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좋은지 여길 보며 웃네
여긴 지금 더운데 넌 이쁜 목도릴
시끄러워 보이네 번쩍이는 거린
뭐라고 했더라 들리진 않는 목소리
그래 맞네 저기 바닷가는
여기와는 다른 색감의 노을
고개도 숙이고 두 눈을 꼭 감고
빌었었던 그때 소원도
손가락을 올려
냄새와 공기는 쏙 빠져있는 건조한 화면
하나 둘 셋 치즈는 그땐 그랬지로
변하겠지 나이가 더 차면
예정된 결말 땡겨서 봤을 뿐이라 위로해 
남는 건 사진뿐이라던데
나한테 하나 남아있던 너마저
내 곁을 떠났나 보네

도망가고 싶은데 돌아갈 곳도 없네
탓할 곳이 필요해 근데 내가 제일 역해
내 곁엔,
하나 둘 셋
손가락을 폈네

기대했었나 보네 너에겐 조금
도대체 어디야 기댈 곳은
온전히 누려본 적 없던 love
그 사이 쉴 새 없이 토해내고 있던 젊음
버거워졌네 16마디마저
뭐 하시는 분이냐는 말엔 입을 잠궜지
낯 뜨겁네 한 곡 올린 반쪽짜리 래펀
몰라 빈칸으로 냅둬
언제였더라 뜨거운 숨을 뱉던
그 장면 속의 나에게 난 몇 점짜리 채점
그렸었나 고독한 예술가의 삶
수식어라도 하나는 이뤄냈어
누군가의 자랑 누군가의 한 사람
뻔했던 내 파라다이스
누군가의 걱정을 어깨 위에 얹고
최저가로 검색 중이네 낙하산을

도망가고 싶은데 돌아갈 곳도 없네
탓할 곳이 필요해 근데 내가 제일 역해
내 곁엔,
하나 둘 셋
손가락을 폈네

inst"After Sunset"(Prod. Homage)

어둡네

(나 오늘 생일)

번호나 바꿀까 싶었어
기다리는 난 안 이뻐서
어제처럼 걍 혼자인 건데
i don't know why i feel so lonely

사실 나 스벅 싫어해
개인사업자를 선호해
줬다 뺐을 걸 주고 그래
넣어둬 덜 수고스럽게

너만 있다면 진짜 안 울게
내년엔 있어 주라 약속해
내 곁에 니가 있었으면 했지만 
혼자 올해까진 곧 눈이 덮일
거리만 걷고 있겠지
거닐고 있겠지 

아마 축배를 들겠지 그걸 벌쯤엔
나도 축복이었겠지 91년쯤엔
엿 같은데 왜 웃어야 돼
성탄절은 멀었길 바래

번호나 바꿀까 싶었어
기다리는 난 안 이뻐서
어제처럼 걍 혼자인 건데
i don't know why i feel so lonely

번호나 바꿀까 싶었어
기다리는 난 안 이뻐서
오늘처럼 넌 혼자일 텐데
그냥 그런 거야 생일축하해

어제까진 사라지고 팠는데 
어제까진 사라지고 팠는데 난
어제까진 사라지고 팠는데
어제만해도

HBDGJ!

나도 잘 몰라 걍 곁에 있을 때
가까이 가고 싶어 막 강아지 같네
야 그대로
돌아갔나 그때로 또

야 몇 시야?
해가 아직도 안 졌냐
좀 지겨워졌거든 더운 낮
쿨한 척 덥고 나면 겁이 나지 검은 밤이
안 변하는 건 변하는 것 밖에 없단 사실
다시 볼 순 없을까 
너의 미소와 나의 젖은 맘
야 거긴 어디야
넌 모르겠지만 여기는 봄이야
이 곡은 꽃인가 봐
아니면 삽질 같아
뭘 뒤를 돌아봐 여기 누가 범인 같아

fuck mbti
난 그런 건 믿지 않아
인프제는 너에겐 하나도 안 맞다잖아

나도 잘 몰라 걍 곁에 있을 때
가까이 가고 싶어 막 강아지 같네
야 그대로
돌아갔나 그때로 또

prod. joshwa

세나개

오 그대 내 곁에서
너무 멀리 떠나가진 마요
뒷모습만이라도
나에게 남겨주는 것도 어려울까요
혹시 내가 뭘 잘 못했나요
모든 서랍은 열어봤어요
차라리 불이 나면 좋겠네요
근데 거짓말처럼 오늘 비가 오네요

구겨져도 좋으니
날 넣고 떠나요
거긴 여름에도 꽤 따듯할걸요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리고 있어
또 고요 속에 죽어가도
그냥 이게 마지막일까 봐요

prod.Dan Darmawan

22.05

뭐라도 적긴 해야겠네 뒤적거려보네 
굳이 들쳐봐야 되나 그때, 그대
그리웠던 사람 같은 게 있었는데
이젠 내께 아닌듯한 로맨스
흘려보내 그냥 개소리나 적기로
내 첫사랑 결혼했지 
이건 너무 개소린가 싶기도
별거 아냐 그냥 나 돌아왔다고 여기로

