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뭐해 나 오늘 뭔가 말할래

별건 아닌건데 들어줄 사람 아무도 없네

그래서 다물었어 근데 요샌 밤이 된대도

잠이 달아났네 내 이불은 따뜻한데

내 기분 싸늘하네 왜 그럴까? 그러게 

지난 주말 공연에선 잘도 까불었네

이 동네 세력싸움 내 땅 가물었네

연애질 자랑하던 내 주둥이 싸물었네

내 랩으로 네임밸류를 레벨업을 해 대고는

내 레이블의 팬덤으로 매일 배부르게 

만드는 일

기억도 안나 그런 꿈꿨는지 

고딩땐 무슨 생각으로 춤췄는지

그냥 요샌 재미로하지

아 그냥 접을까 어떤 걸 대미로하지

나약한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해

웩 토나오는 애들이 잘나가면 치솟는 에너지

변하지 않는 건 하나 완성은 얼굴

본능을 욕하지는 않아 여기는 정글

전부 관심의 노예가 돼 

나도 똑같지 좋아요 한개에 목매게 돼

모르는 랩퍼하고 페북친구 왜 맺냐고

랩에 관심있어서? 지랄마 듣지도 않잖아

이건 희극 아닌 비극

ㄷㄷㄷ 손이 떨리네 

몇명안되지 이곡 들을 이도

나도 랩 레슨이나 할까 

어떤애도 학생모집하더라 잘할까

나한테 배운 애들의 실력이 자랄까

말짱 도루묵이면 돈 다시 돌려줘야할까

이런 영양가없는 생각 가끔하지 

너네도 하니 끝에 결말 아마 없지

아 몰라 내가 싫음 친구 끊던가

내가 올리는 웃긴말에 좋아요나 눌러


Conversation

야 시간없다면서 뭐해 말로만 

떠벌리는 계획표에 반에 반도 안된

게이지 가득 언제차 

아직 cool time 궁극기는 언제쏴

첫페이지만 너덜해진 문제집

내가 볼땐 너가 제일 큰문제지

랩 대신 계집질을 많이 했어 

고르겠지 rhyme보다 새끈한 bitch

디스한번해서 이슈

어떤애는 또라이가 되서 이슈

또는 패셔니스타, 

랩을 대충 해도 먹어주는 힙합 아이돌 비주얼

fuck that 없네 상관없어 원래 

난 랩퍼라 매일마다 랩만해 

가져가봐 you can not take my name.


랩할 시간 없대

랩할 시간 없대 

그러면서 뭔 랩을해 

푸지게 술이나 먹어

니 주량이나 뽐내

you don't have time man

you can have nothing

쑈하는 엠씨들 약이나 팔아

사기꾼들 fuck that



믹스테잎을 낸단지가 몇달

싱글을 낸단지가 몇달

이피를 낸단지가 몇달인데 

소식없네 개뻥이었나

너의 페북엔 셀카들만 대량 업뎃돼

클럽파티 분위기 업됐네

또 만취 기분이 좋대 

알아보니 좋대 맘대로해 워 

물들어올때 노저어

결국 니 배는 산으로 가니까 

거긴 높지도 않아 

니가 빚져서 산 땅은 달동네 동산 위 땅

그리고 요행을 바래 부디 재개발이 되길

손이 발이 되게 빌어 너희 부모님께 
right?

