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5

Beatmaker: Garfield

감성 인트로 샘플 Ver.

샘플로 만들었습니다.

[BEAT] 감성 인트로 Sample Ver.

2020.06.18

Beatmaker: Garfield

기본비트 샘플로만 만들어봤습니다.

[BEAT] 기본 감성비트 1 Sample Ver.

Lyrics by Garfield
Composed by Suno,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
투명한 하늘 아래 너와 나
반짝이는 순간
손끝에 닿을 듯 말 듯 숨이 차올라
장난스런 웃음 속에 숨겨둔 떨림까지
너도 알고 있잖아
이건 그냥 우연이 아냐

살짝 어깨를 스칠 때 심장이 더 빨라져
괜히 모른 척해도 난 다 보여 네 눈빛 속에

Run to me Run to me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Run to me Run to me
달아오른 청춘 속에 함께해줘

두근대는 이 순간 너와 나만의 비밀
손끝이 스칠 때 세상이 멈춘 것 같아
스치는 바람마저 우리를 설레게 해
장난스런 웃음도 자꾸만 맴도는 말도
이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잖아
아무 말 없어도 우린 충분했잖아
너의 작은 습관까지 다 기억할 수 있어

Run to me Run to me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Run to me Run to me
달아오른 청춘 속에 함께해줘

푸른 파도처럼 번지는 이 떨림을 느껴봐
우리만 아는 리듬 속에 몸을 맡겨도 좋아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도 우릴 비추잖아
지금 이 순간 영화처럼 기억될 거야

Run to me Run to me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Run to me Run to me
달아오른 청춘 속에 함께해줘

Run to me Run to me
이 떨림을 놓치지 마 지금이야
Run to me Run to me
조금 더 솔직해져도 돼 날 따라와 Now

Run to me

Lyrics by Garfield
Composed by Suno, Garfield
guide vocal by. Suno 
-
아니 다들 그 나그네 소식을 들었는가?
소문에 무성하던 그가 돌아온다네
그래그래 나도 듣기만 했지
실제로 처음 본다오

검은 흑막에 가려져 그를 못찾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어떻게 찾았소?
그가 직접 발로 나선다고 했더라고
역시 남달라 그 나그네

아직도 저 산을 넘어서 오고 있다는 구먼
아니아니 너무 위험한 거 아니오?
괜찮아 저 사람은 우리와 다르다오
기다려보쇼 곧 돌아올테니

아니 글쎄 저 산에 호랑이가 있다오
넘어오다가 호랑이를 만나면 어쩐다오?
괜찮아 괜찮아 나그네의 친구들이
우리와 다르다네 

그의 친구들 해결사와 구미호
더 뭉치고 뭉쳐서 한팀이 되었다네
바람속 공기소리만 들어도 맞춘다고 하더군

나그네야 나그네야
그래 이제는 조선 최고가 되었구나
많은 사람들을 성불시키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구나

나그네야 나그네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많다구나
그 사람들의 자유도 찾아주고
평화를 되찾아주거라

그래 자네들이 기다리는 내가 돌아간다네
우리는 조선 팔도의 최강의 명탐정
해결못하는 사건이 없소
다 맡기시오 그대신 보수는 
두둑히 받아야겠소

그렇게 모두에게 비판만 받던 나그네는
모두가 찾는 사람이 되었다지
저번에도 이 마을을 찾았는데
또 무슨일인가? 
"음 여전히 이곳은 알 수 없구나"
안좋은 기운들 수두룩 빽빽해

이놈들이 또 무슨일을 벌였나
냄새가 나는구나 또 노여움을 샀구나
뻔뻔하게 또 나를 불러들이구나
그래그래 보자꾸나 해결을 해보자꾸나
가자 이놈들이 벌려놓은 사건의 진상을 말야

나그네야 나그네야
그래 이제는 조선 최고가 되었구나
많은 사람들을 성불시키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구나

나그네야 나그네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많다구나
그 사람들의 자유도 찾아주고
평화를 되찾아주거라

또 몇년만에 돌아온 마을에
흉흉한 기운만이 가득하오
대체 무슨짓을 했소?
당신들은 변하지 않는구려
자꾸 이렇게 함부로 손을 댄다면
마을이 없어질것이오

우리가 비방을 해뒀으니 손대지 말 것!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긴다면
다들 그냥 마을을 떠나시오
알겠소? 그냥 하는 말이 아니어라

나그네야 나그네야
그래 이제는 조선 최고가 되었구나
많은 사람들을 성불시키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구나

나그네야 나그네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많다구나
그 사람들의 자유도 찾아주고
평화를 되찾아주거라

해결사 나그네 등장이오

ZERO LABEL 세계관

“정적 속에 숨겨진 진짜 목소리, 이제는 틀을 부순다.”