이번엔 진짜 존나 대충 해볼려고
굳이 말 안 해도 너도 느낄 거고
침수된 차에 시동을 걸어
이제 좀 밟아도 되려나 들어놨으니 보험도
겁도 많던 놈이 어찌저찌 살아남긴 했네
여기저기 빌붙을 성격은 못 되는데
혹시 너 서운해?
새꺄 넌 누군데
알바로 대충 월 200
아마도 나에 대한 self-disrespect
아 개소리 적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야 진지 빨았네
난 말 안 했지 나댈 사람은 나대라고
난 따라 하고 싶은 게 딱히 없더라고
걍 be me, be me
여태 찾아 헤맸던 걸지도 떠날 수 있는 빌미를

야 저번주엔 진짜 뒤질뻔했는데
부를 친구가 없데
기다렸던 진짜 love
지가 까대던 놈한테 안겨버린 년을 봐봐
그딴 건 없네
쪽팔리기 싫어 얘는 쫄아있었대
개소리라도 적기로
돌아갈 곳이 보이질 않네 깨끗하게
다시 혼자서 여기로

지릴 바엔 멀리 도망갔지
저긴 바다 말고 도마 위야
어쩌겠어 그냥 너 하나야
너 하나야
너와 나야

뭐라도

너를 안고 있을 때
난 사랑 비슷한 걸 느껴
너를 보고 있을 땐
난 저 너머를 보고 싶어

이대로 있고파 자갸
난 많은 걸 바라지는 않지만 말야
난 깊게 원해
더 깊길 원해
네가 내 곁에 영원히  

난 걍 네가 좋아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
어쩌면 난 너만
찾아 헤맨 거 같아
그런 거 같아
줄곧 난

넌 굳이 내가 노래를 못 참고 적게 해
넌 굳이 내가 노래를 못 참고 적게 해
넌 굳이 내가 노래를 못 참고 적게 해
넌 굳이 내가 노래를 못 참고 적게 해

아마

thinkin' of you
당연한 건 공식이 없고
남은 스케치북에
낙서엔 너가 있데

저기, 난 없고
yeah, i know that
애가 돼도 괜찮네 
구름 대신 솜사탕을 불어도 돼

우린 더더더더더더더더 멀리
그리고 더더더더더더더더 멀리

그때 그때 그때를 기억해?
그때 그때 그때도 기억해!
그댄
그댄

그냥 이대로 있는 게 좋아
너를 몰랐던 그때를 돌아보면
나는 미쳐 돌아버리기 직전
길고양이들 말고는 전부 다 미웠지
순간과 영원의 조화 그댄 그걸 잘 섞어줄까요
그대마저 그리움으로 변할까 봐 겁도 나요
내가 별놈이 못 돼도 달이라고 불러줄래요
들어줄게 가끔 이렇게 오그라
난 속아왔지 사람들은 옆자리를 채울 뿐이라고 말하니
나도 걍 그런갑다 하다가도 늘 허전했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게
꾸며진 거라고 믿었었는데
너가 툭하고 치니 쓰러지네 팽이는
여기저기 둘만 아는 향기가 배있지
사랑을 상처라고 발음할 뻔했지만 
난 이번엔 다를 것 같아 왜인지

우린 더더더더더더더더 멀리
그리고 더더더더더더더더 멀리

그때 그때 그때를 기억해?
그때 그때 그때도 기억해!
그댄
우 나의 그대여

멀리(2020)

baby 그냥 난 네 곁에
안겨있을래 난 그거면 돼
baby 나는 너의 색에
섞여있을게 넌 그걸 칠해

저 새끼들 멋이 없어
저 년들은 골 비었어
그니까 내가 어딜 가겠어
그래 맞아 여기였어
찾아 헤맨 섬이였어
모닥불을 피워보자 어서
don't you know that?
희미한 색감 위에 다 덧칠해
또 해가 지네
오렌지 빛깔 노을처럼 번지네

baby 그냥 난 네 곁에
안겨있을래 난 그거면 돼
baby 나는 너의 색에
섞여있을게 넌 그걸 칠해

지재 - YOU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언제나 굳이 불은 켜지 않는 방 흑백 TV같은 시야
철지난 사랑 영화만 또 혼자 돌려봐
오타쿠도 아닌데 쳐 박혀 있어 방구석
방바닥의 차가움을 이불로 품에 안고서
내 큐피트는 화살 다 썼나 퍼져 있었는데
내 눈 앞에 남겨 놨었나봐 돛댄
볼에만 내가 물든 듯 한 피부
네 맘도 괜 시리 따뜻할 것만 같은 기분
꼭 웃을 땐 살짝 숙여지는 고개
그 각도에 난 매번 쭉 미끄러지고
늘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한 몸짓
혹시 날 오해할까봐 내지 못하는 용기
너 없인 안 외롭다 해도 싫어
너 때문에 내 모습이 가끔가다 좀 미워
내 맘에 문이 있다면 열쇠는 you
자취방 강아지처럼 너만 기다리는 중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매일 천장만 보며 멍 때리던 방
너가 노크를 했을 때 지진이 났단 말야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한번 생각해 봐 우리가 거릴 거니는 장면
옆에 걸어가는 애한테 혹 질투가 난다면
난 바로 딱밤 때려주고 하지 사과
내가 금사빠라니 적용대상이 다른 상황 you know?
영원한 거는 없다던데 I know
우릴 꿈꾸고 나서 쌓인 가치관도 바꿔
제일 후회되는 말이 떠들고 다닌 이상형
니 앞에선 어차피 아무 의미도 없자너
okay 나도 인정해 양아치 같은 외모
가끔 너무 밤이 길 땐 맥주랑 하룻밤 지새고
너한테 헛소리한 날엔 인형도 때리곤 해
이 노랜 독백이 아니길 바라는데
그니깐 마지막 몇 줄만 더 적을게
내가 여태 외로웠던 이유는 너
I need your love 난 딴 건 다 필요 없어
물, 산소, 태양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너..난 너..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우리 저기까지 같이 가보자
목적진 어딘지 솔직히 나도 잘 몰라도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Bon voyage