니 포기에 따봉을 누를게 

그리고 콧노래를 부를게



비비크림, 아이라인, 많이 발러 

실력까지 가린다면

소문이 빨라 니가 요새 좀 설치고 다닌다며

말해줄게 탈락 니가 했던 말 다 주워담아

니 혀보다 바쁜 니 손가락

잘라줄게 no fake 난 자연빵



랩할 시간 없대

랩할 시간 없대 

그러면서 뭔 랩을해 

푸지게 술이나 먹어

니 주량이나 뽐내

you don't have time man

you can have nothing

쑈하는 엠씨들 약이나 팔아

사기꾼들 fuck that

No Time

야간알바뒤에 퇴근하는 기분 

집에와서 샤워하고 누워 핸드폰을 쥐고

밀린 웹툰을 보다가 잠이들어가는 기분

밥먹고 양치도 안하고 드러눕는 기분

에어컨을 켠채로 이불을 덥는 기분

전기장판에서 팥빙수를 먹는  기분

짧은 인사로 통화를 마무리한 기분

다시 깨서 굳모닝 문자를 보내주는 기분

너무좋아 단지안의 꿀같애

어릴적 아침에 깨보니 내리는 눈같애

오래된 앨범같애 

그 안에 숨쉬는 너와 나 

지나는 매순간이 다 추억같애 

꽃같애 봄같애 논밭에 뛰어놀던 때같애

안주하고싶어 가끔 나는 애같애

뛰어들래 풍덩 엄마 품

그리고 이어진 낮잠, 달콤한 꿈



기분좋아 날아가는것같애 
  
기분좋아 헤엄치는것같애

기분좋아 구름처럼 두둥실 떠

점프를 높게 아 뛰고싶어

기분좋아 날아가는것같애 

기분좋아 헤엄치는것같애

기분좋아 구름처럼 두둥실 떠

점프를 높게 아 뛰고싶어


공연이 끝난 뒤에 찬바람이 

내 이마에 땀을 다 날려버릴때

처음만난 사이에 사진을 찍고

사인을 부탁해도 어색하지않은 기분일때

유치한 농담으로 어이가없을때

지나간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걸을때

엄마가 빨아준 후드를 딱 입었을때

헹굼제냄새가 진하게 날때 코를 박고서 맡을래

잣을 열개를 까 한번에 털어넣은 기분

침대 위로 뒤로 뛰어 떨어지는 기분

이거 기분좋네 

공백을 내버려둬 꽉채운 라임보다 더 중요한건 그루브~

우리 두부 하고 같이 뛸때 

택배 아저씨가 문을 두드릴때

심장이 뛰어 박동은 180BPM

난 신나서 포장을 뜯네


기분좋아 날아가는것같애 
  
기분좋아 헤엄치는것같애

기분좋아 구름처럼 두둥실 떠

점프를 높게 아 뛰고싶어

기분좋아 날아가는것같애 

기분좋아 헤엄치는것같애

기분좋아 구름처럼 두둥실 떠

점프를 높게 아 뛰고싶어



손을 잡는 기분

돈을 줍는 기분

별을 보는 기분 

월급 받는 기분

때려치는 기분

위로받는 기분

충전하는 기분

숨을 쉬는 기분

날아가는 기분

뛰어가는 기분

쉬어가는 기분

기억하는 기분

따라가는 기분

바라보는 기분

살아가는 기분

어떠냐며는 기분좋아

https://www.facebook.com/geunho.park.90

기분좋아

I'm callin' you 대리, 대리

Can you be ma 대리, 대리

I need a 대리, 대리

Would you be ma 대리

come and make it rain down on me



1577-1577 앞 뒤가 똑같은 번호를 치지

넌 지치고 힘들어 쓰러졌어 

내가 달려갈게 흐트러져서 쳐진어깨

내 어깨로 받치고 널 앉게해

너와 함께 헤쳐가는 밤길 안길어
 
널 나한테 맡기고 넌 만취한 기분을 만끽해

예약 안해도 해 십분후면 달려가

