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상하게 들릴수가 있겠지

남이 뭐라해도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뭐

니가 어떤 상태인지도 잘 모르면서

글쎄 앞으로 수십년간 이짓을 할자신이없어

정말 죽을만큼 아픈데 죽긴 무섭고 모두의 기억에서 없어질 걸 알고 있음에도 기억되고 싶고 나와 달리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고 비참해지는 내가 싫은데. 우는 내 모습조차 너무 싫어서 더 슬픈데. 발버둥칠 힘도 없지만 그 누구라도 좋으니 날 잡아주기 바라며 반쯤 진심으로 발버둥치는 내가 싫다. 이런 댓글 달면 지랄한다느니 잼민이라느니 대댓 달릴거 나도 아는데 그래도 아무나 좋으니 날 기억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가오라느니 오지랖이라느니 하는데 그냥 꾹 참고 들어주면 안돼나. 매일매일이 힘에 부치고 살 힘도 없는데 죽을 용기는 또 없어서. 다가갈 용기도 없는게 딴 누군가가 다가와주길 원하는 게 우습다. 이런거 적는거 자체가 피해라는거 알면서도 날 알아줬으면 좋겠다

https://youtu.be/4hqGc_vhkok

내가 지금 너에게 
전하려 하는 이 말이
어쩌면 이상하게 들릴 수가 있겠지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일이야 안 그래?

그러니 좀 쉬어가도 돼
남이 뭐라 해도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뭐

남들은 말을
참 쉽게 내뱉곤 해
네가 어떤 상태인지도 잘 모르면서

죽을 용기로 삶을 살라 하는데
글쎄 앞으로 수십년간 이 짓을 할 자신이 없어
그런데 어떤 위로가
너의 고통을 대변해줄 수 있을까

일단 다 때려치우고 드러눕자
네가 멈춰도 세상은 잘만 굴러가니까

너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니까
걱정하지마 그냥 내버려둬

미래는 현재의 널
책임져주지 않아
단지 남일처럼 취급할 뿐이지 damn 
웃기지 매일
죽음 대신 사는 걸 선택하는 너의

대단함을 몰라주는 여기가 너무 미워
지금껏 잘 참아온
너에게 건네주고 싶은 말은...

내가 지금 너에게 
전하려 하는 이 말이
어쩌면 이상하게 들릴 수가 있겠지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일이야 안 그래?

그러니 좀 쉬어가도 돼
남이 뭐라 해도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뭐

그래 나도 예전에는 너처럼
난간에 올라 춤을 췄지
가사엔 정신병 얘기
팔에는 바코드 손 안엔 알약이 한 움큼씩 있던
나의 과거는 뒤로 미뤄버리고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들의
믿음을 지켜내보려 해

그래서 너는 어때
나와 다를 것 같니

너와 똑같았어
빛나는 저들과 난 다를 거라고
하지만 내가 틀렸어
지금껏 버틴 우리도 대단한 거란 걸

내가 지금 너에게 
전하려 하는 이 말이
안 와닿겠지만
그래도 알아줘

오늘 하루를 이겨낸
너는 네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란 걸

내가 지금 너에게 
전하려 하는 이 말이
어쩌면 이상하게 들릴 수가 있겠지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일이야 안 그래?

그러니 좀 쉬어가도 돼
남이 뭐라 해도 네가 그렇다면

내가 지금 너에게 
말하려 하는 이 말이
어쩌면 당연하게 들릴 수가 있겠지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대단한 일이야
그렇지?

그러니 넌 박수 받아야 해
남이 뭐라 해도 네가 살아온 건
대단한 거야

고생많았어
그래 오늘 하루도

죽는 것보다 사는 게 더 힘든 일이야/이현님

민쇼크 Vocal. 별은 『빈 하늘에 불꽃을 그린다』 Soundtrack

Miiro 「계절범죄」 Feat. 새빛

그땐 웃어줄 거지?




사랑의 의미도 서툰 표현도 
처음 느끼는 감정들도 
멀어진 의미로 뜬구름을 잡던 
그저 어린 나였던 거야  

어른이 될 무렵 내가 너의 옆에 
있었다면 만났으려나 
수많은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그 안에 뜻을 넌 찾았을까  

하지만 사랑은 혁명도 초조함도 아픔도 아니고
 그저 단지 너였었어  

네가 지은 미소는 왠지 나도 아는 쓸쓸함이 묻었어 
하지만 네 눈빛은 오늘도 아침노을을 닮았구나 
몇천 년 뒤에 인류가 무엇들을 하고 있을지 보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얼굴로 웃는 너를 더 보고 싶다  

보고 싶을 거야 오늘이 없어져 버린대도 
네가 나를 만들어준 예쁜 사람이었다고  
이런 말로 감싸주면 그땐 웃어줄 거지? 
아니라고 대답해도 그냥 많이 보고 싶다



네가 지은 미소는 왠지 나도 아는 쓸쓸함이 묻었어 
하지만 네 눈빛은 오늘도 아침노을을 닮았구나 
몇천 년 뒤에 인류가 무엇들을 하고 있을지 보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얼굴로 웃는 너를 더 보고 싶다  

보고 싶을 거야 오늘이 없어져 버린대도
 네가 나를 만들어준 예쁜 사람이었다고  
이런 말로 감싸주면 그땐 웃어줄 거지? 
아니라고 대답해도 그냥 많이 보고 싶다

죽는 것보다 사는 게 더 힘든 일이야/이현님

Glo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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