지재 - 7.5

그래 사랑사랑 노래가 너무 많다는 건 알아
그래도 이 느낌은 또 여전히 괜찮지 않아?
많은 게 달라진 건 맞아
입에 사탕을 언제부턴가 달고 살지 않아
이게 나에겐 꽤나 커다란 일이였어
여전히 달긴 한데 이 썩는 게 먼저여서
엄마는 내가 여태 가장 사랑해온 여성
그녀가 내게 평생 알려준 건 사랑의 값이 여서
아냐 나도, 전화하려던 참이야
오늘 달이 유난히 이쁜걸 나도 확인 했단말야
시간은 나를 늘 지나가는 듯
하다가도 이럴 때 보면 내 친구 같단말야
요즘 우릴 둘러싼 과제나 알바
약간의 공허함이 힘들 단거 알아
그래도 오늘의 공기와 온도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줬던
서늘함도 전부 다 기억하자

너가 딴 나라에 있다면 날아가
나를 딴따라라 친다면 장르의 분류는 사랑이야

inst by SQUAE WICKED - special

LONER

난 그냥 오늘 밤이 너무나도 길었어
난 그냥 이땐 내 기분이 괜히 미워져
내가 잊어버리는 순간부터
그대로 없던 일이 될 것 같아서
need you

있잖아 나는 아무 말도 할 게 없어서
랩 가사는 오늘 쓰기에는 너무 길었어
오늘 밤엔 노래를 적었어
이 노랜 너가 좋아했으면 좋겠어
and you

넌 그날 밤 기분이 어땠어
기다리다 며칠 밤을 난 꼬박 새웠었어
그때 니 눈동자가 너무 깊어서
난 그대로 빠져 죽고만 싶었어
혼자인 밤엔 길을 자꾸만 잃어서
need you

그래도 랩이 빠지면은 섭하지
오늘 하루를 돌이켜 봤자 기분만 덧나지
좋았던 추억들은 독이 되기도 해
새벽녘 골목길의 자판대엔 손님이 필요해
좀 더 나은 삶을 향한 마음가짐
억지로 혼자 있는 시간을 늘려야만 하지
백프로 즐기는 삶은 아마 없겠지만
적어도 전부 다를 느끼면서 살길 원하지

난 그냥 오늘 밤이 너무나도 길었어
난 그냥 이땐 내 기분이 괜히 미워져
내가 잊어버리는 순간부터
그대로 없던 일이 될 것 같아서
need you

있잖아 나는 아무 말도 할 게 없어서
랩 가사는 오늘 쓰기에는 너무 길었어
오늘 밤엔 노래를 적었어
이 노랜 너가 좋아했으면 좋겠어
and you


inst by @rrarebearbeats - Blissful
Lyrics,Mixed by 지재

WTMF

LONER

Beautiful on music streaming sites, itunes, 멜론, 벅스, 지니 등등 etc
아무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어요



지재 - Beautiful

한,두마디로 요약 가능할 듯한 style
사진 옆에 여백이 있을 듯해 너의 인스탄
그렇다고 해서 까내릴 수 있는 건 또 아냐
싸이라면 방문자 수가 
급 늘어났을 테니깐(그럴 테니깐)
너가 좋아하는 문장과 말투를 난 알아
하지만 작사가의 
가오가 있잖아 못 따라(난 못 참아)
so

그 beautiful, 난 무서워
so beautiful, 날 죽여서
너의 말과 행동 난 고갤 숙여 애써(외면했어)
내일은 입에 맥주를 대지 말아야겠어(왜겠어)

차보단 요즘 난 강아지를 갖고파
또 혹시나 겁이 나서 먼저 뱉었나 봐
사랑은 주고받는 거라고 배운 거 같아
내가 나 말고 내밀 수 있는 게 
몇 개나 될까(i don't know ye)
아니 사랑은 주기만 해도 좋은 게 분명 맞아
아마 내 옆엔 카메라를 
세워 둬야 되나 봐(상영하자)
so

그 beautiful, 난 무서워
so beautiful, 날 죽여서
너의 말과 행동 난 고갤 숙여 애써(외면했어)
내일은 입에 맥주를 대지 말아야겠어(왜겠어)

그 beautiful, 난 무서워
so beautiful, 날 죽여서

그 beautiful, 난 무서워
so beautiful, 날 죽여서
너의 말과 행동 난 고갤 숙여 애써(외면했어)
내일은 입에 맥주를 대지 말아야겠어(왜겠어)

그 beautiful, 난 무서워
so beautiful,  

날 죽여줘

inst From [JOZY MUSIC-Drowning]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sun roof