서바이벌 프로젝트 《ZEROS : THE ORIGIN》을 통해 결성된
강렬한 세계관을 가진 4인조 팀 VEIL.
데뷔 앨범 《VEIL : Break the Silence》는
정해진 규칙과 틀에 갇힌 세상 속에서
침묵해온 감정을 깨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소년들의 첫 외침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NO FRAME》은
무거운 808 베이스와 음산한 신스 라인,
그리고 날카로운 래핑이 돋보이는 Alternative Hip-Hop / Trap 기반 트랙.
폭발 전의 침묵,
그 안에서 꿈틀대는 분노와 진심이
곡 전체를 관통하며 VEIL만의 정체성을 완성시킨다.
-
"Don’t tell me what I can’t be..."

작은 방, 네모난 틀 안에
숨 막힌 채, 우릴 가둔 채
"이게 정답이야" 되뇌이는 말들
익숙한 척, 내 꿈을 덮었지
속은 부글대, 겉은 고요해
이 정적 끝에 무언가 터질 것 같아

NO FRAME, 우린 정해진 길 따윈 없어
터질 듯한 silence, 이건 warning shot
깨어나는 순간, 너도 알게 돼
틀을 깨는 건 바로 우리야

눈치, 규칙, 패턴, 전부 OUT
가짜 미소, 필요 없어, blackout
"조용히 해"란 말은 닫힌 문
열어버릴게, 손엔 내 truth
베일 속에 감춘 건 무기가 아냐
진짜 나를 지켜온 proof야

NO FRAME, 심장은 이미 울리고 있어
폭풍 전야의 calm, 그게 더 무서워
기다렸던 순간, 숨죽인 반격
베일을 벗는 건 지금이야

잠든 본능을 깨워
불꽃은 조용히 타올라
속삭이듯 내딛는 한 걸음
그게 세상을 흔들어
말보다 날카로운 눈빛
우리의 저항은 예술이 돼
NO FRAME, We rise in silence

NO FRAME, 이제 숨기지 않아
우릴 만든 그림자는 내 발밑
너도 봤잖아, 불꽃이 번지는 걸
정적은 끝났고
이제 시작이야, VEIL

NO FRAME

곡명: Break the Silence
아티스트: VEIL

곡 소개:
《Break the Silence》는 무겁게 가라앉은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는 내면의 외침을 거친 랩과 강렬한 비트로 그려낸 곡이다.
날 것 그대로의 목소리로 감정을 억누른 채 뱉어내며, VEIL만의 어두운 서사와 진심이 절제된 분노 안에서 고스란히 전달된다.
침묵을 깨는 순간, 그 안에 감춰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
꺼진 불빛 아래 숨죽인 채
터질 듯한 말들을 삼켜내
너 없는 공기조차 버거워
차가운 시선 속에 나를 감춰
망설인 끝에 놓아버린 건
지켜내고 싶던 진심이었어

Break the silence, 묻어둔 나를 꺼내
닿지 않을 상처라도
차라리 울어버릴 수 있다면
이 밤도 견딜 수 있어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
계속 귓가에 맴돌아
무너진 마음 위를 걸어
남겨진 약속은 날카로워
그 안에서 난 매일 부서져
너였던 나를 불러본다

Break the silence, 끝내 말하지 못한
지독했던 그 하루도
벗어날 수 없던 어둠까지
내가 짊어질게

무심했던 네 눈빛 뒤에
숨은 나를 봤을까
어긋난 마음의 흔적만
서로를 아프게 했던 걸
차라리 날 잊어버려도
그게 널 위한 길이라면

기억 속 그날로 돌아간다면
다시 널 붙잡을 수 있을까
미련으로 남긴 말들 위에
무너진 나를 마주해
이젠 괜찮다고 말하며
울지 않겠다고 다짐해

Break the silence, 이젠 울지 않아
부서진 날 감싸 안고
다시 피어날 수 있다면
상처도 나의 일부야
그렇게 너를 놓아줄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Break the Silence

2nd Single Album 《TO: YOU》

《너만 모르더라》

> 돌아온 ZEROS, 이번엔 더 솔직하게.
첫사랑보다 짜증 나는 짝사랑 이야기.