수도권 만원이면은 million dallar같은 서비스

추가요금 없지 경유지는 미리말해줘야 길을 꺾지

정직, 성실, 바가지는 없어 내 천적은 콜센터 아가씨야

집앞에 딱 세워 칼같은 주차 완전 각세워

밤세워 널 기다려 plz call me

걱정마 ride on me

바람이 차면 히터틀어 여름에 열대야면 에어컨틀어

딱 들어맞는 맞춤형 기사 

I'm in 동작구 지사

오늘도 넌 만취해 ㅈㅈ

sos 번호를 치지

15771577



매일아침이 난 낯설어 덜 떨어진거같아 

세상이랑 나의 사이가 더 벌어진것같아

기대했던 나의 목표나 내 사랑과의 꿈

딱봐도 알지 한참 더 멀어진것같아

내게 남은 건 뭘까 잘하는 건 뭘까 

다들 하는걸 나는 왜 잘 못하는 걸까 

밤에 잠 못이루고 도움안되는생각만해

낮에는 다르냐 하루종일 산만해 

다 만만하게 생각했었지 어릴때는 하나같이 잘도 해냈었거든

초1일때는 반에서 1등을 했고 중1때도 모범생이었어

고1때부터였던가 힙합을 배웠어

가사를 쓴건 그녀 덕분이었지만

나를 계속 다그쳐주던건 박수였지 날 알아보는 사람들

날 바라보는 사람들 단 하나뿐인 피타고라스의 나날들 

다 가버렸지 아 추억돋네


I wanna feel so good 
(오늘하루도 내 몸뚱인 다시 나른해지고)
I wanna feel so good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한번 확인해보고)
I wanna feel so good
(입을 내밀어 한숨을 쉬고 이불안으로)
I wanna feel so good wanna feel so good
(내일부터 다시 웃기를 빌어)


솔직히 말하자면 요새 진짜 짜증나

되는 것도 없이 그냥 일어났다 잠든다

내게만 있는 시련은 아니지만 야속해

또 누구를 언제 만나서 미래를 약속해

전부가 낯설게 느껴져 나서게 되는일도 줄어들었어

입에붙은 not ok 

내가 어깨 맘껏 기댈곳은 어디에 

나 다운게 이제 뭔지도 모르기에

자꾸 머리아파져

나는 나 너는 너 

뒤늦게 알아버렸어 두꺼운 선을 그어

처음으로 돌아갈수 없다는거 알아 

그거 아는데 나는 날마다 아직도 앓아

내가 발악하듯 랩하는건 내게 대한 위로야 

미쳐버리기전에하는 자가 치료야

뛰어가 돌아보지않을거라면 

나 혼자걸어갈게 평생이 아니라면

말했잖아 난 괜찮아


I wanna feel so good 
(오늘하루도 내 몸뚱인 다시 나른해지고)
I wanna feel so good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한번 확인해보고)
I wanna feel so good
(입을 내밀어 한숨을 쉬고 이불안으로)
I wanna feel so good wanna feel so good
(내일부터 다시 웃기를 빌어)


I wanna feel so good

Be Bad

왜 이제왔니 널 기다렸어 

버선발로 맞아줄래 당신

3개월전부터야 목빠져

난 자라목이됐어 더 못봐줘

마라톤같은 이번학기 

그 끝에 당신을 만나길

꿈에 그려왔어 

그대 내게 왔어 당신의 찬란한 이름은 방학이야

여기야 이리와 할일이 산더미야

미리작성했던 스케쥴 다 잊지말고 할거라고

microphone에 선서하고나서 

자, 뭐부터 할까나

쭉 늘어지게 낮잠을 잘까나

방탕한 평일, 사건의 범인은 

딱 이 말 한마디 

'방학이니까'



