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s. 기리보이 - 어쩌라고
lyrics. 길2

verse)
처음엔 그랬지 이번 모임에서는 결코
감정에 못이겨 도망치는 일은 절대 없도록
비가 올 기미가 보이면 이불을 덮고
오롯이 날 지키면서 다시금 천천히 걷도록
난 보기보다 많았지 겁도
컴플렉스야 눈도 못 쳐다본건
겁이 났어 너의 질문을 피했던 것도
이해해줬으면 해 뭐든 기분이 나빴다면
나 책임지면 모두 끝날거라고 믿었어
그럴수록 골이 쌓여 내 가는 목을 조였어
하지만 이제 보니까 나의 존재가 죄였어
제 3자의 시선에서 우리 모두 잘못없어
너 또한 변덕부리지 말라던 법도 없어
너의 변덕과 태연함에 말라 죽었지 몇번이나
아무도 몰라. 모른 척 하며 널 먹고 싶어해
결국 모두가 사랑한 사람은 너였어
여러번 나를 부정하고 내 존재를 의심해
거짓말처럼 방구석에 혼자 남겨진 새벽
다 꿈이었나 켜본다 은행어플, 지갑
비었어. 증명할 수 없어 지난 시간
네 거짓된 혼란은 한순간 이지만
넌 거짓 웃음팔고서 사랑받고 있지만
내게 이 고약한 혼란은 아직이야
왜 너의 대답없는 입이 진실일까

hook)
난 아직도 너희 흔적을 남겨두고
수돗물을 끓였던 냄비는 뜨거워
기억에 남기고 싶어서 바닥을 쓸어
너희가 밟는 계단소리를 꿈 꿔

verse)
처음엔 그랬지 이번 모임에서는 결코
감정에 못이겨 도망치는 일은 절대 없도록
비가 올 기미가 보이면 이불을 덮고
오롯이 날 지키면서 다시금 천천히 걷도록
뒤에서 널 씹을 수 밖에 없었어
밝게 웃음도 안 나와 쪼개던 너처럼
그런 발악이라도 한다면 널 적어도
끄집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어쩌면
나 애새끼인가봐 사람들 불러놓고
내 편을 들어달라며 어리광이나 부려
너가 묶어준 쓰레기 봉투에 그대로 숨을걸
몰래 무단투기하고 입쳐닫은 너처럼
나 애새끼인가봐 사람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가고파 네가 있는 모임이라도
하지만 역시 모두 너를 사랑하나봐
이왕이면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파 

hook)
난 아직도 너희 흔적을 남겨두고
수돗물을 끓였던 냄비는 뜨거워
기억에 남기고 싶어서 바닥을 쓸어
너희가 밟는 계단소리를 꿈 꿔

outro)
염세와 이성으로 내 행동을 포장했지
내 속은 사실 너네보다 썩었지만 
내 얼굴, 내 성별이 죄라고 생각했지
아마 그래서 더 정상인 척 했는지 몰라
살아남으려고 어떻게든 너네를 이겨서
너네가 먹고싶어하는 년 입에 먼저 비볐어
과정은 더럽고 많이 추잡스러웠어도
나도 너네들처럼 원래 좋은 사람이었거든

7. 열라면

beats. 기리보이 - 그땐 어렸으니까
lyrics. 길2

verse1)
좋은 곳에 데려다주지 못해서 
나 항상 미안했어
엘베도 없던 빌라 방바닥에서
내가 해줄 수 있던건
보일러를 틀었던 몇시간
너가 좋아했던 음식과 
너의 색을 내게 묻혀가며
쓰다듬고 입을 맞춘것 

hook)
하지만 너도 조금 미안해 해줘
우리 잠깐이더라도
서로에게 진심이었고 의아해도
네게 다 맞춰줬었잖어

verse2)
나이는 찼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너에게 핀잔도 받았다
많이 더 배울게 
요즘 애들 옷차림과 웃긴 말과 마라탕
못 먹어본거 너와 먹고팠다
무신사에 가서 옷을 샀다
미안 솔직히 전자담배 사서 폈다
너가 좋아했던 딸기맛