《너만 모르더라》는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의 청춘을
톡톡 튀는 멜로디와 함께 담아낸 두 번째 이야기.
-
눈 마주치면 괜히 시선 피하고
웃음 참다가 또 헛기침하고
장난처럼 툭 던진 말들이
전부 진심이었던 거 너만 모르더라

친구들은 다 눈치챘다던데
넌 왜 아직도 나를 친구로만 봐?

너만 모르더라 다 티 났는데
맘이 자꾸 튀어나와서 난리였는데
왜 너만 혼자 모르는 척 해
나 참 뭣같아 진짜

한 번쯤은 돌아봐줄래
나 요즘 네가 너무 어렵거든
Crush on you 숨기기엔 늦었어

내가 보낸 메시지
읽고도 답 없는 그 습관
딱 네 스타일이긴 해
그래서 더 좋아하는 내가 이상한가 봐

말할까 말까 망설이던 밤들
전부 다 너 하나 때문인 거 몰랐지?

너만 모르더라 다 티 났는데
친구 사이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왜 너만 그렇게 천연덕스러워
나 진짜 바보 같아 어휴

언제쯤은 알게 될까
나 말곤 다 알고 있는 사실
너 좋아해 더 이상 못 숨겨

실수인 척 부른 너의 이름
맘에 없는 척한 그 웃음
매일 나만 애쓰는 것 같아서
이제는 좀 말해줄래?
솔직히 너도 알았잖아

너만 모르더라 진짜 웃기지
다 보였잖아 내가 얼마나 널 좋아했는지
그래 놓고 아직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은 반칙이야

이제는 말할래
나 너 진짜 좋아해

너만 모르더라

VEIL 2nd Single Album 《CTRL : NOISE》

> "우릴 막을 수 있는 건 없어. 컨트롤도, 규칙도."

VEIL이 돌아왔다.
더 날카롭게, 더 거침없이.
두 번째 싱글 앨범 《CTRL : NOISE》는
시끄러운 세상 속 자신만의 소리를 증폭시켜
모든 기준을 부숴버리겠다는 선언이다.
-
틀어대지 마 그 기준점
네 머릿속 noise 난 들리지도 않아
전부 음소거 난 볼륨 올려
네가 못 듣는 frequency로 올라타

낮춰봐도 튀는 게 나야
눈치? 어차피 난 안 팔아
불러대 말 많은 입들은 mute
내 무대엔 내가 법이다

I’m the noise killer
다 꺼져 볼륨은 내 거야
터질 듯이 울려 this beat
내 안에 숨겨둔 fire shot

No filter no silence
내 진짜를 들어봐
끝까지 뚫고 간다
I make noise that kills ya

가만히 있길 바란 거지
눈 감고 입 다물고 손 내리길
근데 그게 나였던 적 없어
난 질문 대신 소리를 던져

흔들림 없이 직진
아군 없으면 혼자 싸워
리허설 없는 삶이니까
실수해도 난 라이브로 가

I’m the noise killer
다 꺼져 볼륨은 내 거야
소리 질러 네 안의 진짜
더는 숨기지 마 drop that

No mercy no fakes
이건 나의 진동이야
무너질 준비해
내가 이 판을 흔들어

잠깐 멈춘 듯 보여도
그건 숨 고르는 거야

이젠 ready, reload
한 번 더, let’s explode

I’m the noise killer
날 막을 수 없어
울려 퍼져 내 이름이
어디든 들리게 shot shot

No rules, no border
무대가 전부니까
난 이 소리로 살아
I kill the noise, that's me

NOISE KILLER

《밤에 부서진다》

감정이 남은 밤, 사랑이 끝난 후의 공기.
절제된 시작과 폭발하는 후렴 속에서,
무너지는 마음을 록 사운드로 그려낸 감성적인 곡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
어두운 방 안, 숨이 막혀와
시곗바늘도 널 그리듯 돌아
익숙했던 네 이름을 부르면
메아리처럼 벽에 부딪혀
그땐 몰랐지, 마지막 인사였단 걸
네가 웃던 그 순간까지도

