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642780
지니 -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2119142
벅스 - https://music.bugs.co.kr/album/20406478?wl_ref=list_ab_01
바이브 - https://vibe.naver.com/album/6109527
소리바다 - https://www.soribada.com/music/album/KD0173072
몽키3 - http://monkey3.momople.com/#/etc.album&albumID=1112130
FLO - https://www.music-flo.com/detail/album/edziihhln/albumtrack
[유튜브] https://youtu.be/3difMvHdQvQ

[iTunes/AppleMusic]
https://music.apple.com/album/슈퍼맨의-팬티-single/1574661384

먼 수평선에 걸친 태양을 바라보듯
난 그렇게 막연한 삶을 걸었나봐
17살 때부터 꿈을 랩퍼라 말하고는
그 시간 그대로 내 모든 게 전부 얼었나봐
아직도 내 꿈은 랩퍼라고 난 말하거든
근데 나만 빼고 세상은 커지고 변했나봐
모든 걸 체념하기엔 철이 덜 들었나봐
난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나봐
많은 게 어려워
사랑하는 너와 지친 내가 쉴 수 있는 둥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푸라기라도 모아 날라야 하는 내가 아직도 20살 때처럼 노래만 하는거야
걱정돼 너가 보는 내가 내가 보는 나처럼 보일까봐
혹은 누군가에게 나 땜에 너가 초라해 보일까봐
그 땜에 너가 고개 숙일까봐
또 지쳐버릴까봐

근데 있잖아 난 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너의 존재는 내게 있어서 배트맨의 가면 같은 거야
슈퍼맨의 팬티 같은 거야

어디서 뭘 하든 내 옆엔 너가 함께였으면 해
어쩌면 내가 널 데려 갈 길은 꽃길은 커녕 한 겨울 수면에 
위태롭게 얼어붙은 얼음 위
그래도 나는 너와 박자 맞춘 걸음이 나란히 찍히면 어디든지 다 좋아
어른이 되고부터는 부리기 힘든 어리광
근데 네겐 하고싶어 이런 나와 걸어 주겠니
꼭 성공해서 널 품을 울타리를 높게 만들고 싶어
너가 날 믿어 주면 난 OK
미래는 늘 복잡해 선택은 늘 골치아프네
근데 고민 끝엔 항상 너란 답에 도착해
물론 내 대화법은 허술하고
당장은 많은 게 여전히 부족하지
남자 답지 못하고 유약한 내 성격까지
그대로라 못미더울거야 나도 잘 알지

근데 있잖아 난 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너의 존재는 내게 있어서 배트맨의 가면 같은 거야
슈퍼맨의 팬티 같은 거야
 
안아줄 팔이 없다며 울던 내가
널 지켜주려고 이제는 수퍼맨이 돼가
말만 해 간지러운 곳이나 슬픔 걱정은 내가 
전부 박박 긁어내릴게 다
난 너의 아픔들이 굴러내릴 계단
흐린 하늘에서 비가 흘러내릴 때
비를 멈추진 못해도 내가 다 맞아줄게
그리고 언젠간 그 비도 내가 멈춰줄게

근데 있잖아 난 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너의 존재는 내게 있어서 배트맨의 가면 같은 거야
슈퍼맨의 팬티 같은 거야

스케지 - 슈퍼맨의 팬티

멜론 -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666766
지니 -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2161374
벅스 - https://music.bugs.co.kr/album/20412569?wl_ref=list_ab_01
바이브 - https://vibe.naver.com/album/6254797
소리바다 - https://www.soribada.com/music/album/KD0174193
몽키3 - http://monkey3.momople.com/#/etc.album&albumID=1130904
FLO - https://www.music-flo.com/detail/album/edzeaaiyi/albumtrack
[유튜브] https://youtu.be/Afbeogdp5Z8

[iTunes/AppleMusic]
https://music.apple.com/album/심폐소생술-single/1579022185

[YouTube 아트트랙 (유튜브 뮤직)]
https://www.youtube.com/watch?v=hT4G01MGb5A

시간과 나는 궁합이 잘 안 맞아
요즘 난 과거 위에 자주 넘어져
미래는 커녕 오늘 조차 버거워서
뭔가 하루종일 자꾸 헐거워져
네게 기대고 싶지만 우린 헤어졌지 미안
그래 그냥 꿈에서나 만나자
솔직히 이별이 처음도 아닌데
연애 중이던 날만 합쳐도 천단위인데
쌓아둔 경험은 늘 이 때면 증발이 돼
무뎌지긴하는데 익숙해지진 않네
쓸쓸해서 친구와 상담하는데
걘 연애 잘 못해 장담하는데
근데 그 놈이 한 말중에 기억에 남는게
관계가 생물이면 이미 죽고 썩어 악취가 나고 있을거라더라