일단드러누워 방학이니까

걱정이없어 방학이니까

눈치도 알람도 다꺼나

화끈하게 놀아제껴 방학이니까

늦게 잘래 방학이니까

늦잠 잘래 방학이니까

누가 날 뭐라해 까방권 획득 했어 

몇달간은 방학이니까




잠깐 뭐할까 게임한판할까

다음판 뭐할까 한판 더할까

알바 구할까 알바 뭐할까

뭐랄까 토익공부나한다 말할까

다짐하지 알차게보내길

몇달뒤 쿨하게 보내길

또 내일되면 마음약해져 빈둥거리면서

아, 내일부터해야지~

옥장판과 극세사 이불

날 유혹하는 evil

입은 귤로 가득 차

고구마삶지 우유랑 먹어 

아 바로 이맛ㅠㅠ 방학이야

I feel so good right now

당분간 행복해지겠어

왜냐면 오늘부터 방학이니까



일단드러누워 방학이니까

걱정이없어 방학이니까

눈치도 알람도 다꺼나

화끈하게 놀아제껴 방학이니까

늦게 잘래 방학이니까

늦잠 잘래 방학이니까

누가 날 뭐라해 까방권 획득 했어 

몇달간은 방학이니까



방학이니까

나 랩만해 나 랩만해


난 랩만하지 드럼 찍을줄도 몰라

hip-hop beat 꾸러미좀들으면서 골라

flow나 다듬지 난 나른한 토요일날 낮엔 공장장 

펀치라인 뭉치 만들어 납품 

받는 건 내 컴

mic를 앞에 두고서 발송

탄성, 찬사, 환호성, 감탄

받고싶어 쏟아내는 감성

매일매일 가사를 찌끄려

벌이는 없지 눈썹 찌푸려

엎질러진 물, 거칠어진 목

누구는 말해 what the fuck 시끄러

징그럽게 맨날했어 

빈부격차가 느껴져서 

조바심 나 호박씨나 까대다가 보니

어설프게 나이만 먹었어

누구는 믹싱 또는 프로듀싱

두루두루 잘하기만 하던데 난

랩말고는 딱히 뭐 없어 

남들이 디싱, EP로 돈 벌때 난

뭣도 없이 또 적었지 묻힌 fuckin' mixtape 몇개는 냈어

never die 독고다이 다른건 다 필요없어 내겐 랩말곤 없지



랩만해 나 랩만해



나 랩만해 딴 건 다 못해 

옛날에부터 물론 여태도

나름 애써도 못해 

그러니까 랩만해 실력을 보태

터뜨려 보일때 축적된 볼케이노 

랩으로 곧 될 놈 

멜로 스릴러 코믹 액션 
 
모든 내 스타일로 다 꾸미겠어

모르겠지 넌 아마도 내가 누군지

탄젠트가 누군데?

mp3 다운받아 듣지 하나둘씩 수근대 

죽인대? 스타일은 어때 freaky man

다들 밤새 느낀 뒤에 가슴에 새겨놔 

tangent, it's your man.


랩만해

for my artrix..


