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는 작은 침대 위에
아늑하게 
누워 적절한 햇살 아래
포근함에  
취해 꿈을 꾸게했던 어린시절
엄마의 품안에
안겨있는듯 잠에 드네

방은 좁아서 나를 더 감싸줘 
눈이 안떠져 집안이 밝아서 
아주 포근하게 엉킨 이불 배게 
그동안의 모든날을 보상해줘 내게 
밖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오래된 팝송을 듣고 달라보이던
아버지를 보면서 
나도 같이 흥얼거렸어
저기 밝은 햇빛에 비친 먼지들이 춤을 춰
동생과 함께 그것들을 움켜쥐어
날아가잖아 
우리도 언젠간 자유롭게 날아다니자
평화로운 오후의 거실과 같은
어린시절 다시 보지 못할 문과 가구 
처럼 평범하고 익숙하던 하루가
힘들고 지친 일상에 다시 찾아올까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는 작은 침대위에
아늑하게
누워 적절한 햇살 아래
포근함에
취해 꿈을 꾸게했던 어린시절
엄마의 품안에
안겨있는듯 잠에 드네

오늘도 어김없이 잔소리에 기상
조금은 나른해도 엄마가 날 깨운 이상
다시 잠에 들 순 없지
아직 조금은 무겁지만 비틀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화장실로 직행
예전보다 휑해진 분위기지만
여전히 이 집 안엔
내가 남긴 흔적이 여기저기
흩뿌려져있으니까
독립을 했어도 귀가본능은 이곳으로
몇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집의 냄새에
취한 것 같어 지금까진 몰랐는데에
두살 위 누나는 또 화장 안지우고 자네
새삼스래 평범한 일상이 재밌긴 하네
꿈 꾸는 듯해 진짜로 별거 없는 하루였는데
누구나 느껴본 적 있을것같애
내가 지금 느끼는 편안함과 행복을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는 작은 침대위에
아늑하게
누워 적절한 햇살 아래
포근함에
취해 꿈을 꾸게했던 어린시절
엄마의 품안에
안겨있는듯 잠에 드네

05. MURI - Ordinary Day (feat. Brown Tigger)

식상하지않은 melody
남다른 energy가 담긴 내 목소리가
뿜는 new vibe zombie was revived by me
2nd ring dont lie 나만 아는 말만 계속 적어가
점점 사라지는 enemies 빛나는 galaxy
해석은 안바랬지 그냥 듣기 좋아
그냥 듣기 좋아 싸비는 이정도면
만족스럽게 썼어 pass me the mic

only for new my vibe
색깔은 늘 검은색깔 
바탕에 내가 숨겨놓은 색깔들을
몰래 하나둘씩 꺼낸다음
그려나갔지 머릿속에 떠오르는대로
펜 끝이 움직이는대로
아무런 규칙없이 그려대도
내가 바라는대로 말하는대로
그려지는게 난 신기해서
스스로에게 가르침을 줄수있다고 생각해
오랜시간에 가려진 공백의 역사를 채워
소설이라고 비꼰다면 딱히 반박할 생각은 없어
어차피 소설의 주인공은 나일거고
새드 엔딩은 없어

식상하지않은 melody
남다른 energy가
담긴 내 목소리가
뿜는 new vibe
zombie was revived by me
2nd ring dont lie
나만 아는 말만 계속 적어가
점점 사라지는 enemies
빛나는 galaxy
해석은 안바랬지
그냥 듣기 좋아
그냥 듣기 좋아
싸비는 이정도면 만족스럽게
썼어 pass me the mic

매번 찾아해매지
익숙 하지않은것
그래서 난 매일이
다르다고 생각해 나만의 것
아스팔트길은 많지
나빼고 다 저만치
누군가 아무도 밟지 않은
곳들만 밟지 내가 내리는 가르침
받을거야 새로운 vibe
어느쪽이 괴로울까
어린시절 아무것도 몰라도 다 삼킨
그런 용기가 내게 필요해 떨리는 다리
매일듣던 소리와
새로 찾아온 이상한 소리가
하나로 합쳐져 귀로 들어올때 마다
내 머리속에 잠깐 새로운 빛이 반짝해 
everyday differnt day 

식상하지않은 melody
남다른 energy가
담긴 내 목소리가
뿜는 new vibe
zombie was revived by me
2nd ring dont lie
나만 아는 말만 계속 적어가
점점 사라지는 enemies
빛나는 galaxy
해석은 안바랬지
그냥 듣기 좋아
그냥 듣기 좋아
싸비는 이정도면 만족스럽게
썼어 pass me the mic