근데 그게 그래서 내 속에 시체처럼 떠오르나봐

심폐소생술
너의 대한 기억과 내 남은 감정의 입을 맞춰
숨을 불어 넣어


한 밤중에 갑자기 집을 나서
수십번은 본 불꺼진 미용실
가로등이 비추는 골목 귀퉁일 돌아서
익숙한 집이 보이네 열두시
지나가는 시간 창문만 멍하니 보다가
'자다 깨 나와줘' 텔레파시 몇번을 쏘다가
한숨 연달아 쉬어 다시 또 정처 없이 걷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또 다시 너네 집앞 시간은 새벽 두시
계단 앞에 걸터 앉아 배터리 얼마 안 남은
핸드폰의 어둑한 화면으로 너와 나눈 카톡 대화를 읽었어
시체를 부검하듯이
어느새 밝아진 주변 벌써 다섯시
꺼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
널 데려다 주고 오던 길을 낯선듯이 걸어
내가 이런다고 우리 관계는 움직이지 않지
이런걸 전문용어로 하면 사후경직


근데 그게 그래서 내 속에 시체처럼 떠오르나봐

심폐소생술
너의 대한 선명한 기억과 내 남은 감정의 입을 맞춰
숨을 불어 넣어


살리고 싶어 살리고 싶어
영화에서 본 적있어 익사했던 주인공이
눈을 크게 뜨고 숨을 급하게 들이 쉬며
일어나는 장면 
눈부신 해변 위에 그녀와 마주하면서
행복한 얼굴로 영화는 막을 내렸어
나도 살리고 싶어
흉부를 압박하듯이 반복해 통화버튼을 눌러
다시 살리고 싶어


너의 대한 선명한 기억과 내 남은 감정의 입을 맞춰
숨을 불어 넣어

스케지 - 심폐소생술

아이야

사랑이 어디있을까
세상은 무엇을바라는가
바닷가 저녁노을에
애달픈 울음 소리

눈물이 떨어지며
잠든 너의 얼굴에 맺히네
좋은꿈을 꾸는 것같아
깨지 않게 숨죽이고 운다

아이야 아이야, 너는 아니
내가 우는 이유
아이야 아이야, 넌 끝까지 몰라라

아이야 아이야, 너는 아니
내가 우는 이유
아이야 아이야, 넌 끝까지 몰라라

아이야, 아이야, 넌 끝까지 몰라라



made by 김소연 isakov
violin : 윤빛
E.guitar : 김채령
percussions : 정현우
E.bass : 최산성
pad, mix, master : 이찬진
arranged by 김소연 isakov, 이찬진

아이야_demo

beat- David Guetta (ft. Usher) - "Without U"

verse
누구는 꿈을 꾸는 이를 
몽상가라 지칭하지.
그들은 불을 끄는 일을
꿈이라 여기며 취침하지.
하지만 우린 겨우 그 시간에 잠에 들 수 없어.
금요일밤, 모두가 노는 시간에도 잔을 들 수 없어.
난 웃을 수 없어, 안경을 쓴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가까운 이익만을 강요하는 세상이 근시로 가려버린 보물섬.
혹시라도 더 큰 너를 보고 있다면, 세상의 규칙을 믿지마.
안경을 쓰는 일은 더 먼 곳을 보기 위한 것임을 절대로 잊지마.

