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전시의 밤

18. 전시의 밤

Guereallaz

18. 전시의 밤

나 좀 더 아파하고 있어 보이는것 보다 잘 되고 있고 만족하는 척
속이는 것조차 차라리 내려놓고 다 쏟는다면 베르테르쯤 되는 슬픔 이 곡은 잠겨
비정한 세상은 자꾸 총을 쥐어 주고 내가 살고 싶다면 꼭 남을 죽이도록
남을 살리고 싶다면 대신 나를 죽이도록
꽤 됐어 비꼬는 투로 외우는 주기도문

나 빛나기 위해서 어두워줄 그들을 만났고
나 커진 만큼 등을 구부리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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