는지 
이룰수 없는 꿈에 눈을 감네

(우우우)코러스


06.목적지

05.동네북

니가 사는 이  동네는 누가 왕이게?
니가 아직 그 사실을 모른다면은
주머니에 있는 것들 다 털어놓고
너는 이제 오늘부터 동네북
1.
엄마 아빠 아침저녁 보기 힘들고
학원에선 서울 대학 공부만하고
식탁에는 인스턴트 너무 맛있어 
조용한 새벽이 나는 제일 좋아요 

언제나 난 바보처럼 마음 쓰고서
너희는 그런 날 매일 둥둥 울렸지
바보 바보처럼 난 왜 맞고만 있나
누가 누굴 좋아한대 유치하기는
(후렴)(함께)
얼마나 더 착한 아이가 되어야하나
얼마나 더 좋은 친구가 되어야하나
얼마나 더 자라야 여길 벗어 날 수 있나
얼마나 더 울어야 난 행복할 수 있나

아직 모르겠어
2.
내가 사는 이 동네는 정말 좋아요
백화점 지하철 사람 없는게 없고
친구들은 학원가서 밤까지 놀고
웃음꽃이 피는 거기 나는 없지만

회사에서 아빠왔다 술냄새나고
엄만 가슴 북을 치며 속이 터지고
방 건너 싸우는 소리 너무 지겨워
조용한 새벽이 나는 제일 좋아요
(후렴)(함께)

아직 모르겠어
아직 모르겠어


05.동네북

04.마다

비가 올때 마다
눈 내릴때 마다
바람 불때 마다
사람 마음 변할때 마다


04.마다

We were lover

We were lover
but it's over
breaking to my heart (x2)

내가 뭘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난 여기 그대로인데
나는 나는 어쩌나 ~

우리가 사랑 할 때에
돈 없고 미래 없어도
내내 불타는 이 맘
꺼지지 않는 불꽃은 

우리는 힘들었었지
가진것도 하나 없었지
형편이 나아 질때엔 ~

We were lover
but it's over
breaking to my heart (x4)

우리는 사랑했었지
밤 잠을 잘 수 없었지
그렇게 사랑했는데
나는 나는 어쩌나 ~

우리는 힘들었었지
가진것도 하나 없었지
형편이 나아 질때엔 ~

We were lover
but it's over
breaking to my heart (x4)

당신이 내게 돌아서면
세상이 멸망한다해도
끝 까지 나와 너로 함께 할텐데 ~ 


03.We Were Lovers

02.어둔밤의 불빛속에

1)
타오르는 노을이
밤의 어둠으로 변해가도
시계는 시간을 새겨나가
추억들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찰라에 세상의 소리가
모든 외로움이 사라지고
우린 고요한 적막 속에
저  깊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네
2)
떠밀려온 시간들
잠들수 없는 밤이 오네
피를 먹고 자라나는
어둠 속의 괴물들

떠오르는 불빛이
불멸의 밤을 잡아먹네
어둔 밤의 불빛속에 
우린 점점 녹아들어

(후렴)
타오르는 노을이
밤의 어둠으로 변해가도
시계는 시간을 새겨나가
추억들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찰라에 세상의 소리가
모든 외로움이 사라지고
우린 고요한 적막 속에
저  깊은 어둠속으로 사라지네

어둔 밤의 불빛속에(X8)



02_어둔밤의불빛속에

01_꽃과벌

꽃과벌 1집 1번트랙 '바깥의모습' 가믹싱 버전

Vol.1

01.바깥의 모습(가믹싱)

06.후후후 (가믹싱)

하늘 맑음 구름 조금비 오네


흔한가게 문을 닫던 어느날
빈 공간을 한참 바라 보다가

가득찼던 희망들이 떠 올라 
바래버린 페인트에 조금 울었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에 
우리 형제 밥걱정을 안 했다.

흔한가게 문을 닫던 어느날 
내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기도 뿐이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합시다.


하늘 맑음 구름 조금비 오네

하늘맑음구름조금비

안녕하세요 꽃과벌 입니다.
재미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꽃 같다가도 벌 같은 음악 하고 싶습니다. 
starfucker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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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Flower and Bee.

we wanna making fun sound.
we wish going to gig sometimes like a Flower or like a bee.

꽃과벌(Flower and the 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