hook)
하지만 너도 조금 미안해 해줘
우리 잠깐이더라도
서로에게 진심이었고 의아해도
네게 다 맞춰줬었잖어

verse3)
꼬리뼈가 아픈 너에게 해줄 수 있던 건
너가 좋아했던 탄산과 젤리뿐이었어
벙비가 부담스럽다던 널 위해서
택시비 선결제 도착했는지 확인했어
너가 뒷담화를 해도 차분히 받아줬고 
저돌적인게 좋대서 더 세게 안아줬어
그래도 너에게 난 남자가 아니었구나
그래도 넌 내게 의지할 수 없었구나

hook)
하지만 너도 조금 미안해 해줘
우리 잠깐이더라도
서로에게 진심이었고 의아해도
네게 다 맞춰줬었잖어

하지만 너도 조금 미안해해줘

beats. 기리보이 - 시공간
lyrics. 길2

verse1)
그날도 만취였다
집에간다던 너와 네 옆자리 오빠
너와 나 할말이 있었나봐
너가 듣고싶은 말은 뭘까
이제 남겨진 술상 뒤로 이불 펴
하지만 나 네게 제안했지 유턴
바로 택시에서 내린 너 내게 물어
데리러 올거냐고. 당연해 아무렴
그만 술 마셔 취하겠어
시선은 반대. 펼쳐져 이야기꽃
날 받아주는 순간 긴장했어
내 품엔 그렇게 원했던 네가 있어 
옷방에서 잘게 넌 침대에서 자
손짓은 말해 지금 옆으로 와
나 양치만 할게 조금만 기다려주라
왜 잠이 온걸까 입술이 닿는 순간

hook)
아마 나 왠지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그 어느때보다 
내일을 기다리고 있어
나 부족하지만
바보가 되더라도 
누가 뭐래도 나
너를 만나고파 눈이 오더라도

verse2)
그날 너와 취한 밤
아기같은 목소리로 나를 껴안아
너와 나 할말이 많았나봐
너가 원하는 나는 뭘까
우린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 수없이 
서로 말하고 또 입술을 물었지
너 말 듣고 담배도 끊었지
TV화면을 뒤로 내게 품어진
곱슬머리가 날 감겨
괜찮아 정수리에 술냄새 나도
잠이 들 때까지 붙어 안겨
치료해주자 서로 예쁜 말로
너가 골라줄 옷으로 단장을 하고
취향이라던 머리로 미용을 하고
우리 보러가자 취소됐던 타로
때론 종일 누워 낮잠도 자고

hook)
아마 나 왠지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그 어느때보다 
내일을 기다리고 있어
나 부족하지만
바보가 되더라도 
누가 뭐래도 나
너를 만나고파 눈이 오더라도

verse3)
너와 같이 있는 지금 나 피곤하지가 않아
조금만 더 안고있자 12시도 아니잖아
나 하고픈 말이 많아 어쩌면 이듬해
아니 이번에 중고차라도 조금 삐걱대도
피곤하던 널 데리러 갈 수도 있잖아 
빠르고 넓은 밖을 보여줄 수도 있잖아
다음달 다다음달 나 굶어도 괜찮아
이 배고픔과 고달픔이 널 얻은 대가라도
조금 더 열심히 분발해 나아지면 돼
나 자격증도 땄어 위로 올라가면 돼
나 완벽하게 갖추지는 못했지만
너가 마지막 인연이길 원해 이 시간
처음으로 D-day 어플도 깔았지 나
나 기대돼 우리의 100, 200일, 300일 다
나 너를 위해 준비한게 이 노래뿐이지만
지켜봐 헛되이하지 않을게 모든 시간