짙고 짙은 안개를 거쳐
네 한계를 꺽어
널 가두는 벽을 부시고 눈 부신 너의 날개를 펼쳐
더 높히 날도록
더 더 빛 나도록
내가 늘 응원할게

hook1
그래 let's fly my star [혹시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 겁이나? 오히려 네 꿈은 현실을 등질수록 더 빛나 ]
let's fly my star [신경쓰여, 주변에 수근대는 소리가? 남보다 우선 너를 존중해 let's do it now]

hook2
모든 세상이 등져도 네 꿈을 따라볼래
겁낼 필요 없어 너가 믿는 걸 잡아볼래
자, 날아볼래. 넌 날아도 돼.
까만 밤 하늘에 밝고 선명한 별이 돼 줄래.
i'm your fan!
i'm your fan!
i'm your fan!
오 오오오.

verse
내일을 위해 밤늦게 잠 못 드는 당신 i'm your fan!
숫자단위 보다 자신에게 배팅을 하는 당신 i'm your fan!
통장 잔고의 바닥보다 하늘을 보는 당신 i'm your fan!
내 꿈을 비웃지 못하고 응원해 주는 당신 i'm your fan!
시작은 미약했지만
창대함을 예약했지.
다크서클을 칠한 대신 미래에 어둠 오지 않겠지.
지금 이 순간을 의심할 필요는 전혀 없지 i can see
우리의 꿈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 "be ~ing"

사방이 벽이면 어때 넌 위로 솟으면 돼
백번이고 천번이고 넘어져도 너만은 또 일어섰으면 해.
너가 더 높이날도록
더 더 빛나도록 내가 늘 함께할게.

hook1
그래 let's fly my star [혹시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 겁이나? 오히려 네 꿈은 현실을 등질수록 더 빛나 ]
let's fly my star [신경쓰여, 주변에 수근대는 소리가? 남보다 우선 너를 존중해 let's do it now]

hook2
모든 세상이 등져도 네 꿈을 따라볼래
겁낼필요 없어 너가 믿는 걸 잡아볼래
자, 날아볼래 넌 날아도 돼.
까만 밤 하늘에 밝고 선명한 별이 돼줄래
i'm your fan!
i'm your fan!
i'm your fan!
오 오오오.

outro
내일을 위해 밤늦게 잠 못 드는 당신
숫자단위 보다 자신에게 배팅을 하는 당신
통장 잔고의 바닥보다 하늘을 보는 당신
내 꿈을 비웃지 못하고 응원해 주는 당신 i'm your fan!



4. I'm your fan

beat- 레트루아,김태극 "Blind" 

verse
아직 기억해 밤새도록 울었던 날
며칠이고 밥도 잘 못 먹고
한동안 이별노래는 듣기도 힘들었던 나
네 생각으로 매일 술마셨고
근데 이젠 괜찮아졌어
네 동네를 거니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간 후에
얕아진 미련과 후회 

다신 열지 않아 
내 방에 네 편지로 가득한 하나의 서랍장
모두 타 버렸나봐
네 생각으로 가득했던 내 마음에 소각장
근데 넌 아직 그대로일까 그 걸음걸이도
다른색으로 물들었더라 진했던 검은 머리도
아니 그리운건 아냐 그냥 생각나서 말야
가끔씩 네 미니홈피나 보는 거지 뭐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커피 마실때.
또는 좋은 걸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어디 아플 때.
노래를 할 때마다

그 때마다
난 말야
 

verse
누구는 인간이 망각에 동물이라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하는 속물이라고
표현하던데 나한텐 그런 건 무리라고
내 기억이 도시면, 넌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그렇다고 죽도록 보고 싶어 한다거나
옛날처럼 술 마시고 슬퍼한다거나
하진 않으니까.
나 나름 의연해졌고,
그 증거로 너의 행복을 응원해줬어.
그냥 가끔, 때때로 생각나,
예를 들면 머리를 짧게 깎을 때 (내 짧은 머리가 좋다던 너)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놓칠까 뛸 때, (약속시간에 늦으면 화를 내던 너)
혹은 이런 찌질한 주제의 가사 쓸때 
혹시 너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헛바람 들어선 풍선도 잔뜩 쪼그라들었어.
억울한 누명 썼다 풀린 듯 홀가분한 요즘
가벼운 네 생각에 속으로 웃었어.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영화를 볼 때
어땠냐 물어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잠이 안올 때
가사를 쓸 때마다

그 때마다

verse
난 말야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온 연락을 확인할 때
외출하기 전에 거울에 내 모습 확인할 때
멍하니 버스나 지하철 노선을 볼 때
점심은 뭐를 먹을까 음식점을 고를 때
조금씩 배고파져 퇴근시간 확인할 때
퇴근하고 친구와 조촐하게 한잔할 때
집에와 잠들기 까지 이 곡을 작업할 때
가끔 이런 때만 생각 나
많이 괜찮아졌어.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커피 마실 때.
또는 좋은걸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어디 아플 때.
노래를 할 때마다

그 때마다
난 말야



6. 가끔 생각나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뿐 줄에 묶여있는 개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열정의 고갈 
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친놈같이 뒤지고 지치며 
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놓은 젊음 
거품, 덫들, 기회 대신 오는 유혹들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프라이머리 - 독(ft. E-Sens) Cover by Gentry

http://hiphopplaya.com/magazine/article/view.html?category=13&category2=0&num=14609
힙플 기사 링크인데 안에 들어가시면 다운로드 링크 있습니다!