My 아트릭스 사망해버렸어

넌 나만의 너였어 근데 넌 가버렸어 

너와 함께라면 자만에 쩔었던 난데 

나또한 결국에 너를 버렸어

베가가 어쩌네 갤투가 어쩌네 저쩌네 해도

넌 절대 안꿀렸는데 멈췄네 

어쩌나 이거 돈이 엄청나와도 처음에는 너를 고쳐보려했지만

몇달도 안돼 같은 데 망가졌어 

일년이 넘어서 달라졌어 

수리비는 무상아니고 터치는 먹통이 됐어 

돈 갖다줬어 근데 또 망가졌어 

내맘이 더 망가졌어 

니가 가버린 자리는 할부금 30만만 남겨졌어

그동안 같이한 날 두고 어찌가

좋았던 터치감 그리고 빨랐던 3G가

기억에 남네 추웠던 겨울날엔

유독심한 발열이 나를 따뜻하게해줬었지


bye bye my atrix 너는 좋은애였어

bye bye my atrix 너는 따뜻했었어

bye bye my atrix 너는 똑똑했었어

bye bye my atrix 이제 그만 편히쉬어


넌 항상 내게 음악을 들려줬잖아

시험기간에 같이 게임했었잖아

가사도 사진으로 찍어줬었잖아 

나 짠하네 말을못하겠어 가라 

널 보내주겠어 그동안 고생많았잖아 

습하고 더웠던 내주머니 속에서 보내다

동전이 널 긁고서 지나간건 미안해 열쇠도 미안

허나 걱정마 필름만 벗기면 넌 쌔거니까

영원히 나도 너를 잊지 않을게 

너를 정리하기가 너무나 쉽지않을땐

우리 추억이 담긴 멀티독 사실은 쓰지도 못했지만

잘 모셔둘게 널 추억할 용도로

너도 모쪼록 잘지내야 돼 

서러운 마음 절대 먹지마 릴렉스 해야돼

그래 넌 멋지고 완벽했었지 너의 건강이 악화되지않았다면

아직까지함께할텐데


bye bye my atrix 너는 좋은애였어

bye bye my atrix 너는 따뜻했었어

bye bye my atrix 너는 똑똑했었어

bye bye my atrix 이제 그만 편히쉬어




MyAtrix

무기력(feat.히키코모리)

01.공짜랩퍼(feat.D.TEAK)

06.슈퍼(feat.김레몬)

04.멘붕멘붕(feat.우람 of PASSIONISTA)

14.쌈장같은년

아로맘마

힙합느낌하게
짜세좀 나게
발성강하게뱉어
뻑이 가게
주제는 어때
그냥 좀 벙개좀 하고 싶었어 시험끝났으니까 놀게
몇일을 밤을 샜더니 피곤은 하나봐 잠 많이 잤어 
남아나지 내 시간 날 막지마 랩 하니까
이건 아마 내 파티타임
많이 참아왔지 넘칠만큼 힘이 나니까 
난리가 나 내맘 알리가 있냐
사실 기말고사아니라서 할일많아
그래도 막 막 쏴대지 
문잠가 남의 집에 안들리게 셋팅한 옥탑엔 내가 왕
rhyme, rhyme 안남아나게 채워 꽉꽉
더 바빠지는 빨간 내 혓바닥
가자, 나는 힙합 막 끓어 오르네 
남들이 뱉은 거만 듣다보니 혈압 오르네
닥쳐 내차례니까 다들 음소거해 
나대던 토끼들님들아 나왔으니 수고해
누난 왜 날 빤히 쳐다보고있어?
기말엔 잘할거야 반성하고있어


벙개당

삼절은 다시 써봤어 이건 예의야 
그러니까 귀를 열고 잘 들어봐바얘야 
4승 예약기차표는 
내앞 주머니에 넣어놨지 나는 탄젠이야
꽤나 하는 랩, 나도 아는데 나한테는 안돼 
사람많은데 누가 더잘한대 물어봐 
하는게 난 랩밖에없는데 이것도 지면 난 안돼
반하게 만들어드릴테니 내 손 들어줘봐
누가 잘했냐는 말에 내편 들어줘봐
그럼 뭐냐 남냐고? 
다음주에도 날 보는거지 
만나고 싶어요 여기 저기 
친구들 불러봐도 몇명안되니까 
나 지금 쫄린대도
3년전에 뱉은걸로 발사
후렴구를 하는 순간 이제 my time