성경빌라

beats. 제이디 - Someone like you
lyrics. 길2

verse1)
술을 마시고 난 뒤엔
어김없이 연락이 오네
그날은 내가 먼저 너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해
또 다른 목적이 있는지 넌 묻기에
관심이 있다고 했지 술김에
걱정했지만 너 또한 나를 이성으로 
느끼고 있었다고 했기에
우리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었지
그동안 쌓였던 말들을 참았었지
다음날 우리집에 혼자서 오겠다며
찾아 먹지도 않았던 마라탕을 시켜봤어
더 진지한 말을 하고 싶었지
더 진지한 관계가 되고 싶었지
나를 염두하고 있단 말을 담아
메마른 땅을 파고 작은 사과나무를 심었지 

hook)
우리 서로 확인했고
더 알아가기로 했고
부족하지만 너 자유롭지만
너 또한 진심이라 했고
다른 건 포기하더라도 괜찮아
날 더 지켜봐줘 

verse2)
에피소드 2. 타로점을 보고싶다던
말을 기억하고 약속을 잡게되었어
며칠 남지 않은 그 날이 재밌겠다던
너의 말.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세웠어
한 시도 지루하지 않던 기다리는 낮
기다리던 밤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갔고
일을 제치더라도 쉬지 않던 연락
끊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었던 전화
약속 당일. 원래 기관지가 좋지 않다며
그날 하필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며
기침이 심해 오늘은 쉬자라고 말하던
네 말에 흔쾌히 받아들였고 네 선택에 따랐어
두시간 뒤, 다음날 놀러간다 했지 바닷가로
단톡에선 활발한 너. 답장도 하지 않고
다음날은 미세먼지가 더 최악이라는데
이정도면 나 눈치껏 없어지란 건지 궁금해

hook)
우리 서로 확인했고
더 알아가기로 했고
부족하지만 너 자유롭지만
너 또한 진심이라 했고
다른 건 포기하더라도 괜찮아
날 더 지켜봐줘 

verse3)
일주일 뒤, 문득 너에게 연락이 왔네
나 퇴근하면 전화하자며? 아무렴 할게
진중함이 없던 너 이정도로 진지하게
뜸을 들이다니 좋은 말이란 기대는 안할게 
나에 대한 칭찬과 부족하다던 핀잔과
갈피를 못잡는 말 지켜봐 내가 고쳐갈테니까
그래도 넌 날 친구로 남겨두길 원했니
모임은 내가 나갈게 너가 불편할테니

hook)
우리 서로 확인했고
더 알아가기로 했고
부족하지만 너 자유롭지만
너 또한 진심이라 했고
다른 건 포기하더라도 괜찮아
날 더 지켜봐줘

우린 서로 확인했고

beats. OLIVER, Kyo Lee, 김성욱, Yunhway, Verbal Jint - 광안리101
Lyrics. 길2

verse1)
오늘같은 밤이면
예쁜 옷 갈아입고
모두를 맞이하겠어 hey hey yeah
조명들이 날 비춰
hey 왜 너 가만있어
움츠려 들지말고 hey hey yeah
우리 만난지가 열두달도 안됐지만 
적어도 이번엔 나 진심이거든 
빨개진 나의 모습이라도 웃어넘겨 
술 한잔에 잊자
해가 뜨면 팟 까먹을 차례니까
원래 풍선 불고 이벤트 안하는 성격
나 큰 마음 먹고 열심히 꾸몄어
그렇다고 뭐 바란 것도 없어
술이나 마셔 야 12시야 벌써

bridge)
거짓말 우린 다
이 순간 웃기만
거짓말 누군가
나쁜사람 없잖아
초승달 보름달
바뀌고 그믐달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나갈게 everywhere

hook) 
이 밤이 지나가면
우리 한 살 더 먹지만
어쩌면 좀더 진해질까
아침 해가 뜨고나면
기억에 남겨질까
다 없던 일이 될까

verse2)
TV를 틀면 분명
종소리 울려 박수쳐
우린 눈이 마주쳐
이미 물론 순서는
정해졌지 솔직한 스토리 
이제 너를 말해줘
멋부려 가꾸려 하지마 억지로 업텐션
시키지마 그저 너 있는 그대로 
널 보여주면 돼 그저 웃어주면 돼
혹시 골이 쌓였다면 다 부셔주면 돼
모두 어울릴 수 있도록 
삐뚤어진 생각하기엔 아무리 눈 부릎떠도 
맑아보이잖아 웃다보면 
보일러에 더위가 와 
너의 머리카락 신경꺼 
마시자 술이나