Beautiful

n,night

네 곁에 있을 때
바로 바보가 돼
내가 그려왔던 그림들이
습작이 돼버리는 것만 같은데
그리 싫지 않은 게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빈 곳을 채워줄 게 

ay 넌 지금 뭐 해
넌 내게 익숙하지 않은 사진을 보내
넌 관심이 없나 봐 정해진 선에
너란 파도가 위로 덮쳤네
yeah, just you&me
산소가 있다면 불이 붙겠지
우린 그늘 아래 밤을 숨겼지
안 궁금해 내가 누구였지

네 곁에 있을 때
바로 바보가 돼
내가 그려왔던 그림들이
습작이 돼버리는 것만 같은데
그리 싫지 않은 게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빈 곳을 채워줄 게

ay 검은색이 하늘색
마치 준비된 palette
빨주노초파남보
내 기분처럼 안 파랗고
가만 보면 너무나도 말이 안 되잖아
마치 한국에서 피는 마리화나
쟤넨 말이 많아
아마 두려운가 봐
난 안전바를 믿고 두 손을 놔봐
쉽잖아, 솔직해지니깐 말야
말 못 했던 상상도 지금 보니 나야
우린 낭비되고 있는 거 아냐
선 따라 찍는 별 모양의 점 하나
라고 생각하자
몸만 있음 되니깐 진짜 사랑같아
분명히 깨버릴 테니깐
진짜로 지금 나 꿈같아

네 곁에 있을 때
바로 바보가 돼
내가 그려왔던 그림들이
습작이 돼버리는 것만 같은데
그리 싫지 않은 게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빈 곳을 채워줄 게

단지 너와 나의 마음은
지극히 현실적일 뿐이야

inst From [@8rokeboy - Blacklotus]
Lyrics,Mixed by 지재

n,night

shit

let's talk about shit
가사는 금방 나오겠지
엄빤 빚을 조금씩 갚고 있대 딱 bitter sweet
간절히 빌었지 change the mood
걱정은 내 몫이라던데 터널이 너무 길었지
난 미웠지 가져야 당연한 것들이
그 느낌 여전한 걸 보니 구멍도 나의 부위
3년간 진심 담아냈던 가사는 이땐 무위
멍 때리고 싶어 켰던 인스탄 so groovy
oh 주님, 분명히 누나가 맨날
기도하고 있다던데 왜 난 제자리에
내 믿음을 안 보태서일까
뭐 그런 생각 해봤지만 
받고 싶을 뿐이야 세상에 깽값

girl, hey, where you at
잘 못 해 face my fear 눈을 감아
girl, hey, where you at
우린 시간 안 떠도 별 보러 가자
girl, hey, where you at
잘 못 해 face my fear 눈을 감아
girl, hey, where you at
우린 시간 안 떠도 별 보러 가자

반복되는 rhyme과 밤
나도 지쳐버렸나 봐
더 나은 사람 되기도 이젠 귀찮아
만나고 싶은 사람만 줄어들었잖아, fuck it
여긴 내 소설 속엔 중요한 타이밍
망작되거나 아님 뻔한 드라마
왜냐면 눈물 참고 성공한단 이야기
근데 난 천장만 보며 떠난 그녈 생각하지
그날 밤 난 꽤나 쿨해보였는데
그 안정감이 네 덕인 건 몰랐었네
치워줘 내 기억에 덧씌워진 뽀얀 필터
이뻐 보이는 건 남의 떡 같아진 내 기억
이 정도로 정리하자고 boy
나만 괴롭히다가 또 1년이 gone
time is gold 엄마 웃는 것도 봐야 되고
마음 쓰다듬는 건 시간 뜰 때 하자고 man

우린 시간 안 떠도 별 보러 가자
잘 못 해 face my fear 눈을 감아

girl, hey, where you at


inst From [@fravobeat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water

2. SHIT

@ 0826바다앞담배

꼭 이럴 땐 시간이 너무 빠른 듯
내 빠듯한 맘을 빌려줬었지 
여기에, 떠나기 전엔
내일 아침 고속도로 위 창밖이 벌써 보여
그때 내 표정 찍어두면 뮤비 한편 금방 나올걸
난 지금 바다 앞에 홀로 앉아
구름에 살을 붙이고 있어 
사실 멋 없는데 
걍 담배 한 대 피면서 이런저런 생각해
한 5분 정도 돼
이호림이랑 진혜린은 진 빼지 않아 좋은듯해
홍익형도 시간 뺐음 좋았을 텐데
그 형은 아쉬움에 물을 줄 줄을 알아
근데 난 홀로 앉아 시간을 새길 방법을 찾아
멍청한 생각, 
내가 놓고 온 대화 탓으로 돌리고
호림이 놀릴 거리에 대해 고민하지
몇몇 안경에 낀 얼룩 같은 촌스러운 커플
저런 게 부러워지다니 잠시 두려워진 서울

한동안 이거 하나 믿고 버텼는데
내 방은 공기도 그릴 수 있을 듯해
좋은 게 좋은 거라던 데
바다 앞의 나는 아마 내가 아닌 듯해

더 실없어지자 우린 바늘만 주워왔지
괜히 뭘 꿸 생각은 마
섞어 마셔도 좋아 근데 내일은 섞지 말길
여긴 막차도 없으니까
온다던데 비가 근데 구름만 잔뜩 꼈지
어젠 종일 날씨 확인만
자그마한 돗자리 그 위에서 셋 다 졸았지
여자친구였음 좀 더 좋았겠지만, 미안

inst From [@s-ilo-summer day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7. @0826바다앞담배