우왕키굳키다

한번더 말하자면 미련 남지를 마 

다같이 파티를 보내 까무라치는 밤

여기서 한탕주의를 다 퍼뜨려버려 

벙찌는 전부 다 빵 터뜨려버려

잠깐만 살짝 멈추는 새 

다 채가고 넌 금새  

집에가는 택시타게 될걸

주말에는 잡기도 힘드니 렛스댄스


레땐레땐

불부치

입다물어 거슬리니까

찍소리도 내지마 

성질머리 뒤틀리니까

함부로 쪼개지마

더 wack이라고 내기라도 하는듯한 애기들

뭔 얘기가 더 필요한데 싹다 덤핑쳐 넘겨버려

간단 명료하지 내 기준은 내 이하

데려와 니 친구들도 전부 쓰레기야

배려받고 하는놀이도 한 두번이야

새로 나온 것들 죄다 병아리들 삐약삐약

니가 취향인 것들은 대부분이 어린애들뿐

으쓱해지네 그 잘난 크루 대들보

내 metapho, 다 때려부어

너를 매달고 제대로 구워

누워버릴게 너네방

너는 이미 내가 먹어치웠으니까

아니 식인은 아니고 그냥 너네 입지 

이건 티저고 다음번에는 대놓고 씹지


빌런

너 랩좀하냐 랩좀하냐고 


너 랩좀하냐 너네동네선 니가 짱?
니 학교친구들부러워해 연예인같아
널 모른면 간첩 모두알죠 그래맞어
번호맞춰 입장한 팔로워들한테 넌 물을뿌려 쫙
넌 에이급이라고 떠벌려댔지만 
너는 에이컵보다도 흔해빠졌지
친한 동네형 따라서 식사로 얻은 니 자리
뻔뻔하게 자수성가드립을 쳐 추억팔이해
뭐가 노력파인지 난 모르겠네
믹싱으로만 몇날며칠 가려 진짜 구린 랩
랩에 올인했다면서 어필해 굶주린 배
부모님께는 불효자라며 눈물을 뿌려대
바로 이 업계 큰손이 눈여겨보는 루키
니가 뭘 대단한지 모르겠어 널 듣고 웃지
니 값어치, 니가 뭉친 크루 평균 
다 깎아먹지
넌 야무치 인맥만쩔어 발전없어 쩌리



너 랩좀하냐 랩좀하냐고 



어떤 새끼든 백기를 챙기는 랩핑을 뱉기로 
인맥이든 빽이든 제끼는 track들을 내기로
내 패기로 내쉬는 내 이름 매기록 깨기로
못내키는 wack들은 매끄럽게 끌어내기로
나와 내기를 했어 
날 깎아대던 너
구린랩으로 사기쳐 돈벌어먹는 장사치도 
싹 다 kill
어디다 묻을지가 고민이야
못하는 랩퍼 친구들 알아둬 내가 범인이야
너 랩좀 한다며 난 또 중국집 포장인줄
다행인줄알아 남한은 민주주의
그래서 니가 숨이 붙어있어
니 트윗처럼 싸질러 고민은 어딧니 
니가 무슨 날 땡겨줘 넌 디딤돌도 못돼
니가 해준 feed back 
그러는 지도 못해
이게 무슨 밤을샌거냐 완전 대충아냐?
야 야 너 랩좀 하냐


랩좀하냐

자 신나는 마을잔치

할아버지 할머니 다 한잔씩

살아가는 얘기나 좀 하나씩

얘기해봐요 아주 낱낱히


자 처음 순서로는 
고추농사 지으시고 계시는
김영감님을 모셔보도록하겠습니다


아니 내 차롄가 고맙네 자네 
일단은 따라봐 막걸리 한잔 해
팔십을 넘다 보니까 눈이 침침해 
허리가 쑤시고 말이야 
농사? 장난해
농기계 오지게 비싸
정부에서 빌려서 며칠 쓴다
서울사는 아들은 내 자랑 
돈 보내주니까 난 잘 살아 
그래도 설날에는 한번 와라 
내 사랑하는 손주랑 말야
스마트폰인지 뭔지 난 몰라 
가르쳐주던가 갖다 버려
그리고 아 꽃다방 미스 리
데이트 한번 해 부디 kiss me
난 아직 멀쩡해 불끈
소고기 사줄게 두근 


아 꽃다방 미스 리 
빨리 연락해주세요
다음은 읍내에서 금은방을 
하고 계신 박영감님


아니 글쎄 내가 말이야 
리모컨을 찾는데 그게 말이야
쇼파에도 없고 침대에도 없어 
그게 대체 어디간냔말이야
그래서 할매한테 전화를 했지 
근데 나한테 왜 승질을 내지
나 진짜 늙으막에 서러워 죽겠네
어이구 더러워 죽겠네
무자식 상팔자래더니 
맨날 돈 달라고 난리지 
옥장판 하나 살랬더니
다 사지말라고 난리지
가져간 사업자금
말아먹고 날리고 날리지
아 몰라 살리고 살려
김여사 달리고 달려