bridge)
거짓말 우린 다
이 순간 웃기만
거짓말 누군가
나쁜사람 없잖아 
초승달 보름달
바뀌고 그믐달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나갈게 everywhere

hook)
이 밤이 지나가면
우리 한살 더 먹지만
어쩌면 좀더 진해질까
아침 해가 뜨고나면
기억에 남겨질까
다 없던 일이 될까

2. 프리해피뉴이어

beats. 기리보이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lyrics. 길2

verse1)
인맥이 얼마나 씹창나면 소모임을 하냐고
누군가는 말했지 그런거 할 수록 나락으로
솔직히 내 나이 친구 한 두명 남았고
일년에 몇 번 볼까말까 하기에 찾았어
소모임. 좆같은 기억밖에 없었지 아마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한게 되는 뒷담화
자연스레 연애해도 결국 여미새였잖아
여왕걸레질에 팽당해도 나 여미새였잖아
시기와 질투, 본능적 실수.
발정난 수캐들이 마시는 김칫국 
그 사이에서 진국이 되고파. 아니
진국인 척 한 적도 있지만 나 역시 더 필요한건 친구
소모임? 여자라면 믿던 친구에게 떡감으로 안겼고 
그 여잔 딴 모임으로 파도 타
파도 파도 나오질 않아 내가 원했던 정상
이번이 마지막 나 다시금 웃을 수 있을까

hook)
다시 휘 휘
노를 저어 다음 섬을 찍지
가끔 지치고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지
다시 휘 휘
노를 저어 다음 섬을 찍지
등대 빛이 되어주는 네게 가고 있지 x2

verse2)
프리한 첫 날. 내가 좋아하는 회를 씹으며
어떤 분위기일까 알아가는 재미로 입으로
들어가는 술이 물인듯이 마시고 힘들어도
어차피 혼자 살아남아야 되기에 나 일부러
입꼬릴 움직였지 쥐가 날 듯해
의외로 사람들의 마인드가 반듯해
다른 욕심은 없어 그저 말벗해
이 밤이 가기전에 더 친해지고파 건배
진국으로 보이는 너, 남자를 경계하는 너,
곱슬이 예뻤던 너, 그 뒤만 따라가던 너.
아무렴 어때 뭐 모임이 다 그런걸
너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왜 굳이 물어 더?
생전 찍지도 않던 인생네컷에 찍힌 얼굴
참 못났어도 가끔은 뭐 어때 늙었든 젊든
좋은게 좋은거지. 오늘 밤은 잠이 잘 올 듯해
앞으로 자주 불러줘 춥든 덥든 뭐든 해

bridge)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 모두
이성문제, 정치질, 배신. 아무리 지워도
돌고 도는게 모임이고, 뜻밖의 엿을 먹고
헤어지고 돌고 돌다 또 만나게 되는 거고
아픔을 겪고 모인 덕일까 모두가 선을 잘 지키는 걸 보니까 
우리 오래갈 것 같아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같이 풀어보자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우리 가면을 벗자

hook)
다시 휘 휘
노를 저어 다음 섬을 찍지
가끔 지치고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지
다시 휘 휘
노를 저어 다음 섬을 찍지
등대 빛이 되어주는 네게 가고 있지 x2

