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빛과 초록 사이 : 아용

푸른 빛과 초록 사이 : 아용

Orange Clockwork

[Verse 1]
초록빛과 파란빛의 어느쯤
물결 속에 발을 담갔어
첫 숨처럼 차오르는 시원함
가만히 나를 감싸던 바다

[Verse 2]
작은 돌돔들이 다가와
먹는 건 줄 알고 다릴 뜯어
아프지 않은 장난 같은
낯선 섬의 인사였어

[Chorus]
햇살은 뜨겁고 바다는 차갑고
그 온도 차 속에 내가 풀려
나를 데려가고 또 떠미는
울릉도의 움직임 안에서

[Verse 3]
물결이 말 없이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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