1. 나이테 (Avant - 4 Minutes)

Verse1)
바람이 수면을 흔들 때 둥근 파동 자국을 남기듯이.
시간은 이 순간에도 내 안에 영원한 나이테를 남기고 있네.
그 자국들이 가득해지면, 피부 밖으로 흘러 넘치게 되고
내 손과 발, 얼굴에도 한 줄씩 서서히 세겨지겠지.
희미하기도 선명하기도 한 내 세월만큼의 곡선들.
그 굴곡은 나를 말해주는 지난 일기장 같은 작은 복선들.
수 없이 반복된 이상과의 마찰로 인한 기억안의 찰과상.
세월을 걸어오며 얻은 굳은 살과 상처,
어쩌면 세상이 주는 참가상.
누군가 강제로 엑셀을 밟아주는 차안에서
핸들을 잡고 있는 그런 기분, 인생은 그만큼 폭력적인 느낌을 자아냈어.
멈추고 싶어하는 마음도, 되돌리고 싶어하는 마음도
무시한 채 시간은 그런 마음조차 그저 나이테로 그려 갈 뿐
나는 그걸 쫓아.

Hook)
어릴 때 분명, 나무의 나이테를 본 적 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난 선의 갯수만 세고 말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중요한 건
선과 선 사이의 여백안에 있었는데 말이야.
그 안에 말로 그 나무의 삶이 남아 있었는데 말야.

Draw the annual ring, Draw the annual ring.


Verse2)
바람이 수면을 흔들 때 둥근 파동 자국을 남기듯이
시간은 이 순간에도 내 안에 영원한 나이테를 남기고 있네.
그 자국들이 가득해지면, 피부 밖으로 흘러 넘치게 되고
내 손과 발, 얼굴에도 한 줄씩 서서히 세겨지겠지.
희미하기도 선명하기도 한 내 세월만큼의 곡선들.
그 굴곡은 나를 말해주는 지난 일기장 같은 작은 복선들.
수 없이 반복된 이상과의 마찰로 인한 기억안의 찰과상.
세월을 걸어오며 얻은 굳은 살과 상처
어쩌면 세상이 주는 참가상.
누군가 강제로 엑셀을 밟아주는 차안에서
핸들을 잡고 있는 그런 기분, 인생은 그만큼 폭력적인 느낌을 자아냈어.
멈추고 싶어하는 마음도, 되돌리고 싶어하는 마음도
무시한채 시간은 그런 마음조차 그저 나이테로 그려 갈 뿐
나는 그걸 쫓아.

Draw the annual ring, Draw the annual ring.


1. 나이테

Marvel.J skezi - Hustle

당신들


내가 태어나던 그 날에
벌거벗은 나의 작은 몸과 마음에
당신의 생명이 날 적셨겠지 흥건하게
기억이 없어도 느낄 수 있다는 걸 아네

풍족하진 않았어도 나름 평범하게
보낸 유년기 그리고 당신들의 청춘이 
그렇게 나로 인해 흘러갔네
인정하기 싫지만 부모님은 하루하루 늙어가네

시간은 암세포처럼 당신들의 인생을 집어 삼키려 들어
그 흐름에 저항하듯 늘어가는 흰머리를 염색하시는 주름 잡힌
야윈 손

함께 벗어나고픈 시간의 하행선
영원하길 바래, 내 이기적인 마음에선
하지만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달아드리는거겠지,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




And I love you, you're truly irreplaceable to me
뭘 해도 갚을 수 없다는걸 알지만
But I'll try, please wait




내가 나무라면 뿌리는 당신들의 손
날 숨쉬게하는 수분은 당신들의 숨
날 움직이는 햇빛은 당신들의 품
그리고 지금의 날 만들어낸 당신들의 꿈

당신들의 피와 더불어 함께 받은 삶의 조각에서
내 삶이 꽃을 피워
내 외모나 성격안에서
닮은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기분 좋게 느껴지는 필연