아 박영감님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자 오늘의 마지막순서 복덕방 최여사님~


아유 총각 얼굴좀봐
아이구 좋다 여기좀봐
나랑 오붓하게 맞고나칠려
우리가게 놀러와 점당 십원
할일없으면 우리 가게 직원해
겨울에 따뜻해 여름에는 시원해
나 이번에 차뽑았지롱 
병원갈때 끌고갈사람
손 들어봐봐 나 외로워
혼자먹는 밥 괴로워
혼자먹는 술은 해로워
나 혼자 살아 외로워
누가 나랑 놀아줘 나 적적해 심심해
나 틀니새로했으니까 같이 치킨해


08.마을잔치(feat.두부장군)

우왕ㅋ굳ㅋ 포비와함께

I'm not heavy but I'm deep 목소리 또한 가볍지 못해 
무거워 big 큰 키 두꺼운입에서 나오는 랩은 진실돼 
겉멋 허세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 
이제 그만 거기까지해 
더진지해져봐야 
너만 다칠게 뻔한 게임 stupid 
글솜씨는 딱 페이스북 타임라인까지야 
그만해줘 dude 누군 목숨걸고할때 장난치는 꼴 
더이상 보기싫어 가살썻어 꼴값도 적당히해 
솔직히 다 널 싫어해 눈치좀채라 
다 아는걸 넌 모르고 있어왜 박자를 좀 절고 
가살 까먹어도 괜찮으니 눈치라도 빨라라 
어쩜그리 끝까지 모르는 돌같은 니 대가린 가끔 장식같해 
fuck it 뭐 끝까지 모르는거지


일단 다물어봐 키워들 아가리 봉해
거품 뒤덮은 flow는 공해 
존중해 니 취향 
시간 남아돈 취미라 말하고
랩퍼란 이력 떼고 사과편지 보내
뱉고 지가 뭔소린지도 몰라 본건있어 또
mother fucker, bitch, in the house, rhyme&flow
어렵고 더럽고 서러운길 걸었다 버럭 소리쳤지
할로윈 지났어 그만좀해 니 코스프레 
어이 떡대 다 비켜 난 모세야
뭘 건내 손 못대 역겹게 뭘 쪼개 
야 너네 보스 데려와 
그래 맘대로 먼저 때려봐 
나름 한다는 몸들을 번번히 물갈이 
전부다 덤벼 with a mic
개싸움도 할만하지 하나 둘 밟아가니까
다들 살만하지 아직 날 안만나니까
실력들 알만하지 앵간히 만만하니까
좀만 기다려 잠시 전부 다 날 말하니까 