뭘 좀 아는 척

beat. Kismet - Emotional Jazz hiphop beat
lyrics. 긴말x, 길이

hook)
내가 자기 나이 때 어쩌고 저쨌대
귀에 딱지생기게 그렇게 말하네
어 왜 어 왜 그 얘기 또 해
짜증나게 그만 좀 해

긴말x)
내 나이 34 사람들 내게 질문해
결혼은 했냐고 말해. 답변은 안했다고 해
여친은 있냐고 출신은 어디고
과거에 뭐 했고 자기 말대로 하라고 
내가 자네 나이때 애가 둘, 집도 돈 벌어 샀다구
요즘 애들은 인내성이 없어 참
자수성가 뻔한 스토리, 눈물짜는 그 시절이
그리우면 어서 빨리 환생하시죠
어쩌라고 아저씨도 그 쯤에서 그만하고
집값으로 얼마 벌어 자랑 좀 그만해
축하드립니다 그러니 밥 좀 사세요
저는 집도 없고 원룸살고 있으니까요
요즘 애들이 이기적 결혼 출생률 문제죠
아저씨 제 걱정은 제가 하니 신경꺼
제가 사회문제처럼 느껴지니까
지겹도록 듣고있는 쌍팔년도 그 시절

hook)
내가 자기 나이 때 어쩌고 저쨌대
귀에 딱지생기게 그렇게 말하네
어 왜 어 왜 그 얘기 또 해
짜증나게 그만 좀 해

길이)
아마도 실패하지 않을까 나 서른살이 되면
넌 평가질 내 미래의 수준과 예쁠 애인도
날 깎아내리고 가스라이팅하던 새끼들
아가리 세탁한 뒤 걷겠지 천안삼거리를 
아마도 넌 아직도 힙합을 듣겠지
아마도 넌 결국엔 철밥통을 먹겠지
좆나게 부럽다. 왜 이제 랩하려고 하냐
니가 깔보던 Remo가 너보다 잘살아. 또 하나
마이크 살 깜냥 안됨 포기해 고양아
고환까지 팔 기세 어디갔어 
아직도 그녀에게 고하나? '하나하면 니꺼'
니 주먹 오함마 
갱생한척 쪼개고 다니겠노 아마 
나이 똥꼬에 넣구 야마돌았지 풀발기 
애꿎은 사람 패고 자랑
기집애 뒷담이 니 유일한 장기자랑
부디 고독하게 건너길 바란다 요단강
 
hook)
내가 자기 나이 때 어쩌고 저쨌대
귀에 딱지생기게 그렇게 말하네
어 왜 어 왜 그 얘기 또 해
짜증나게 그만 좀 해

꼰대(긴말x, 길이)

beat. KRAX - rewind
lyrics. 야남, 길이

intro)
너 같은 여자는 없는걸
눈 씻고 봐도 없는걸
넌 어디서 온거니
천사같은 모습 뿐이니
클럽을 가봐도
술집을 가봐도
너같은 여자는 없어 아니?

야남)
솔직히 나 정돈 괜찮어 
내 별명은 야남이라고
이유는 설명하기 부끄러워 
너 같은 여자는 어디에도 없는걸
소주 한잔 두잔 
부딪힐 때 마다
다른여자 보다
너가 눈부시잖아
너의 눈, 코, 입 my favorite
술을 마시니 얼굴이 빨개짐
오늘 정신이 이상해 so dizzy
나는 솔직히 그런걸 밝히지
소주 한잔 두잔 
부딪힐 때 마다
다른여자 보다
너가 눈부시잖아

hook)
I love you baby 
이대로 내게 다가와 hey come to me

시작은 두렵고 못 믿겠지만
갈수록 웃게될거야 daily happy day oh

길이)
급한 나와는 달리 넌
정박 엇박 섞어가지 
내 박자와 엇갈린 다리
너가 한눈 판 사이
접근해 나 인상 좆박아도 사실
널 위해 될 수 있어 아미
넌 역시 숨겨진 내가 아닌
처음 본 사전 MC딩동같은 내게 보이지 관심
이쁜 여자만 보면 똥꼬쇼하는 습관
이라도 진심이야 신경써 입은 찢청바지
여긴 해로운 매너남들이 매번 새로운
상대를 계속 노려 너도 그 중 하나 외로워
여기 들어왔겠지만
반대로 되려 네 모습 그저 있는 그대로 원했고
새벽마다 최면걸어 취해 잠들어 참기도 했지 다
비가 존나 오지만 곱창전골 어때
내가 살게 횟집은 문 연 곳이 없대
걷게 해서 미안 차 살게 서른여섯에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2주 전에