밤에 부서진다, 기억이 흐르다가
눈물과 함께 무너진다
네가 없는 이 밤이 너무 길어서
그저 버티는 게 사랑 같아

네가 좋아하던 노래가
카페에서 흐르면 멈춰서
나도 모르게 가사를 따라 해
마치 널 다시 불러보듯
날 지나간 계절 속에 남기고
넌 어딘가에서 잘 지내겠지

밤에 부서진다, 잊은 줄 알았는데
한순간에 다시 아파
너를 보냈던 그날의 내가
가장 낯설고 가장 약했어

우리의 끝을 알고 있었더라면
조금 더 따뜻하게 안아줄 걸
사소한 다툼도 아껴둘 걸
사랑이란 말, 너무 늦게 배웠어
이젠 되돌릴 수 없지만

밤에 부서진다, 차가운 공기 속에
너와 나누던 말들이 스친다
지우려 해도, 미워해도
결국은 널 꺼내 안고 있어
나를 잊어도 돼, 널 원망 안 할게
그저 너였기에 아팠을 뿐
마지막까지 예뻤던 너라서
내 사랑은 여전히 그 밤에 멈춰

밤에 부서진다

《MIDNIGHT SCAN》

숨소리마저 선명한 밤,
시선 하나로 서로를 해독하는 순간.
긴장과 매혹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밤의 스캔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
눈을 마주친 그 순간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밤
네 실루엣만 흐릿하게
나를 향해 가까워져
조용하게, 천천히
너를 스캔해본다 이 밤

Midnight Scan
이 감정의 라인 위를 걷는 중
경계가 무너질 듯해
너로 가득 찬 내 시야

심장 박동이 베이스처럼
리듬 타며 널 따라가
내 머린 차가운데
몸은 널 향해 더 가까워
이 밤은 길고 너는 짧아
그래서 더 위험한 걸까

Midnight Scan
스친 숨결만으로도 취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네가 나를 읽고 있어

잠깐의 정적 속, 네 눈빛
모든 걸 꿰뚫는 느낌
우린 말 대신 움직여
빛도 멈춘 이 공간 안
서로를 조용히 해독해

Midnight Scan, 다시 Play
너의 맥박 위를 춤추듯
숨결 사이로, 겹쳐지는
우리만의 템포 따라

Midnight Scan, 붉은 Glow
터질 듯한 긴장감 속
이 밤, 널 모두 해독해
멈추지 않아, 넌 내 Algorithm


MIDNIGHT SCAN

《STREET DIARY》

섬세하고 직설적인 가사
빈티지 붐뱁과 트렌디한 트랩 리듬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향한 시선을 담는다.

거리의 소음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는
한 사람의 기록.

실제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가사입니다.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
첫 페이지는 비 오는 골목
하얀 운동화에 밟힌 어제의 흔적
속으로 삭인 말, 눈빛에 베여
어른인 척했지만 겁 많은 애였어
담배 연기보다 진한 건 한숨
말 없이 걷던 밤들에 묻은 청춘
잘 살고 있는 걸까, 매일 되묻지
다들 달리는 이유를 숨긴 채 묵직
가사 한 줄에 실린 내 삶
형광등 아래 덜컥 내려앉은 밤
어느새 내가 쓴 일기엔
“또 무너지지 마”란 말이 적혀 있네
꿈은 늘 멀고 현실은 가까워
버틴다는 말이 이젠 습관이 돼버려
그래도 펜을 쥐고 써
여긴 내 거리, 내 무대, 내 목소리로

This my diary, this my pain
This my city, this my name
흘려 쓴 글자 사이에
내가 살아있단 증거만 남기네
This my rhythm, this my lane
비틀거려도 I remain
거리 위에 남은 line
그게 내 진심이야, that’s my sign