WATER

아주 깊이 잠겨있지
난 그때로 다시는 못 돌아가
뱉어 놓은 말들과 자유의 무게감
남중,남고,공대,군대를 핑계로
말 한마디 못 섞던 놈의 대 여섯 번의 연애사
뭐 그런 방식, 가르침?
다들 그렇게 매번 내일 없이 
들이붓다 토하는 거지
내 그날 밤의 두근거림은 안줏거리가 됐고
누군 타이밍 맞춰 안주하지
이모티콘도 없이 주고받던 문자는
날 대변하지 못해 수십번 쓰고 지웠지
시대 탓하기엔 거리 안에
눈먼 애들이 많아 거짓말은 금방 들통나지
장작같이 뜨거움에 전부 다
타버린건지 몰라 속은 걸로 칠까
발그레하던 아이
그 애도 나였을까
헷갈리는 타이밍이야 영원과 순간

헷갈리는 타이밍이야 영원과 순간
발그레하던 아이
발그레하던 나야

아주 깊이 잠겨있지 
발자국에 발을 맞춰 보다가
그때가 좋았단 말을 뱉기엔 한발
밖에 장전 안 된 인생, 한탄할 틈 없는 신세
새벽까지 이어지는 가사에
오늘의 문이 안 닫히네, 반복되는 kick,snare
실패, 오늘 일기에 안 적기를
믿음이 나의 뒤를 봐주기를
맥주를 들이붓지 않아도 잠에 들기를
내 가르침은 가르켜 
저기도 별다를 거 없을거고 발악해봤자 
더 외로워질 걸
맘이 닳을 때까지 머릴 써
아님 나의 맘인 듯이 밤을 써서 달을 켜
뭐라도 된 듯이
이미 정의돼버린 놈들관 멀리 거릴 두지
사랑,진심 뭐 그딴 걸 믿던 아이
매일 갈리는 타이밍이야 영혼과 순간

매일 갈리는 타이밍이야 영혼과 순간
사랑 내겐 마치
진심 닿을 때까지

살아남기 위해 심장을 떼
사랑받기 위해 심장을 빼

살아남기 위해 심장을 떼
사랑받기 위해 심장을 빼

마음도 머리 안에 있데 
눈치까고 나서 머리 아파졌네
어쩌면 이 음악도 취기만이 가득 담겨있네
내가 식힌 맘과 뜨거워진 머리
얼마나 더 버려야 떨어지지 돈이
아빠를 닮은 무뚝뚝함이 내게도 묻어나와
그대도 묻어야 했겠지
너가 내 항구가 된다면 
그래도 그대로 둘 일은 없겠지
look up in the sky
man on the moon
난 바다 위의 점 같은 거고
넌 내게 달 같을 거야

inst From [Yusei-Cares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4. water

이사.

그래, 나 이사해
기분이 이상해
비유 같은 거 아니고 진짜
그냥 나 이사해
음 일기장 같애
이윤 안 적을게 맘 아프니까

2014년 여름, 지금 18년 가을
반지하에서 음악 시작하자고 
옥탑을 골랐었지
몰랐었지 이렇게 추울진 mm
혹시 놓친 기억들이 있나 주워봐
내가 잊으면 사라질 거 같은 기분이 들어 난
홍익 형을 비롯한 너 같은 사람들
몇 밤을 나와 보냈든 간에 보낼 게 사랑을
mm

그래, 나 이사해
기분이 이상해
비유 같은 거 아니고 진짜
그냥 나 이사해
음 일기장 같애
이윤 안 적을게 맘 아프니까

임시 보호했던 강아지 두 마리
레오랑 구름이
진짜 주인이 좋은 분들이길
운동장같이 넓은 방에서 맘껏 뛰놀 수 있길
옥상에서 꾸어 먹은 고기만 몇 판
빠른 시일 내로 더 나은 음악 할 테니깐
담번엔 냉동 삼겹살 말고 덜 익힐 소고기 굽자
기억나 그때 너랑 해먹은 삼계탕
내가 까먹으면 꺼내줄 넌 이제 없으니깐
여기다가 적어놔야지
8할은 외로움 뿐이였던 이방
남몰래 새겨진 것들이 많아
난 다시 반지하로 돌아가지만
또 한편을 찍을 수 있는 거겠지 아마도

그래, 나 이사해
기분이 이상해
비유 같은 거 아니고 진짜
그냥 나 이사해
음 일기장 같애
이윤 안 적을게 맘 아프니까
goodbye

zzz

inst From [@8rokeboy-Midnight Rain]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6. 이사.