hook)
I love you baby 
이대로 내게 다가와 hey come to me

시작은 두렵고 못 믿겠지만
갈수록 웃게될거야 daily happy day oh

나 정도면 괜찮아 Pt.4 (야남, 길이)

beat. OHMYGENIE BEATS - Blue
lyrics. 야남, 길이

야남)
창길아 인천 에어포트
면세점 바빠 못 들릴듯
설렌 마음만 한가득 
떠나자 어디든 바로 (바로바로)
오키나와 또 싸이판
오 베트남 어디든 떠나자
Air BNB 예약했더니 
그때가 생각나 어렸던 (노노노노)
이십대 때 대천에서 강촌
돈 없이 버스탔던 그 시절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환승했던 날을 기억해 (해해해해)
오키나와 또 싸이판
오 베트남 어디든 떠나자
Air BNB 예약했더니 
그때가 생각나 어렸던

hook)
여름이 왔어 뚜뚜뚜
여자들이 내 어깨를 툭툭툭
비키니 라인이 어어어
여름이 나는 정말 고마워 

길이)
어릴때부터 비행기만 타면 울렁거려 머리가
지금 나 고향 땅을 떠나 저기 멀리 가
어딘가 떠나는 건 무섭지 이미 멀리 왔지만
떨어지기 싫었던 엄마의 울타리가
무색해 아련한 2009년의 피서
백사장 위에서 첫 가사를 외치던
때를 기억해 고딩때 못 이룬 꿈 채웠지
가사쓰는 법 또한 야남에게 배웠지
형 오늘 부귀영화보단 릴렉스
편안하고 싶어 꺼내입은 유니섹스
로멘스가 없이는 필요없지 듀렉스
오늘 이 느낌 절대 잊지마요 always
오키나와 부터 싸이판 
곧 30대를 지나가는 내 나이가
가장 빛이 나고 있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오늘은 아름다운 밤이야

bridge)
시간이 흘러 뚜뚜뚜
여름이 되니까 땀이 뚝뚝뚝
비행기 타고 가자고
미녀들이 내 어깨를 툭툭툭 
시간이 흘러 무뚝뚝
했던 내 모습은 아재로 뚱뚱
비행기 타고 가자고
무거웠던 내 어깨를 툭툭툭

hook)
여름이 왔어 뚜뚜뚜
여자들이 내 어깨를 툭툭툭
비키니 라인이 어어어
여름이 나는 정말 고마워

여름이 왔어 (야남, 길이)

Urbanism - Yagil

Beat. HURT (Prod. 6iX__X)
Lyrics. 야남, 길이

야남)
도시의 딱딱함 속은
공사장 둔탁한 소음 뿐
묻어가 적당한 사람처럼
다들 연기를 해
상실의 시대 잊지도 못해
파도가 치네 외로운 섬에
적막한 곳에 간판은 밝게
이곳엔 원래 사랑은 없네
(캬)
카페인 알콜
해로운건 이미 다 알고 
외로움 깊이 파인 씽크홀
그 곳에 들이부어
상실의 시대 잊지도 못해
파도가 치네 외로운 섬에
적막한 곳에 간판은 밝게
이곳엔 원래 사랑은 없네

hook)
도시가 밤에 젖어있을때
조용한 방에 티비를 켰네
뉴스는 똑같은 내용 뿐인데
티비 속 얼굴은 다들 심각해

도시가 밤에 젖어있을때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보네
모두 같은 표정과
뻔하고 헤픈 웃음만
모두가 진짜인 듯 사랑을 하네