heavy deep - CiaNo&Tangent

갑자기 랩이 하고싶어져서 

마이크잡았어 주제는 정해논것없어 

시간이 잠깐남아서 

혀를 흔들었고 고민은 없어

계속 나와서 받아적어놔보니 

마디가 다 찼어

난 꽉찼어 

건들면 튀어나오네 

누가 그래 rhyme쓰는데 시간좀 보냈나보네

no, 한번에 나와 너네껀 아무래도 구식

내가 마무리할게 강물에서 용이 나는 소식

몹시 간만에 공연해 내일은 많이 와줄래 

한번더 나를 봐줄래 

가진 끼를 다 줄래 

나의 키는 작은 데도 모두 내려보는 태도 

나를 움직이는 페이

yes맨은 죽었지 이제 내 맘대로 no 

남좋은 일만 시켜줬지 특용작물 농노

죽이는걸 가져와도 못팔아 불법 포르노

몇년채파왔거든 이제 뚫릴거야 통로

보너스 네마디 더 

평가는 넣어둬 난 아직도 성장기 

발판을 닦아 탄탄하게 지엇지

난 건축설비학과

콰과광

윙윙 거리 위 날파리가 많아 
파리채 휘휘 저어봐도 사방에서 빙빙
칙칙 뿌려대 내 라임이 방역이야
내가 선 무대 위 너넨 단역이야

힙합, 유행인가? 누구나 다 스냅백과 뉴에라가 거리마다 붐비네 
매일밤 클럽안은 침튀기잖아
난리나 물뿌리고 모자를 막 던지잖아
소름돋았어 랩을 듣고는, 뭐라고 하는지도
하나도 안들려 실험은 집에가서 시도
멋진걸 다 베끼는데 씨도 안먹히네 
버티고 더 뻐겨봤자
니 곡 다 제끼고 가볍게 나서 넌 식당 문발이야
니친구들은 너한테 모여 반품하려고 니 믹스테잎
기세 좋게 덤벼봐 디스해
결말은 아마 삼배일보. 바닥에 키스해
뭐 비슷해 참으로 많지
날파리들 어차피 계속 불어나지
한마리든 천마리든 다 덤벼나는 무대 위 방역차
사망자 속출해 어느새 당했다

윙윙 거리 위 날파리가 많아 
파리채 휘휘 저어봐도 사방에서 빙빙
칙칙 뿌려대 내 라임이 방역이야
내가 선 무대 위 너넨 단역이야
힙합이라고 날 말하는 이들이 늘었지
취미가 랩이라고 말하고 펜을 들었네 
더 치밀하게 고민해 쓴 라임북엔 영어를 짬뽕해갖고 
만들어대는 각본에 까맣게 얼굴을 칠해놨지
굴려발음하지만 발연기레벨의 한계
유투브로만 배운 제스쳐 글로 배운 랩의 라이밍
밤에도 안자고 가사써 근데 낮잠 자네
니가 뭐 대박을 터뜨려? 이 씬은 잔잔해
말 잘했다 넌 꿈나무라고 변명을 해대곤 했지만 
너는 아무라도 할 수 있는 랩 하던데 
넌 언제 다클래 남몰래 하던랩 다 볼때 할수있어?
넌 해내고 말겠지 당연, 뻔뻔하니까
친구들은 널 보러와 미안하니까
자리는 지키는데 되려 내가 더 민망해져
빨리좀 내려와 내 시간 다됐어

윙윙 거리 위 날파리가 많아 
파리채 휘휘 저어봐도 사방에서 빙빙
칙칙 뿌려대 내 라임이 방역이야
내가 선 무대 위 너넨 단역이야



날파리 (mixed by Pop Color)

속터져. 내가 발음하는 시간에 다 꺼져
나를 가늠하려 뻐꾸기 날리는 애들아
멘션보다 16마디먼저
뭔준비를 아직 몇년이고 했니 
'커밍순'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기대중
어떤애는 제자리걸음으로 hard walk
나대지말고 박자연습이나 더 하고와
지역이 뭐 서울에 올라와서 뭐가 어쩌고
어리광피울거면 다시 내려가 안잡어


밥도없어 나 오늘저녁은 뭐해먹나
짜장면이나 딱 시켜먹을까도 하는데
오늘 아침부터 나 완전 다이어트 하는게 
마음에 걸려
밤에 먹어서 돼지되면 난 어떡해
뭘 어떡해 그냥 시킬까
먹고나면 후회할텐데 난 참아질까
ㅅㅂ 이때는 박현석을 생각하자
나보고 뚱뚱하다 살빼라 맨날 까잖아
맞아 난 화가 나 나가라 이 살들아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상남자의 살벌함
말도 마 질리안 FOWER!피트니스 2단계
토할것같지만 하고잘거야 
진짠데 안믿으면 할말없다 나 간다 안녕
잘때는 씻고자라 다 잘자 안녕
벙개 드디어 끝 진짜로 바이바이
들어주지도 않으면 진짜로 화나


gent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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