MOON

절벽 아래로 diving
내 탓이 아닌 유일한 순간이지
아마도 엄마는 울었을거고 아빠는 웃었을거야
기억은 하나도 안 나도
숨을 못 참아서 허우적 아님 swimming
기쁨과 슬픔 그 뒤로 못 지킨 반반이지
행복 하잔 건데 '잘 몰라' 내 소감이지
내 봄을 꼴아박은게 꼴에 대학이니
누군 더 많은 돈 그리고 더 많은 여자
되게 쉬워 보이네 가지긴 어려워도
깨끗한 척 아마 아니고 약한 건진 몰라도
앞으로 나아 갈수록 바단 점점 더 깊어졌고
너와 나만 덩그러니 떠 있어
너에겐 그저 하나의 점일진 몰라도
나침반이 있더라도 그쪽으로만 헤엄쳐
누군간 밤새 빙빙 도는 거라고 말해도

time for you&me
잠깐 티켓을 구겼지
time for you&me
대신 손을 건네주겠니
그럼 fly to the moon
would dance with me?
me?
mm

공기 중에 떠다니는 페로몬들에 지쳐있어
혹시 가지고 싶다면
기꺼이 너에게 주고 싶어
살짝 바꿔 말한 거고
오늘 밤엔 네 품 안에서 숨고 싶어
오빠란 놈에 어쩜 맞지 않는 소리지
가끔 하루쯤은 넌 이해할 걸 알고 있지
담겨있니, 3년 전 그때
난 안 섭해, 포도주 건배
nothing.
다시 시작해 그건 하루 치의 sunset
나는 흙쯤일 거야 아닌 거 알지 벌뗀
심장도 입이 달려있으면 해
너가 편해졌으면 해 그래도 도망 안 가 절대
기타 없는 6linelove part2
같은 생각도 빼먹음 섭하구
해는 뜨지 않아도 돼
깜깜한 밤도 달빛 하나면 근사해 보일 거 같네

time for you&me
잠깐 티켓을 구겼지
time for you&me
대신 손을 건네주겠니
그럼 fly to the moon
would dance with me?
me?
mm

가끔 너와 손잡고 산책하는 상상해
ooh fantasy 난 그거면 돼
자주 난 별거 없는 놈일까 봐 불안해
이 곡에 적고 지울 게
가끔 너와 손잡고 산책하는 상상해
ooh fantasy 난 그거면 돼
난 그거면 돼
진짜 그거면 돼
기다리지 뭐

inst From [@tharealemani-The Honeymooner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5. MOON

봄

작년엔 햇살이 따갑기만 했는데
담배 대신 너랑 꽃을 피워봤으면 해

올핸 좀 다르겠지
그려보며 적는 이 시는
괜히 날 간지럽히는 걸지도 몰라
어느 추운 겨울밤
책상 앞에 앉아
난 땅을 적실 단어를 골랐어
넌 아마 모를 거야
내가 얼마나 추운 겨울을 보냈는지
너가 몇 병의 소주로 바뀌었는지
동네를 혼자 몇 바퀴 돌게 했는지
사실 알 필요 없는 얘긴데
안타까워하길 바라나 봐
가까워지고파 네 방안에
야한 가사가 아니야
번듯하지 않은 너를 알고 싶고
안고 싶단 말야
여기 나의 맘이야

올해 봄은 너 없이 낭비하기는 싫어
추억 없이 후회만 쌓기엔 아까워
올해 봄은 너 없이 낭비하기는 싫어
유독 차가움이 티 나는 계절이 무서워

어떻게 생각해
우리 카페에 앉은 장면
난 아이스 라떼 
얼음은 금방 녹아 섞일 걸 분명
어디든 함께해 그대와 롯데월드를 가고파
내 손 꽉 잡아
머리띠도 하겠지, 힙합은 엿 먹이지
너가 비웃더라도 웃는다면 그만이니
마치 cg 같을 거 같아 
너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다면
너가 아니라면 
난 이 방안에 갇혀있는 게 훨씬 더 나을 거야
남을 거야 멍청한 애들 대신 곡이라도
다룰 거야 너와 마신 라떼의 맛이
오늘과 얼마나 달랐는지에 대해 내 곡으로

작년엔 햇살이 따갑기만 했는데
담배 대신 너랑 꽃을 피워봤으면 해

inst From [Zeeky Beats-Orange]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sit and see

photograph

첫눈에 담았을 때 
넌 사람이 아니었네
느끼한 멘튼 잘 못 해
단지 사진이었단 말이여
관계의 깊이를 봤을 때
내 방 AI보다 얕은 듯해
인스타엔 악당들이 많던데
구해줄 게 딱 기다려

바깥 공길 맡게 해 줄게
미세먼진 비밀로 부칠래
돗자리도 내가 챙길 게
무릎만 내줄래?
햇살이 돼줄 게

너의 음성도 난 전혀 모르지만
괜히 무섭지 않은 말을 고르는 밤이야
흑인 래퍼들에겐 별일 아니지만
이 노래처럼 나도 가끔은 힙합 아니니깐

i love you so much
yeah i love you so much
i love you so much
말도 안 되지만
i love you so much
yeah i love you so much
i love you so much
직감이란 말 있지 않아?