여긴 모두가 앞만 봐, 무표정으로
아프단 말조차 사치가 돼버린 구역
사랑도 믿음도 다 거짓이라며
친구는 술잔에 담아 지워냈대
근데 난 그게 안돼,
기억이 자꾸 나를 발목 잡네
누군가 말했지,
"넌 생각이 많아 그게 너 문제야"
그 말조차 고맙게 들리던 나날
어설픈 위로도 그땐 따뜻했어
거리의 빛, 나무의 그림자
그 속에 숨은 내가 진짜 같았어
남들 다 잊은 것들도
난 붙잡고 살아, 그게 내 flow
그래도 이 diary는 멈추지 않아
내가 살아있단 걸 알게 해주니까

This my diary, this my pain
This my city, this my name
흘려 쓴 글자 사이에
내가 살아있단 증거만 남기네
This my rhythm, this my lane
비틀거려도 I remain
거리 위에 남은 line
그게 내 진심이야, that’s my sign

세상은 내게 답을 원해
근데 난 여전히 질문 중이야
펜 대신 플로우, 노트 대신 마이크
이건 내 방식의 기록이야
버려진 골목도 내겐 장면이고
흩어진 감정도 내겐 운율이야
나는 써, 오늘도
이 거리의 끝에 다다를 때까지

This my diary, this my flame
This my shadow, this my name
하루 끝에 내가 남긴 말
“그래도 쓰는 게 살아가는 법이야”
This my rhythm, this my lane
모든 게 멀어져도 I remain
여기 적은 나의 sign
STREET DIARY, 끝까지 내 손으로 써

STREET DIARY

《NAMELESS》

유혹 속에 잊어버린 정체성을 되찾고,
끝내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내는 이야기.
몽환적인 사운드와 감각적인 리듬 위에
깨어난 ‘이름’을 노래한다.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
낯선 거울 속 낯선 눈빛
내가 누군지도 잊은 채
너의 목소린 뿌연 안개
유혹의 춤에 묶여서
심장이 뭔지도 몰랐어
그저 흐르던 그림자야

날 불러준 이름 하나
잃었던 나의 언어야
기억의 조각 틈에서
너의 숨결이 날 깨워

춤추던 어둠 속에 핀 빛
네가 남긴 작은 흔적
숨겼던 약속이 피어나
숨결 따라 되살아나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나를 향해 돌아와

날 부르던 네 그 눈빛
그게 나의 마지막 빛
숨겨진 이름 속에서
나를 찾은 건 너였어

네 손이 닿은 순간
잠들어 있던 진심이
숨을 쉬기 시작해
운명 같은 이끌림
끝내 내가 나로 돌아와

다시 불러줘, 그 이름을
잊혀진 밤을 넘어
약속했던 그 순간
우린 다시 마주쳐
이젠 멈추지 않을게
운명에 맞선 나로
네 품에 안긴 채로
진짜 나를 살아가

NAMELESS

〈흑도 (黑道) : 칼 아래 기록된 말들〉

검은 도포를 입고, 이름 없이 살아간 자.
그는 벼슬도, 영광도 바라지 않았다.
그의 칼은 말을 대신했고, 침묵은 기록이 되었다.
민심을 지키고, 주군을 품었던 이름 없는 무사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
아니 글쎄 들었는가 이씨 집안 그 아들 말이오
무슨 서생 줄만 알았더니 칼을 쥐었다지 뭐요
검은 도포 휘날리며 이름도 남기지 않고
남의 싸움 대신 사라지는 그 자를 봤다 하오

왜 하필이면 무사였는가, 사람들은 수군대지
글쎄 말이오, 저잣거리 할멈도 고개를 끄덕이데
그 아이는 들에서 자랐다 하더이다
허나 그 눈엔, 전쟁을 본 자의 그림자가 있었소

검은 바람이 불던 날
그 자는 칼이 아닌 마음을 들었지
피 흘리는 주군 곁을 지키며
사람들의 울음 속에서 살아 있더라

“그 아이는 말이오, 조용했소”
“항상 묻고 또 물었지, 이 검이 누구를 위한 건가…”
그렇게 그는 벼루 대신 칼을 들고
이름 없이 불의와 맞섰소

백성의 편에서 싸운다 했고
주군의 목숨 하나로 민심을 잇는다 했소
도적떼를 내친 것도, 원님을 구한 것도
다 그 아이라더이다, 이씨 가문… 맞다지?