길이)
밖으로 나가기로 해 아침에 해가 뜨면
숨이 차 근육이 찢어질 듯이 아프던
어제는 지나가고 오늘은 편하게 잠들어
12시가 지나 집앞의 철도가 입 다물면
지쳐있었지 매일 술 취한 채로 램수면
새벽엔 급발진 먹었던 안주를 싸고 뱉으며
여의도로 가 썩 개운하지도 않았었지 퇴근도
배는 고프지 않아 소주한병 사서 챙겨
병들었나봐 내가
내 인생은 뱀 같이 
간사하게 살았어야 했다 
똥개같이 배까집고 해맑게 쪼갰다가 
모든게 네 탓, 세상 탓이 됐잖아
화려한 간판아래 우린 웃음을 팔아 
뜨거운 불판 위 야무지게 부딪힌 손가락
그 순간마다 맺었던 것이 다 
썩다 만 끈이라면 
차라리 혼자가 나은 것 같아 

hook)
도시가 밤에 젖어있을때
조용한 방에 티비를 켰네
뉴스는 똑같은 내용 뿐인데
티비 속 얼굴은 다들 심각해

도시가 밤에 젖어있을때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보네
모두 같은 표정과
뻔하고 헤픈 웃음만
모두가 진짜인 듯 사랑을 하네

Urbanism (야남, 길이)

beat : YDG -Father (INST) (MR)
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6EMcniLMaCY
lyrics : 나

아무라도 와줘. 그냥 가더라도 날 좀
나약한 날 바줘 나무라지 말아줘
난 굴하지 않았고 멋대로 살았어
외롭지 않고 싶은건 너무 많이 바란걸까?
나란히 걸었고 나란히 바라본
1차선의 도로. 문득 돌아보니 8차선
샛길이 많아졌고, 뿔뿔히 갈라져
8차선의 도로. 돌아봐 술만 남았어
I'm gonna wait in this place 피고 가 담배
포기한지 오래 이제 우리 삶은 race
누가 더 웃고 사는 척 연기해 경쟁
사진 속 네 입꼬리를 각도기로 재곤 해
날 괴롭게 하는 추억, 깨끗한 그 미소
day for day 무심한 해는 배 내밀고 
너의 숨은 더욱 멀어지겠지 내일도 
세상에 어디 쉬운게 있겠어
  
아직 너의 옆에 있어
난 너의 손안에 있어
널 기다리고 있어

나 닿을 수가 없어
나 버려질 수 없어
또 지워질 수 없어

난 너의 냄새를 맡고 발자취를 따라 걸어
오래전에 삭제했던 인스타를 켰어
먼저 연락할 용기조차 없으면서 
하릴없이 뒷조사나 했고 나를 자물쇠로 잠궈
이런 내 모습 보고서 비웃을까봐
더 휘어감아 어둠으로 눈커풀을 감싸
새로운 내사람들과 질퍽한 밤을 닦는 
너의 사타구니를 보자니 오금이 활짝
오래전 너의 곁이었던 나날들
난 너가 주는 밥만 축내는 순한 양들 중 하나 
조금 반항한게 실수였나봐
그래서 넌 밥을 끊었고 문을 열어뒀나봐
난 내 발로 뛰쳐나왔지만 내 깎인 털 
고왔던 피부는 거친 우박이 할퀴고
새로운 널 또 찾기위해 다시 털을 길러
꽃단장과 포장하길 반복하겠지 또

아직 너의 옆에 있어
난 너의 손안에 있어
널 기다리고 있어

나 닿을 수가 없어
나 버려질 수 없어
또 지워질 수 없어

아무런 욕심 또 욕망따위 없어 난
뜬금없이 연락해서 돈 빌리거나
광고를 해달라거나 보험을 팔거나
소개팅 해달라니, 너의 착각일 뿐야
너의 망상일 뿐야 너의 오산일거야
그저 너의 모습이 그리운 것 뿐야
과거는 아무런 힘이 없으니까
이제와서 뭔가 바꿔버리고 싶지도 않아
하나 둘 멀어지고 또 도망가
내게 이유라도 말해줬었다면 아마
좀 더 나은 놈이 되지 않았을까 
내사람이 된 기분에 취해 그 기쁨에 기대
비굴해진 해가 떠도 미소를 띈 채
밝은 오늘에 감사하며 뒹구를텐데
믿고파. 내 하늘은 한 때 비구름일 때
이 장마 끝 태양은 곧 내 이불을 빛내

내사람

이창길 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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