그냥 외로워서 그런 거래
아냐 쟨 댓글도 이쁘게 달던데
힙합인 나보다 더 꾸밈없네
내 피드도 의도치 않게 
반쯤은 구라일 텐데
가끔 올리는 감성 글은
진짜 힘들었나 봐 내가 감싸주면 돼
하나 알려줄 게
여긴 달도 있고 별도 있고 나도 있으니깐
맥주 두 캔 델꼬 너만 와주면 돼
있지 너 애기 같애, woah 느끼해졌네
상어도 물고 싶어 하는 사탕 같애
한 사람 같애 너와 나
이런 류의 곤란한 상상이 머리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밤이야
너는 어디쯤 왔을까
가진 거 하나 없는 내가
널 가질 순 없을까

바깥 공길 맡게 해 줄게
미세먼진 비밀로 부칠래
돗자리도 내가 챙길 게
무릎만 내줄래?
햇살이 돼줄 게

너의 음성도 난 전혀 모르지만
괜히 무섭지 않은 말을 고르는 밤이야
흑인 래퍼들에겐 별일 아니지만
이 노래처럼 나도 가끔은 힙합 아니니깐

i love you so much
yeah i love you so much
i love you so much
직감이란 말 믿어 난
i love you so much
yeah i love you so much
i love you so much
오늘도 지나가잖아

i i think about you
i i think about you
i i think about you
youuuuuuu
i i think about you
i i think about you
i i think about you
youuuuuuu

inst From [@8rokeboy-Sundres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photograph

29

아까 아침엔 꽤 상쾌한 기분으로 잠들었지
쏟아부은 술과 쌓인 담밴 문제가 안 돼
미뤄놨던 가사를 끝냈지
취기 덕이었는지 난 뭐가 된 줄 알았는데
아점 메뉴를 고민하다 보니
오늘 할 일도 산더미 한손은 또 라면 봉지에
이젠 누가 숙제를 내주지도 않는데
여전히 요리 같은데 투자할 틈이 없네
첫짼 건강이라고 하던데
걘 행복에 관해 전혀 말이 없네
가진 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니
내가 외로워질 이유만 하나 더 늘겠네
두 번짼 아마 사랑이지 않을까
그래서 보고 있는 중 빛바랜 사진만
저번 주는 걔에 관한 노랠 썼는데
나을 줄 알았는데 괜히 상철 덧냈네

inst, melody
술과 밤
이제 난 어디로
inst, melody
뭣 되는 line
이게 날 거기로

데려다줄까? 솔까 잘 몰라
삽 꽂히는 대로 맘 파고 있는 중
대외적으론 사탕인 척 손가락 빠는 중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여친 안 만드는 중
'여기가 내 묘자리가 될 수도 있대'
내 삶 속에서 가장 뻔한 클리셰
민망한 웃음으로 넘기지만
사실 편히 누울 수만 있다면
나쁘지만은 않을 듯한 휴가
걱정 마, 믿기진 않아도 기댄 잡고 있어
지금과는 다른 순간
여전히 태도는 10대보다 young해
여전히 몸보단 real love을 원해
그니깐 한살 더 먹고서 서른 돼도
그대로 일테니 마음 놔도 돼
근데 매일 이별하며 사는 기분 무시 못 해
오늘은 꼭 쉬기로 했는데
가살 적어버렸네

inst, melody
술과 밤
이제 난 어디로
inst, melody
뭣 되는 line
이게 날 거기로

inst From [@ayztheone-Al Capone]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sitandsee

위염

내 속이 꼬여있어 평활 위핸
입을 다무는 수밖엔
쟤가 자랑하는 사랑은 몽땅 가짠데
아마 내 눈에만 보이는 것 같애
아니면 하하호호하는 게 증명이 안 돼
기준차이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네
그딴거 관심 없고 관심이나
일단 쌓아두잔 거라면 난 널 응원은 할 게
대신 난 그런 널 곁에 두기가 싫어
#맞팔 구린 걸 어쩌겠어
혹시나 고요한 너의 방이 야광별로
밝혀진다면 너가 부러워 나도 좌표 좀
제발 알려줘 여기 작은 반지하의
감정들은 환기 없이 곰팡이가 펴
고장이 났어 그 소년의 로맨스는
전부 영화였다면 너의 현명함에 박수를

너가 그대로 있었다면
나도 그냥 그대로 입을 닫았을 텐데
너만 나를 안아준다면
바보로 남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텐데

자신감을 가지라니깐
짜식들 뻔뻔함만 늘어났네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하라니깐
일단 남을 미워하는 게 빠르고 편하데
이런 생각 머리 안을 가득 채운 밤
내 조급함이랑 박잘 맞추기도 바빠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삶에 감사하고 싶지만, 죄책감으로도 맘이 꽉 차
새꺄 난 이빨로 넘어올 여잘 원치 않아
앙다문 내 이를 봐봐 건치 같아
뭔가를 아는 듯한 아름다운 그대
눈엔 힙합은 양아치 같아
이런 기분 이런 느낌 전부 다
풀려면 부어야지 좆된 위에 술이나
아님
찐따같이 명상이나

찐따같이 명상이나
진짜 나 말곤 없는 건가
좆된걸까 가끔 겁이 나

너가 그대로 있었다면
너만 나를 안아준다면

inst From [Lee-Winter]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위염

boy

더 나은 놈이 돼야겠어 
담배도 줄이고
늘 피곤한 내 기분, 식히지 못한 ego
전부 뒤로 돌리고 싶단 미련 죽이고
날 위로해줄 사람 기다리지 말기로
어떤 의미로 남을지 그런 거 고민하지 말자
내가 좋아하는 거면 그걸로 된 거 같아
가끔 술자리에서 내가 맛탱이 가도
반년 뒤엔 안줏거리 될 걸 알아
그래 걔, 그때 날 떠났던 걔
내 삶의 마지막 fantasy라고 착각하지 말아
걔라면 우울함도 이뻐 보였는데
보이는 게 다가 아닐 테니, 자윈 아냐
멀끔한 아들놈이 돼주진 못하겠단
생각도 착각이진 않을까
young한 맘과 몸이 서른쯤엔 아저씰거라
상상한 고딩때 나처럼