검은 바람이 불던 날
그 자는 칼이 아닌 마음을 들었지
피 흘리는 주군 곁을 지키며
사람들의 울음 속에서 살아 있더라

벼슬도 아니고, 장수도 아니며
그저 한 자루 검으로 지켜낸 이름 없는 날들
사람들이 잊은 이름, 역사에 남지 못한 의리
허나 그 마음은 아직 이 거리에서 숨 쉬오

검은 그림자처럼 다녀간 그 자
정의라 부르기엔 너무 조용했고
복수라 하기엔 너무 따뜻했지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아
그 자의 이야긴, 지금도 이어지오

흑도 (黑道) : 칼 아래 기록된 말들

〈군주(君主) – 칼 위의 연회〉

말보다 무거운 침묵,
웃음 대신 검을 들었던 군주의 기록
이름을 남기지 않고,
책임만을 품은 자의 마지막 연회

Lyrics by Garfield
가이드 보컬 by. Suno

곡 저작권은 Garfield 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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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 된 그 자는 검을 내려놓지 않았다
마치 그 손엔 다른 무엇도 쥐지 못할 운명처럼
사람들은 속삭였지, 저 자가 웃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검은 도포 자락 아래 흐르던 침묵만이
그의 권위보다 무거운 위엄이었소

그는 말하지 않았다
대신 한 번의 베임으로 모든 대화를 끝냈지
슬픔도, 기쁨도, 군주의 얼굴엔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감히, 누구도 묻지 못했다

그 자의 과거를 아는 이는 없다 했다
그가 누굴 잃었는지, 무엇을 품었는지
그저 모두들 입을 다물었고,
문 뒤에 숨어 시선을 피했지

그는 의자보다 칼자루를 오래 쥐었고
천을 걸친 날보다 피를 흘린 날이 많았다
그 날, 연회는 시작되지 않았다
왕이 된 날조차 그는 침묵했지

화관 대신 검을 허리에 찼고
무릎 꿇은 자보다 먼저 죽은 자들을 기억했지
"아름다운 결말은 없다"고
그는 몇 번이고 속삭였지만
그걸 들은 자들은 모두 사라졌지
이야기도, 소문도, 그림자도 없이

성 안은 고요했다, 칼처럼
숨죽인 채 그는 앉아 있었고
누군가의 이름을 대신 지워냈다
잔치는 끝나기도 전에 불탔고
웃음은 화로 속에 묻혔지

왕좌는 붉은 기와보다 차가웠고
그는 날마다 그 자리에 눕지 못한 채
또 하루를 칼로 기웠다
묻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진실
왕은, 무너지지 않는 자라는 것

그는 무너질 수 없었다
그저 그 자리에 머물러야만 했다
누구도 대신하지 못할 이름
피보다 오래 남는 그림자

검 끝에서 번지는 기억
진심이 아니라 책임을 말하던 밤
그 자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용서한 적이 없었다

왕이라 불렸지만,
그는 스스로를 망명자라 여겼지
이 나라에 발을 디뎠지만
마음은 언제나 바깥을 바라봤다

그는 무수한 칼을 막았고
그보다 더 많은 눈빛을 흘려보냈다
“당신은 왜 웃지 않습니까?”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채

검집을 풀고,
마지막 연회의 불빛을 마주한 밤
그는 술잔 대신 검을 내려두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무도 그 뜻을 몰랐지만

시간은 지나고
그의 무덤조차 사라졌다
이야기만 남았고,
그 안에 피는 한 송이의 허무

누군가는 믿었지
그가 여전히 칼을 쥐고 서 있을 거라고
침묵 위에 왕이 되었고
침묵 아래 사라졌던 자라고

그는 무너질 수 없었다
그저 그 자리에 머물러야만 했다
누구도 대신하지 못할 이름
피보다 오래 남는 그림자

검 끝에서 번지는 기억
진심이 아니라 책임을 말하던 밤
그 자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용서한 적이 없었다

"그러니, 부디 나를 기억하지 마시오.
이름 없는 날들 속으로… 사라지리다."

군주(君主) – 칼 위의 연회

since.1997
Music producer, lyric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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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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