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은 하얗게 핀 꽃처럼 곱게 펼쳐져 있구나  너의 눈은 지난밤 꿈처럼 투명하게 빛나는구나  무엇이 두렵기에 너의 두 손은 힘겹게 쥐어졌나 무엇을 마주하기에 넌 두 눈을 감아버렸나  매일같이 기도하듯 아껴온 너를 넌 미워했니 매일같이 구토하듯 버려온 너를 넌 그리워하니

소등

너의 손을 잡고 누우면
반짝이는 별이 보여

달콤하게 취한 공기에
너에게 또 입을 맞춰

someday what I do what you say
너가 좋아하는 것을 해
the love was left with a wine on the roop
밤하늘에 비쳤어

너의 손을 잡고 누우면 반짝이는 별이 보여

[cover] 버둥 - 나의 모든 슬픔이

여인에게_김뽐므

615 - 편지(권찬근&단비)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가 서로가 더 먼 곳을 보며
결국엔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 주었던 장미꽃도 한사람을 위한 마음도
모두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한 사람을 위한 마음 (cover) - 성휘

모서리

기다린만큼 더

Two Souls One Dusty Highway

Kann ich ein Segen für andre sein,

아무것도 몰랐을 땐
그저 그랬던 거지
늘상 똑같은 풍경인거지

그러나 너랑 걸었을 땐
얘기가 다르지
난 몰랐던 걸 알게 되지

아 노란 꽃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
다시 봐도 믿기질 않네

아 그대 마음
몰라도 나는 좋아요
그저 나와 함께 해줘요


들려와요 소리가
그대 목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려와요

실려와요 향기가
포근한 온기가
이 봄과 함께 밀려와요

들려와요
실려와요
느껴져요
천천히

아 푸른 잎이 
이렇게 푸를 일인가
이쯤되면 나도 정상은 아닐꺼야

아 그대 마음
몰라도 나는 좋아요
항상 나와 함께 해줘요

들려와요 소리가
그대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려와요

실려와요 향기가
포근한 온기가
이 봄을 찾아 밀려와요

들려와요
실려와요
느껴져요
천천히

여인에게_김뽐므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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