멀끔한 아들놈이 돼주고 싶지만
그럼 나는 멀쩡해지지를 못할 것 같아
미안해 다

어눌한 말투, 붉어지는 볼
That's dope, 아마 그게 나인 것 같아
누구는 돈, 그리고 누구는 선
헷갈릴 거 없어 전부 이기심인걸
아직 새긴 적 없지 돈의 맛
맛보면 치킨 마냥 주말마다 땡길까
대학에 붙고 나서 지어줬던 
아빠의 표정을 내 두 눈에 
한 번 더 담을 수 있는 건가
겁나서 흘려보낸 20대의 추억들을
값 안치고 팔고 나서
나도 누군가의 두려움을 보고 나서
별 볼 일 없이 과몰입하지 않고
잘 될 거야 정도로 포장하고, 쿨하게
money on my mind, bottom to the top
그딴 라인들이 내게도 멋져 보일까
내 표정도 단단하게 굳힐 수 있을까
무뎌짐 속에 평화가 있을까?

나도 그 애처럼
멀끔한 아들놈이 돼주고 싶지만
그럼 나는 멀쩡해지지를 못할 것 같아
미안해 다

inst From [nk music-"going back home"]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boy.

너와 눈이 마주칠 때
그 속에 작고 작은 나를 보게 돼
어쩌다 발을 맞출 땐
내 속처럼 발걸음도 꼬인 곤 해
그리움 1인분 추가는 아닐까
파스텔 톤 색감도 걍 빛이 바란 색 같아
재로 가득 찬 내 방은 차디차도
몇 안 남은 장작을 품에 숨기고 자

우린 너무 머리 굴리진 말자
어쩌면 둘인 저 멀리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야
서로 겨우 어른인 척은 말자
가끔은 커피 마시지 말고 낮잠이나 푹 자자
아

별이 박힌 듯한 눈빛
난 밤하늘에 하나뿐인 달이 되길 원하지
별이 박힌 듯한 눈빛
난 밤하늘에 하나뿐인 달이 되길 원하지
별이 박힌 듯한 눈빛

사랑이 동화라면 첫 마디는 옛날 옛적에
친군 가족이 될 거래 단지 옛정에
또 다른 놈은 술 땡길 때만 내게 연락을 해
이럴 땐 네가 내게 앵기는 상상을 못 버리겠네
혼자가 편하고 난 위로를 필요로 해
소설을 원하고 엔딩은 늘 무섭던데
이번엔 창의적인 작가일 것 같다는 건 오해인 걸까
오해를 못 해서 난
아 혼자인 건가

우린 너무 머리 굴리진 말자
어쩌면 둘인 저 멀리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야
서로 겨우 어른인 척은 말자
가끔은 커피 마시지 말고 낮잠이나 푹 자자
아

별이 박힌 듯한 눈빛
난 밤하늘에 하나뿐인 달이 되길 원하지
날이 밝으면 하나둘씩 사라지겠지
고요하겠지

별이 박힌 듯한 눈빛
난 밤하늘에 하나뿐인 달이 되길 원하지
날이 밝으면 개운한 척 눈 비비겠지
다행이겠지

inst From [@bluejetta-better days]
Lyrics by 지재
Mixed by 지재

어른

falling in love 이런 게 사랑였나 baby
falling in love 너에게 안기고파 단지
falling in love 난 망가지고 있어 당장은
falling in love

이놈의 바보 같은 놈을 보게
이런 노랜 정말 바보 같지
근데 지금 나는 이거 말곤 못해
그냥 go 해, 너를 볼 땐
니가 있어야만 난 반이라도 채울 것 같애
나도 괜찮아질 거야 
박힌 닻을 올릴 거야
단지 지도 위에 탐나는 보물이 필요해
너도 날 알아볼 거야
그럼 꽉 안아줄 거야
참깨빵 위에 패티처럼 있어 줄래

falling in love 이런 게 사랑였나 baby
falling in love 너에게 안기고파 단지
falling in love 난 망가지고 있어 당장은
falling in love

inst. 'JistDan Beats - Sweet Dreams'
lyrics, mix. 지재

fallinginlove

어제도 오늘도 왔네 밤이
오늘도 그대로 같은 방에
아마도 내일도 까만 밤에 나 홀로
어제도 오늘도 왔네 밤이
오늘도 그대로 같은 방에
아마도 내일도 아마 아니 무조건

난 네가 필요해 난 그걸 부정하고 있어 
어차피 혼자란 사실 잘 알아 근데 또 보고 싶어
여기에 날 기록해 이거 말곤 모르겠어
이제 없다는 건 알아도 이제 없다는 건 알아도 
지금만이라도 안아줘

까만 밤에 나 홀로 나조차 안 보여
여전히 애가 보여 난 그 애의 목을 조여
까만 밤에 나 홀로 나조차 안 보여
난 꽃을 꺾어 벌에 쏘였지

inst by willy - homesick

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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