어디를 가도 난 당신들의 아들
내가 세상 밖에 있어도 집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건 내가 설 수 있게 만드는 힘
내겐 중력보다 위대했던 그 보살핌

만분의 일이라도 감사함에 보답하고 싶은데
난 왜 더디고 시간은 이리도 빠른지
50년 세월앞에 내 서투른 바느질
이젠 내가 지킬게 내 어머니 내 아버지



And I love you, you're truly irreplaceable to me
뭘 해도 갚을 수 없다는걸 알지만
But I'll try, please wait



내 삶 곳곳에 박혀있는 당신들의 굳은살
내 머릴 보듬어 주면서 뭉친 당신들의 근육과
내겐 보이지 않으려고서 숨겨왔던 그늘
큰 세상을 바라보라며 반평생 내 등을 봐 주시던 눈을
이제야 내가 마주봐
내 세상을 짊어졌던 어깨를 만져봐


And I love you, you're truly irreplaceable to me
뭘 해도 갚을 수 없다는걸 알지만
But I'll try, please wait

Skezi-당신들 (Feat.Effki)

HOOK)
가쁜 삶을 깊은 한숨 대신 한번 쉬어도,
고된 하루 끝에 보이는 내일이 길어도,
정말 오래 달려온 길의 방향을 잃어도,
내꿈, 이뤄요.. *2
 
 
Verse_1)
변성기에도 마이크를 잡고싶었어.
별거아닌 단순한 이유로 시작했던 거.
그땐 힙합이라기보단 랩이 하고 싶었고,
그렇게 마이크 잡은 뒤 많은 시간 지났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나의 Vision에,
맞춰 살아가기 위해 랩 빚어내던 때.
대나무 장인처럼 죽치고 앉아
내 가사를 다듬고, 또 맞췄지 박자.
손끝에서 달린 펜의 검은 흔적.
흐르는 세월속에 함께 있었단 증언.
다시 꺼내볼 때마다 부끄러워도
부정할수없이, 기억속에 깊이 잠긴 추억.
오랫동안 떠올리질 않은 바람에
내 꿈도, 열정도 닳았네.
내 날개는 부러진게 아냐, 아직 접혀있을 뿐.
내 꿈은 어긋난게 아냐, 조금 돌아가는 중.
 
 
HOOK)
 
 
Verse_2)
뒤돌아보면 잘못한일이 참 많아서 후횔 하곤하지만, 고민만 많아져.
달라질건 없지, 이런 악순환의 반복, 끊고 싶어서 어린왕자 책을 펴봤어.
어리지가 않았어, 더이상 낯설지가 않았어. 
뭐 이상한건 아니네 매일이 fade out life.
원래이랬나? 왜이래 나? 어디 문제있나?
자꾸 반복되는 이런 쓰레기 같은 생각.
외로운건 아냐 혼자였다면 어느샌가 다가와줬겠지 내 친구, 내 가족. 
안 그러더라도 참아내고 그냥 내가 좀 인내할게.
그리고 노력할게. 
뭐라도 나아져야겠지, 어제보다는.
꿈에 눌리고 싶진않아 
원하는게 뭔지 안다면 함께 할 수 있지않겠니, 너는 어때?
 
 
Verse_3)
당신의 꿈, 어떤가요?
차오르는 술잔처럼 비틀대던가요?
괜찮아요. 그 꿈을 잊지 않는다면 길도, 쉼도, 때로는 빛도 되니까요.
굵은 머리로도 풀리지 않는 더 굵은 문제들,
잠시 벗어버리고싶은 삶의 굴레들.
Sometimes be true to your heart.
Let your life follow after bright light tonight.
 
 
Verse_4)
Tonight is the night we can change our negative mind
너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화살을 돌려 불평만 늘어봤자 돌려받잖아. 그 옛날 사진 속 너 아니라면 이젠 알잖아.
거기에만 있지말고 저 멀리로 달리면 알아.
시간을 돌려 어리게 살아갈지,
시간을 타고 멋지게 살아갈지,
선택은 네게 달렸어.
뒤돌아보지말고 계속 달려, 더.
 
 
HOOK)

Gentry&Dayglo - 꿈

Skezi&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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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 독(ft. E-Sens) Cover by Gentry

Yellow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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