04. MURI - New Vibe (feat. Brown Tigger)

세상 모든 것이 귀찮아
난 아무것도 손에 잡을수가 없잖아
보기 싫으면 눈을 감아
등을 돌려 문을 닫아
나 혼자만 시간이 멈춘것같아도
날 가만두지 말아
이대로 가면 혼자가 되잖아
혼자 남는게 익숙한 것 같아도
내주위는 항상 너무 추웠어
아주작게 몸을 움직여봐도 
난 매일 천장을 쳐다보고 
밝게 비친 햇살위로 몸을뉘어
잠에 취하고 
다시 눈을뜨니 달이 떠
난 해보다는 달이 어울려
어두워질수록 다시 또 서글퍼
져도 어쩔수없어 난

돌아가 돌아가
내가 뭘 원하던 다시
돌아가 돌아가
머리 위 구름도 다시
돌아가 돌아가
멈춰있던 뇌도 다시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무기력은 날 또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해
시기가 오면 이 공허함도 다시 내게
지나간 사랑이 또 그리워질 때
그대여 나를 돌아봐 잠을 잘 수가 없어
우린 예전부터 멋진 그림들을 그려왔지
나이가 먹어가며 방구석에 숨겨놨지
더 이상 감추지 마
방문을 잠그지 마
내가 보여주려 했던 건 이게아냐
살아왔던 세상도 되게 많아
창문을 내다보는 것에 익숙해져도
이젠 창문은 닫고 문을 열어둬

돌아가 돌아가
내가 뭘 원하던 다시
돌아가 돌아가
머리 위 구름도 다시
돌아가 돌아가
멈춰있던 뇌도 다시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03. MURI - Window

마지막은 다 그렇지
꼭 다 이룬듯한 허탈함에
내 자신에게 물었지
또 이제 어디로 가고싶은지

low low low 
low low low
다 피워버린 담배도
이제 끝나버린 사랑도
low low low

처음엔 뜨거웠던 가슴이
자꾸 식어가는것을 느낄 때 
내가 아는 나완 다르지
내 머리속엔 우주인이 많듯이
내가 박아놨던 말뚝이
자꾸 휘어지고 주위를 봤을 때
모두 부지런게 움직이는게
개미같아 삶이 복잡해 
떠나고싶어 이 무기력에서
스스로가 나를 죽이려했어
끝나버린 one night과도 같아 난
지금 아무영감도 받을 수가 없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출발선에 발을 딛을 수가 있다면
좀 더 넓게 세상을 봐
나는 꼬리달린 개구리야

마지막은 다 그렇지
꼭 다 이룬듯한 허탈함에
내 자신에게 물었지
또 이제 어디로 가고싶은지

low low low 
low low low
다 피워버린 담배도
이제 끝나버린 사랑도
low low low

02. MURI - Low

난 꿈을 꿔 많은 사람들
나를 쫒아오고 있어
빨리 도망쳐
다들 내게 화가 나있는듯해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아주 궁금해
이유도 모른 채 계속 도망쳐
건물 위를 오르네 아직 몰라 넌
내 머리 뒤 내 머리 뒤에
뻗은 손에 잡힐 것 같아 도망쳐
그 순간 내 손에 말뚝이 생겼지
한 놈을 잡은 뒤 내 손을 내렸지
그 새끼 머리에 아주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난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한번 더 찔러봤어
죽었네- 죽었어-
날 쫒던 놈들은 갑자기 도망쳐 
한놈씩 잡아 머리를 뚫었지
도망쳐 모두 빨리 도망쳐

내 머릿속 감정을 방패 삼아 숨어
이성은 묻고 난 도망쳐
내가 바라던 모습은 여기엔 없어
무서울 때면 난 도망쳐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

몰래 숨어 누군가를 욕할 때
oh 내 자신에게는 또 뭐라해
감정은 나를 말하라고
그럼 내게 다시 말해 모두 다 안다고
들어냈을 때 그림을 감안하고
나를 보여줬을 때 반응은 다 똑같아
욕해 이제 두렵지 않네
어제 꿈이 눈뜨게 하네
지금 까지의 내 모습과는 상반
또 하나의 나는 계속해서 반박
아무 상관없다고 내 스스로
내게 최면을 자꾸 거는거 같아
모두 가면을 찾아 해매지
나도 똑같아 뒤에서는 강한 개새끼
항상 뒷모습만 노려 아주 재밋지
나도 그들과 하나가 되겠지
우린 모든게 달라 시작부터 끝까지
내가 꿈에서 보았던 그떄의  모습까지
내가 그리던 내모습과 또 원래의 내모습은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등을 돌린것 까지
머리에 구멍이 나
내가 낸 구멍은 다
나를 향한 말뚝이야
나를 향한 말뚝이야

내 머릿속 감정을 방패 삼아 숨어
이성은 묻고 난 도망쳐
내가 바라던 모습은 여기엔 없어
무서울 때면 난 도망쳐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내가 날 부를 때까지만
다가오지마 다가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